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700리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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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유람선 선착장 ~ 무제등공원 ~ 동명대 ~ 유엔평화공원 ~

유엔기념공원 ~ 부산문화회관 ~ 우암동 도시숲 ~ 동항성당 ~

장고개 ~ 문현곱창골목 ~ 자성대 ~ 범일2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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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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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걷기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습니다.

비 때문에 걷기를 취소하신 분은 없는 걸로 봐서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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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설 때는 가랑비에 별로 바람도 없어 나름 운치가 있겠다 싶었는데

오륙도 선착장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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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은 별 소용이 없어보입니다...

모두를 완전무장을 하시고 출발 준비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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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벗어나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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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겠습니다...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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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평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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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제공확인서 서명과 기부금을 받습니다...

전 늘 잊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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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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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착장에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낚시객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바람이 마이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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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에 싸여있는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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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면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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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멀리 보여야 할 달맞이고개는 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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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팀이 저보다 늦습니다...

제가 추월을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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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선대로 갑니다...

신선대가 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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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이 제철 인가 봅니다...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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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없었으면 삭막했을 분위기인데 몽환적인 분위기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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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포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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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잦아들고 가랑비에 옷이 젖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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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서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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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의 아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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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돈을 많이 들인 무제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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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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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팀도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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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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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형물도 있군요...

산 정상에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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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라고 딱히 할 수는 없지만 차렷하고 있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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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팀도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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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포즈라고는 딱히 하실 게 없나 봅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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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를 올라갈가말까 마이 고민을 했습니다...

안개가 끼어있는 숲속을 가는 운치도 있겠지만 올라가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면 반감이 되겠지요...

그래서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통과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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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대교까지 보여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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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금계국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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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때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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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시야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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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길을 건너기가 늘 어려웠던 곳 인데 신호등보다는

로타리를 설치 해 속도를 줄여서 걷기 조금은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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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산은 철수하고 비엠더블유는 건재하고 애정하는 맥도날드는 패쓰하고 기프티콘이 있는 별다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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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위해 잠시 대기 중...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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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인증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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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도 수첩을 꺼내어 스탬프를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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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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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념공원의 후문을 개방하지 않으니 이렇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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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가 이렇게 빨리 돌아가는 것을 본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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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지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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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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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까 잠시 망설였지만 show must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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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아래서 신호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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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동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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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공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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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처마 아래서 신호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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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안오고 머하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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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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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내시는 기부금이 이 곳으로 전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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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동 도시숲...

여기는 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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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정에서 내려다 본 8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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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전용부두인 8부두와 부산항대교 그리고 영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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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아 녹색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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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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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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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아래에 선 고급인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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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과 우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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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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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동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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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항성당 예수상이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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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충분히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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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고 앉아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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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죽었다 깨어나도 안생길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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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호냉면을 그냥 지나기는 어렵습니다...

밀면은 곱배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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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한창 재개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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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4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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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곱창골목은 밤이 되면 나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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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중 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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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로타리가 아니고 문현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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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은 다시 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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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육교를 건너면 거의 다 온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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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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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자성대 고가도로가 있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세월이 약 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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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중이라 잠시 이전을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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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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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가 몸과 마음을 적시는 하루 였습니다...

비에 젖은 녹색은 더욱 짙어졌는데 걷는 우리도 더욱 짙어졌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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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불구하고 걷는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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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함께 걷고 싶으시다면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