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구간자유걷기 | #갈맷길 7-1 자유...210527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박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5-29 07:52 조회357회 댓글0건

본문

#갈맷길

갈맷길 7-1구간 자유걷기...210527

어린이 대공원 ~ 만덕고개입구~
구민의 숲 ~ 산어귀 전망대 ~ 만덕고개 ~
남문 ~ 제2망루 ~ 대륙봉 ~ 동문

약 9.5 Km ...


갈맷길 7-1구간은 삼나무·편백 숲이 울창한 성지곡 산림욕장과
부산 시가지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금정산 능선길이 좋습니다.

들머리인 성지곡 산림욕장의 녹담대는
성지곡수원지 본 댐 바로 아래 조정지 역할을 하는 작은 댐으로
수상에 관람용 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부교를 설치해 놓았으며
만덕고개로 향하는 동안은 숲 터널을 이루고 있어 볕을 피하면서 걷기 좋으며,
길은 편안하게 이어져 있어 너른 산속에 꼭 안긴 기분입니다.

만덕고개는 동래와 구포를 잇던 지름길이었습니다.
터널이 생기기 이전 장꾼은 이 고개를 넘어 동래장과 구포장을 오갔습니다.
‘만 가지 덕’으로 얘기되는 만덕(萬德)은
만덕사지(부산시 기념물 3호)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만덕 고개는 예전에 상업 중심지 구포와 동래를 잇는 중요한 길목이었으며
금정산과 백양산을 이쪽저쪽 거느려 산세가 깊고 높습니다.
이 때문에 상인을 노리는 도적이 많아 이를 피하려고
많은 사람이 다 함께 고개를 넘었다는 뜻에서
만등 고개로 불리다가 만덕으로 바뀌었다는 설,
임진왜란 때 피란 온 1만 명이 화를 면하고
덕을 입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름만큼 지명 유래도 ‘만 가지’입니다.

갈맷길7-1구간은 우리나라 산성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성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금정산성과 울창한 숲과 선선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만덕고개로 넘어가는 코스로 흙내음 숲길입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1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1 

어린이대공원~
산책로와 수원지, 삼림욕장(삼나무, 편백 등), 휴식공간 등을 두루 갖춘
도심 속 자연휴식 공간으로 수십 년 동안 부산시민의 사랑을 받고 았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다같이 인증샷을 찍고 출발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어린이대공원에 갈맷길 6-2종점, 7-1시작 도보인증대가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갈맷길 수첩에 갈맷길 7-1시작 스탬프를 찍고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녹담길
푸른 숲을 지나 저수지로 가는 길...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조정지 역할을 하는 작은 댐인 녹담대에 물을 다 뺐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녹담대를 지나갑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성지곡 수원지.
성지곡 수원지는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한 도수로 등
상수도 확보를 위한 유기적인 시스템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집수수로를 통하여 저수지에 물을 모으고,
침전지에서 토사 등을 침전하여 얻은 맑은 물을 여과지로 운반하는
전체 과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성지곡 수원지에서 단체샷~^^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일대에 삼나무, 편백나무, 전나무 등의 수림이 울창하여
부산 시민들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5만 여 그루의 수목으로 우거져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산책로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으며,
산책로를 걷노라면 숲으로 이루어진 터널을
지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만덕고개입구에서 간식을 나누며 휴식을 취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쇠미산으로 향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구민의 숲'~
부산 동래구 쇠미산 '구민의 숲'은 소나무 군락지로 이름 높습니다.
쭉쭉 뻗은 리기다 소나무가 질서정연하게 들어차 있으며,
곰솔과는 사뭇 다른 매력입니다.
향긋한 솔향기를 따라 산책하는 맛이 제법 재미나고,
인근 습지에서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인기 좋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부산 동래구 쇠미산 '구민의 숲'에서 단체샷~^^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산어귀전망대로 향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2 

산어귀전망대.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산어귀전망대에서 간식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길동무님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산어귀전망대에서 단체샷~^^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산어귀전망대에서 바라본 시가지 전망~
장산과 배산, 황령산도 보입니다.
저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가 아른거리니
황령산 전망대만큼이나 도심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만덕 고개로 향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이곳에서 저녁에 바라보면 낙동강 너머로 지는 해와 붉게 번지는 노을.
저 장엄한 풍광에 오감해서 다들 자기를 낮추게 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만덕고개와 빼빼영감
빼빼 영감은 동래장과 구포장을 오가며 삿자리를 파는 홀아비였습니다.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말라서 빼빼 영감이라 했습니다.
어느 날 빼빼 영감이 장꾼들이랑 만덕고개 주막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도적 떼가 나타났고 무서운 도적들은 장꾼들을 묶고, 돈과 물건들을 내놓으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이때 빼빼 영감이 나서 애원했습니다.

"여기 장꾼들은 겨우 끼니를 때우며 사는 불쌍한 사람들이오.
이런 사람들의 물건을 털어서야 하겠소."

