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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박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3-29 11:58 조회545회 댓글0건본문
#갈맷길700리
갈맷길 5-2 자유걷기...210328
천가교 ~ 천가초등학교 ~ 연대봉 ~ 대항새바지 ~ 어음포 ~
누릉능 ~ 응봉산둘레길 ~ 동선새바지 ~ 천가교
약 20Km...
코로나19로 각종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소규모 가족중심의 걷기 여행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4일까지
국민 2천 명을 대상으로 2020 걷기여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시대 선호하는 야외관광지로
걷기여행길이 50.4%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추세인지 오늘은 일요일이고 나들이하기 좋은 봄이라
가덕도에 가족, 친구, 연인등 많은 분들이 왔습니다.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입니다.
최고봉인 연대산(459.4m)을 위시하여 수많은 산들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눌차·동선 사이를 이어주는
주변 백사장에서부터 기도원앞 바닷가의 경관,
동남쪽으로 대항 새바지의 넓은 자갈밭과 용두암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동백숲과 아동섬일대와 동두말, 가덕도 등대 주위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서남쪽으로 돌아 외양포 해수욕장,
두문의 길게 뻗은 솔섬, 천수말 코바위 등
가덕도는 해금강 절경을 방불케 합니다.
갈맷길 5-1종점, 5-2시작, 5-2종점 스탬프가 있는 도보인증대 입니다
다같이 인증샷을 찍고 출발합니다.
바닷가에 있는 조그마한 소나무로 덮인 섬인
‘죽도’ 와 그 뒤에 연대봉이 보입니다.
1936년 암울했던 이 시기에 성북마을의 故,김근도 옹은
항일친목단체를 결성, 조국독립을 위해 항거하다
일경에 체포돼 감옥살이를 하는 등 섬사람으로서
독립에 큰 공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가덕도척화비(加德島斥和碑, 부산기념물 제35호)
건축공사 중 출토되었습니다.
인근 성북 선창마을회 소유지에 세웠다가 1995년 12월
천가초등학교 교정으로 이전 복원하였습니다.
척화비는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양인(洋人)을 배척하기 위해
경향 각지에 세운 비석입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와 1871년(고종 8) 신미양요를 겪은
흥선대원군은 쇄국의 결의를 다지고 온 국민에게
외세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1871년 4월을 기해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의 요소에 척화비를 세웠습니다.
그후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으로 흥선대원군이
중국 청으로 납치되고, 쇄국정책이 풀리자
대부분의 비는 철거하거나 파묻어버렸습니다
연대봉으로 향합니다.
처음부터 구비 구비 S자 형태의 길을 올라가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벗꽃나무를 배경으로 단체샷~^^
벗꽃이 활짝 피여있는 임도길이 아름답습니다~^^
임도에 있는 벤취에서 숨을 고르며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벗꽃이 활짝 피여있는 임도길에서 단체샷~^^
거가대교 보기 좋은 곳인 전망대에서 절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거가대교~
연대봉정상까지 850m 입니다 화이팅~^^
220m 지점을 통과합니다.
정상까지 630m 남았습니다...
간식과 물을 마시며 잠시 쉽니다.
숨이 할딱거려도 계속 오릅니다
연대봉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힘차게 오르다보면 중간의 전망대에서
낙동강의 유수와 연안류가 퇴적한 연안 사주인 진우도·
새등[신자도]·장자도·대마등·도요등과
낙동강의 하중도인 을숙도의 멋진 뷰를 보게됩니다~^^
진달래꽃밭에서 단체샷~^^
연대봉 정상에 다 왔습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에 있는 고려 시대의 봉수대.
봉수는 횃불을 뜻하는 봉(烽)과 연기를 뜻하는 수(燧)를 말하는데,
대략 수십 리 간격으로 바라보고 살피기 좋은
산꼭대기 요지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를 피워 중앙 또는 변경 기지에
급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입니다.
봉수에는 5개 경로가 있고, 그 종류는 경봉수(京烽燧),
내지 봉수(內地烽燧), 연변 봉수(沿邊烽燧)입니다.
연대봉 봉수대는 북쪽으로 생곡동(生谷洞)의 성화례산 봉수,
서쪽으로 진해시 웅천동(熊川洞)의 사화랑 봉수에 응한 연변 봉수입니다.
또한 연대봉 봉수는 천성진(天城鎭)과 가덕진(加德鎭)을 방비하며,
대마도(對馬島) 방면에서 출몰하는 왜구를 감시하였습니다.
고려 시대 왜구의 침입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감시하기
가장 좋은 위치로 주목받아 고려 의종(毅宗) 대를 전후하여 설치되었으며,
1894년(고종 31) 전국의 봉수대가 폐지되면서 함께 폐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상에 땅을 고르고 축조한 동서 직경 약 8.5m,
남북 직경 약 9m의 평면 원형의 구조입니다.
또한 북쪽의 기단 석축 안쪽으로 150㎝ 지점에 남아 있는,
높이가 1m인 석축으로 된 직경 약 2m의 불을 직접 피운 연소부도 확인되었고,
연소부의 바닥 전면에는 얇은 판석을 깔았던 것으로 보이며,
안쪽의 원형 연소부를 먼저 축조한 뒤 원형의 기단 외벽을 축조하였습니다.
