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구간자유걷기 | #갈맷길 5-2 자유...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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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박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5-19 13:55 조회2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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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갈맷길 5-2 자유걷기...210518

천가교 ~ 천가초등학교 ~ 지양곡 주차장 ~ 대항새바지 ~ 어음포 ~
누릉능 ~ 응봉산둘레길 ~ 동선새바지 ~ 천가교

약 20Km...

비오는날 갈맷길 5-2구간인 가덕도를 한바퀴 돌아봅시다.
뮬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는 해안가와 울창한 숲속길은
걷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스며드는 행복감을 안겨줍니다.

연대봉으로 올라가는 임도의 녹음 짙은 숲으로 들어서니
숲속 전체에 깔려있는 물안개가 신비롭고 서늘한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비는 조금 거세졌다가 조용히 내렸다가를 반복하면서
바람이 지날 때마다 숲이 출렁이고 나무들은 물방울을 털어냅니다,
산책로엔 비바람에 떨어진 꽃잎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적당히 습기를 머금은 흙길은 나의 몸무게를 기분 좋게 받아주며,
젖은 숲에서 나는 풀 비린내와 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흙내음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호젓한 산길은 우리들만의 안식처로 변했고
숲의 시간은 도시의 시간보다 느리게 흐릅니다.
깊은 강물이 소리 없이 도도히 흐르듯
숲의 시간은 조용하고
은밀하게 흐르면서도 많은 것을 변화시킵니다.

숲은 비를 토양으로 스며들게 하고 저장시킨 후 이것을 적절히
방출하는 자연적인 녹색 댐 역할을 하니
숲이 지닌 가치는 참으로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숲 토양이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은
숲이 가진 높은 생물 다양성 덕분입니다.
숲에 사는 수많은 나무와 다양한 생물들이 흙에 풍부한
유기물을 공급하고 통기성과 투수성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갈맷길 5-2구간인 가덕도를 한바퀴 돌아보는 7시간동안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꽃들이 있어 꽃을 보며 걷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혹은 비 때문에 문밖을 나서기가 꺼려지는 요즘이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까운 둘레길이라도 찾아 걸어볼 일입니다.
처음엔 그냥 걸었어…’로 시작되는 노랫말처럼
그냥 걷다 보면 꽃이 보이고 숲이 보이고
덩달아 당신의 기분도 좋아질 것입니다. 틀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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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인증샷을 찍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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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있는 조그마한 소나무로 덮인 섬인
‘죽도’ 와 그 뒤에 연대봉이 운무속에 잠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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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마을
성북리의 동쪽 입구가 가덕진성(加德鎭城)의 북문입니다.
가덕진성 북문 부근에 있는 마을이라 북문 마을이라고도 하고,
마을이 성 안쪽에 있어 성안 마을이라고도 불렀지만
통칭하여 성북(城北) 마을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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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마을
동선(東仙) 마을은 가덕진성(加德鎭城)의
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고 하여 동문(東門) 마을로 불리다가,
한자로 표기하면서 동선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편입되기 이전 천가면 지역의 동쪽 선창 지역이어서
동선(東船)이라 부르다가 이후 동선(東仙)으로
한자명이 바뀌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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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척화비(加德島斥和碑, 부산기념물 제35호)
건축공사 중 출토되었습니다.
인근 성북 선창마을회 소유지에 세웠다가 1995년 12월
천가초등학교 교정으로 이전 복원하였습니다.
척화비는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양인(洋人)을 배척하기 위해
경향 각지에 세운 비석입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와 1871년(고종 8) 신미양요를 겪은
흥선대원군은 쇄국의 결의를 다지고 온 국민에게
외세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1871년 4월을 기해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의 요소에 척화비를 세웠습니다.
그후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으로 흥선대원군이
중국 청으로 납치되고, 쇄국정책이 풀리자
대부분의 비는 철거하거나 파묻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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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봉으로 향하는데 다시 비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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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피해 처마밑으로 가서 간식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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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과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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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못먹은 길동무님들 김치전을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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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 동안 빗줄기가 더욱 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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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전체에 깔려있는 물안개가 신비롭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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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오르막이 끝나고 호젓한 숲속 임도로 들어서니
기분이 좋은 길동무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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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좋아서 늘 찍는 포토죤인데 오늘은 아무것도 않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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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보기 좋은 곳인 전망대인데 거가대교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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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보기 좋은 곳인 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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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봉은 길이 미끄러워서 위험하여
둘레길로 해서 지양곡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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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봉 둘레길을 걷는 동안 비가 그쳐 시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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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곡 주차장에 있는 갈맷길 5-2중간 스탬프가 있는 도보인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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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수첩에 5-2중간 스탬프를 찍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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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마을로 향하는 길가에 금계국이 활짝 피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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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계속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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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너므로 핀 꽃에서 향기가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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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선착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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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선착장~
부산광역시의 강서구 대항동에 소재한 선착장입니다.
천성동에서 천성고개를 넘어 동쪽의 연대봉 기슭과
남쪽의 국수봉 기슭이 잘룩하게 이어지는 목 중 서안에 위치하며,
어촌인 대항마을의 선착장입니다.
대항은 한글 지명으로 큰목·한목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마을에서는 양력 3월에 한해 숭어잡이가 잘 되기 위해
산신·여서낭·고인이 된 어로장에게 감사·기원하는
'숭어들이 고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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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새바지항~
대항은 가덕도의 가장 끝 마을이며 가장 큰 어항입니다
2005년 대항의 방파제 사이에 가로 6m, 세로 6m의 일반 가두리 4면과
직경 20m의 원형 가두리 1면의 가두리 양식장을 설치하였고,
국내에서 처음 설치된 해상 가두리형 활어 보관 시설로 잡은 물고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해상 가두리에서 수용하다 적절할 때
출하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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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둘레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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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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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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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숲속 산책길은 젖은 숲에서 나는 싱거러운
풀 냄새와 흙내음이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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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벤치지만 조금 쉬여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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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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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포를 가기 전에 만나는 쉼터에서 잠시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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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포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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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릉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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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릉능에서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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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목장 방향의 응봉산 둘레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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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로 덮힌 오르막길을 600m 가량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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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 끝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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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목장의 사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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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 때 멀리서 봤던 죽도를 가까이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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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도를 배경으로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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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방파제~
방파제 끝에는 하얀 무인등대가 서 있습니다.
방파제가 시작되는 지점의 바닷가로 직진하면 기도원 가는 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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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눌 마을에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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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새비지들 주변 마을들은 다른 마을처럼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어업이 퇴조하여 굴 종패(種貝) 사업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눌과 내눌 마을에 들어서면 굴 껍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가덕도 동선만은 전부가 촘촘한 종패 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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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仙倉)에 있는 갈맷길 5-1종점, 5-2시작, 5-2종점
스탬프가 있는 도보인증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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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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