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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3-26 11:54 조회519회 댓글0건본문
갈맷길700리
3-2
범일2동 행정복지센터 ~ 매축지마을 ~ 일신여학교 ~ 정공단 ~
증산공원 ~ 웹툰이바구거리 ~ 씽씽로드 ~ 유치환우체통 ~
초량이바구길 ~ 차이나타운~ 중부경찰서 ~ 40계단 ~
용두산공원 ~ 남포역 7번출구
약 11Km...
이젠 완연한 봄이라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할 분은 안계실 것 같습니다.
여전히 아침저녁으론 찬기운이 있고 기온차가 심해 감기에
걸리지 않게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갈맷길 3-2구간은 원도심을 지나가는 코스라 제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어릴 적 혹은 청년 시절을 보낸 곳이라 더욱 그러한 듯 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산천도 변하고 인걸은 간 곳 없고...
출발하겠습니다...
가십시다...
자성대 고가도로가 언제 있었냐 싶은 곳 입니다...
우뚝 솟은 건물 2동은 생뚱맞기는 하지만 매축지마을의 재개발이 끝나면
또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되겠지요...
그때쯤이면 갈맷길 걷기는 정상적인 코스로 돌아가겠지요...
매축지마을 들어가는 입구...
여기를 지날 때 마다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중앙에 피어있는 복사꽃 한그루...
재개발을 못하고 있는 이곳...
일제강점기 시절 마굿간이었던 곳이 6.25전쟁으로 피난민들이
칸을 나누어 살았던 곳이 지금까지...
이 곳의 종을 누가 가져가서 다시 설치를 하셨네요...
괜히 종을 쳐보고 싶은 곳 이기도 합니다...
종을 힘차게 치시면 마을사람들이 모두 뛰쳐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문명의 이기를 이용합니다...
무척 좋아들 하십니다...
철망 사이로 보이는 기찻길...
기찻길 옆 오막살이는 아니지만...
좌천동 가구거리 뒤편으로도 관련 상가들이 꽤 있습니다...
예전에 일신산부인과 시절 여기 출생들이 꽤 있지만 갈맷길을
걸으면서는 아직 한분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산파가 대세였던 시절이었으니 말 입니다...
정공단...
임진왜란 때 가장 먼저 돌아가신 정발장군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일산여학교와 독립선언문 가벽...
일신여학교 입구를 막지 않았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유쾌하신 세분...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1층은 이용을 했는데
2층은 점검중이라 하여 큰한숨을 내쉬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갑니다...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 격 이지요...
좌천동 시민아파트...
증산공원 전망대...
증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부산항 그리고 신선대와 영도...
증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 본 수정산...
간식이 참 다양합니다...
점빵을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동구도서관 앞에서 바라 본 호천마을과 안창마을...
넉점반...
이 곳을 지날 때 마다 슬며시 미소를 짓게하는 윤석중님의 동시...
개나리와 벚꽃...
오늘 만나게 될 꽃들입니다...
성북시장 웹툰이바구길...
여기서 한장...
동네어르신이 자리를 비켜주셔서 또 한장...
좀더 가까이서...
단순히 벽화를 그린 것이 아니라 만화처럼 그려서 친근감이 있으나
타지의 손님들이 이 곳을 방문하였을 때 소비 할만한 것들이 전혀 없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씽씽로드로 올라가는 까꼬막입니다...
씽씽로드에 올라서면 반대편의 증산공원도 신선대도 영도도 보입니다...
아란야사...
이름이 독특하여 이 곳을 지나면 꼭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탱자나무의 울타리로 많이 사용이 되었던 수종입니다...
가시가 엄청 무섭게 생겼습니다...
꽃은 누가 보아도 이쁩니다...
지난 이맘때의 개나리는 무척 좋았는데
오늘은 벌써 화려한 날은 가고 아파리가 나기 시작하는군요...
노란 담장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부산항이 조망이 어렵게 됩니다...
이걸 스카이라인이라고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개나리는 지고 벚꽃은 시작을 하고 그럽니다...
아직도 목련이 남아있군요...
산등성이도 아름다운 색으로 갈아입습니다...
수정산 체육공원 앞 동백은 다 떨어지고...
개나리 앞에서...
동백꽃...
양지바른 곳은 벚꽃이 활짝...
이 곳이 개나리 뷰 맛집 이었는데 이파리가 많습니다...
돌아가는 저 길에...
구봉산 치유의 길로 올라가는 길 입니다...
이 곳에서 1부 팀을 만납니다...
그냥 갈 수는 없지요...
벚꽃 아래 아름다운 그녀들...
개나리에 살짝 아쉬운 마음을 이걸로 충분히 채워집니다...
잘생긴 벚나무가 모두를 흐뭇하게 합니다...
아름다운 그녀들...
편백나무 숲...
봄을 배경으로...
아직은 이파리들이...
이 곳을 지날 때 마다 저 건물을 두고 욕을 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부산항의 뷰는 모두의 것 이지요...
언 분이 허가를 내 주셨는지...
여기 벚나무가 정말로 죽은 것 같습니다...
우짜다가 이리 되었는 지 모르겠지만...
유치환 우체통으로 내려갑니다...
유치환 우체통엔 이젠 감흥이 없습니다...
그 곳을 전혀 다른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유치환 동상이 없는 유치환우체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름이 긴 전망대에서....
늘 지나 갈 때마다 동네어르신이 계셨는데 오늘은
어디로 가셨는 지 한분도 안보이시네요...
그래서 저희가 차지하고 쉽니다...
보기만해도 좋습니다...
이 곳은 벌써 벚꽃이 지려합니다...
화신아파트를 지나 초량이바구길로 갑니다...
초록과 하얀색 그리고 간간이 노란색까지 봄이라고 알려줍니다...
초량 168계단 꼭대기 전망대에서...
저 아래 북항 개발이 우찌될런고...
모노레일을 타고...
우물물을 길러서 머리에 이고 올랐을 걸 상상하면 끔찍합니다...
그러고도 잘살았습니다...
초량초등학교 앞 샛길에 있는 조형물들...
예전의 최신식 빌딩의 백제병원...
여전히 신발원 앞에는 줄을 서고...
차이나타운의 절반은 러시아계들이 들어 와 있습니다...
영주사거리...
한때 복국집이 많아 해장하러 자주 갔었던 곳 이지요...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가 있는 중앙동...
일본식 카레를 부산에 선보인 겐짱카레가 있는 골목...
40계단...
아코디언 앞에서...
인정사정볼것없다의 한장면이 이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점심은 멸치쌈밥으로...
갈맷길 걷다 생일파티를 해보기는 첨 입니다...
오래 살아야 별 일을 다 봅니다...
용두산공원 3-2구간 중간인증대...
이건 꼭 찍어야 돼...
부산타워를 배경으로...
부산타워를 배경으로...
오늘은 보수동책방골목, 국제시장을 패스하고 남포역 7번 출구에서 마무리를 합니다...
오늘은 운동시간과 휴식시간이 별 차이가 없지는 않지만
무척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즐기면서 걸었던 것 같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을 보면서 온몸으로 봄을 즐기면서
걷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갈맷길을 함께 걷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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