이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산적들은 빼빼 영감을 발길로 차고 뭇매를 가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빼빼 영감이 밧줄을 풀고 비호같이 달려가 산적들을 때려눕혔고,
겁에 질린 산적들이 모두 도망갔고 다친 놈 몇 명이 남았는데
장꾼들이 도적들을 잡아 동래로 가자고 했으나
빼빼 영감은 더는 도둑질을 하지 않을 테니 풀어주자고 했습니다.
그는 장꾼들에게 술과 안주를 배불리 제공한 뒤 오늘 일어난 일은
발설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며칠 뒤에 장꾼 한 사람이 빼빼 영감 집을 찾아갔으나 그는 사라졌고,
빈집만 덩그렇게 남아 있었고 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만덕고개~
만덕고개는 동래와 구포를 잇던 지름길이었습니다.
터널이 생기기 이전 장꾼은 이 고개를 넘어 동래장과 구포장을 오갔습니다.
동래장은 2일과 7일, 구포장은 3일과 8일에 섰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반대쪽 풍광도 볼 만합니다.
동래 시가지며 산 첩첩, 구름 첩첩이며 아스라한 바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남문으로 향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남문으로 가는 계곡의 다리~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남문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들어서자 찔레꽃의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3 

찔레꽃~
찔레꽃은 우리나라 토종입니다.
늦봄에서 초여름까지 들녘이나 산자락에 흔하게 피는
수수한 꽃이지만 향기는 어느 꽃 못지않습니다.
시골 소녀처럼 순박한 느낌을 주는 찔레라는 이름은
아마도 가시가 많아서 붙은 것 같습니다.
같은 장미과의 화려한 꽃들의 가시가 근접을 불허하는 도도한 느낌을 준다면
찔레의 가시는 초식동물에게 먹히지 않으려는 생존수단으로 보입니다.
찔레꽃이 우리 정서에 깊이 와 닿는 것은
그것이 보릿고개의 막바지에 피기 때문이고,
그때쯤 적막하게 뻐꾸기가 울기 시작하는 까닭일 것입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남문~
남문은 단순하고 소박해 더 돋보이는 문이라고 합니다.
남문 아래 계곡과 그 일대의 느낌은 부드럽고 다정스럽고,
그 느낌 그대로 남문이 서 있는 것입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금정산성 남문에서 단체샷~^^

명해문(鳴海門)~
금정산 상계봉을 닭으로 삼고,
이 닭이 바다 건너 지네 형상을 한 왜적을 항해
크게 홰를 치면서 호령한다는 뜻입니다.

이제껏 동서남북 방위의 문으로만 불렸던
금정산성 4대문에 각각 이름이 생겼습니다.
동문은 관해문(關海門), 서문은 해월문(海月門),
남문은 명해문(鳴海門), 북문은 세심문(洗心門)으로 정했습니다.

강인한 부산의 바다, 서정적인 낙동강, 호령하는 금정산 봉우리,
정기 어린 금샘과 선찰 범어사까지를 두루 널리 품은
이름들이 두루 널리 회자됐으면 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금정산성 남문에 있는 갈맷길 7-1 중간 도보인증대~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갈맷길 수첩에 7-1 중간스탬프를 찍고 계시는 길동무님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제2망루로 향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2망루~
2망루는 남문에서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장산과 수영 일대 그리고 동해가 보이며,
서쪽으로는 상계봉이, 남쪽으로는 백양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북쪽으로는 금정산 고당봉과 금정산성(金井山城)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되어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제2망루에서 단체샷~^^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대륙봉으로 향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대륙봉(해발520m)
봉우리가 있는 곳은 동문의 산성고개와 남문의 제2망루 사이에 있습니다.
대륙봉의 이름은 상계봉과 마찬가지로 고래로부터 전해져 오는 명칭이 아니며,
1970년대 초 부산 대륙산악회가 암벽타기 연습을 하던
암장(대륙바위) 위에 있다고 해서
붙였다는 유래가 대중적인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대륙봉에서 바라본 시가지 전망~

장전동, 동래구 온천동 일대가 보입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대륙봉(해발520m)서 단체샷~^^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4 

대륙봉에서 바라보는 파리봉~
'파리'라는 의미는 불교에서 일곱 가지 보석 가운데
'수정'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산성마을에서 올려다볼 때 햇빛에 반짝이는 봉우리 모습을
수정으로 연상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산성고개
산성고개는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 사이의 이며,
금정산성을 동쪽으로 빠져나오는 도로입니다.
산성고개로 오르는 고갯길은 산지의 경사가 급하여
산허리를 휘감아 구불거리며 오르는 험한 산길입니다.
산길을 따라 오르는 길가에는 심층 풍화로 지하에서
형성된 화강암의 둥근바위 들이 곳곳에 드러나 있고,
주변의 경사지는 수목이 울창하고 계곡에 약수와 냇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동문으로 향합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관해문(關海門)~
산성 4대문 중 으뜸 관문이 동문입니다.
경상도 71개 주 백성들의 부역으로 지은 3개의 문과 달리
동래읍민이 직접 지은 문이 동문입니다.
그러니까 동문은 동래 백성들이 최고 자랑으로 꼽았던 문입니다.
지금도 금정산성의 얼굴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의 문이 동문입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관해문에서 단체샷~^^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동문에 갈맷길 6-3종점, 7-1종점, 7-2시작 도보인증대가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갈맷길 수첩에 갈맷길 7-1종점 스탬프를 찍고 있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수고하셨습니다~^^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d1bdb284e00fcb3c2b1a79401f31ede4_162224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HOME
  • 유튜브
  • 카카오플러스친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