한편 봉수대의 남쪽 20m 아래 지점에 가로 3.5m,
높이 약 1m의 낮은 둔덕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하단에 3~4단의 석축이 남아 있습니다.
거가 대교가 보입니다.
연대봉~
부산광역시의 강서구 천성동에 소재한 봉입니다(고도 : 459m).
천수만의 배후에 있으며 가덕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지명은 이곳에 봉수대가 있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곳의 봉수는 북쪽으로 녹산의 성화례에, 서쪽으로는
진해 웅천의 사화량 봉수대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남해바다와 대마도, 서쪽으로 거제도와 진해만의
절경이 보여 전망 경관이 뛰어납니다.
2개의 봉우리로 있어, 정상의 주봉은 연대산,
정상 부근의 큰 바위를 연대봉이라고 부릅니다.
연대봉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즐깁니다~^^
지양곡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에 벗꽃나무아래서 한컷~^^
지양곡주차장에 있는 갈맷길 5-2 중간스탬프가 있는 도보인증대..
갈맷길 수첩에 5-2 중간 스탬프를 찍고 있습니다~^^
어제 왔던 비에 도로에 물이 고여 ㅋㅋ
대항마을
가덕도 마지막 마을인 대항(大項)은 한목이라고도 부릅니다.
도선이 천성다음으로 닿는 곳으로,
이 마을에는 재래식 숭어들이를 200년째 이어오고있는 곳으로
부산시가 무형문화재로 지정 추진중입니다.
곳곳의 낚시터와 다양한 수산물이야 말로 가덕도가 자랑하는 보고입니다.
이 마을 너머엔 또하나의 새바지가 있는데,
이곳은 일본군이 파놓은 동굴이 있습니다.
시원스런 해송과 몽돌마당이 행락객을 재촉합니다.
이마을에는 패총과 선사시대 유물들이 발견됐습니다.
외양포에서 조금만 더 가면 가덕수로, 등대, 아동섬, 자생동백군락지 등
멋진 자연이 있고, 볼락, 감성돔, 게르치, 망상어 등 고급어종이 주로 잡힙니다.
대항선착장~
부산광역시의 강서구 대항동에 소재한 선착장입니다.
천성동에서 천성고개를 넘어 동쪽의 연대봉 기슭과
남쪽의 국수봉 기슭이 잘룩하게 이어지는 목 중 서안에 위치하며,
어촌인 대항마을의 선착장입니다.
대항은 한글 지명으로 큰목·한목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마을에서는 양력 3월에 한해 숭어잡이가 잘 되기 위해
산신·여서낭·고인이 된 어로장에게 감사·기원하는
'숭어들이 고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대항새바지항~
대항은 가덕도의 가장 끝 마을이며 가장 큰 어항입니다
2005년 대항의 방파제 사이에 가로 6m, 세로 6m의 일반 가두리 4면과
직경 20m의 원형 가두리 1면의 가두리 양식장을 설치하였고,
국내에서 처음 설치된 해상 가두리형 활어 보관 시설로 잡은 물고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해상 가두리에서 수용하다 적절할 때
출하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입니다.
가덕도 둘레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외양포구~
일본의 잔재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은
가장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외양포구입니다
반짝이는 바다 물결 너머로 거제도가 한눈에 보이는
작은 포구 마을인 가덕도 외양포는 산자락이 아이를 맞이하는
어머니처럼 팔을 벌려 작은 만(灣)을 만들고,
그 만 안으로 잔잔한 바다가 들어서 있으며 포구가 바다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품같이 아늑한 호안에 자리잡은 외양포구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합니다
희망정에서 잠시 쉬며 겉옷을 벗고 다시 출발합니다.
희망정이 있는 옛 군부대 막사터를 지나갑니다.
해안은 암석 해안으로 이루어져 해식애와 기암괴석 등
다양한 파식 지형이 발달해 있어 절경입니다.
둘레길을 오르락 내리락 구비 구비 돌다가 벤치가 있어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어음포를 가기 전에 만나는 쉼터에서 간식을 나누며 휴식을 즐깁니다~^^
어음포를 지나갑니다.
어음포를 지나 옛초소가 있는 곳에 있는 그네가 파손되어 있습니다.
누릉능에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누릉능에서 단체샷~^^
사슴목장 방향의 응봉산 둘레길로 향합니다.
응봉산 둘레길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똘복샘터~
죽도....
방파제 끝에는 하얀 무인등대가 서 있습니다.
방파제가 시작되는 지점의 바닷가로 직진하면 기도원 가는 길이 나옵니다.
새비지들 끝에 구축되어 있는 동선 방조제~
최근에는 새비지들이 여름철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들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덕도 숲길 산행’[가덕도 둘레 길]이라는 갈맷길 코스가 개발되어
새바지들 코스와 함께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새비지들 주변 마을들은 다른 마을처럼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어업이 퇴조하여 굴 종패(種貝) 사업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눌과 내눌 마을에 들어서면 굴 껍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가덕도 동선만은 전부가 촘촘한 종패 밭입니다
선창(仙倉)~
예전의 도선 선착장이 있는 곳으로, 가덕도 제 1관문이었던 곳입니다.
아침에 출발했던 갈맷길 5-1종점, 5-2시작, 5-2종점
스탬프가 있는 도보인증대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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