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구간자유걷기 | 갈맷길700리 4-2 자유...2103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박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3-21 14:59 조회250회 댓글0건

본문

#갈맷길700리

갈맷길 4-2 자유걷기...210320

감천에너지파크 ~ 감천항 ~ 고물상골목 ~ 두송반도둘레길 ~
야망대 ~ 다대항 ~ 몰운대

약 12 Km...

'봄비 맞으며 꽃길 거닐어요'
봄비 맞으며 즐기는 산책
봄꽃들을 재촉하는 '반가운 봄비'

감천항에서 몰운대까지 12.5㎞의 4-2구간 두송반도길은
두송반도와 몰운대의 빼어난 해안 경관을
감천항 출발 지점에서부터 화력발전소를 옆에 두고 걷는
간선도로 길과 구평동의 고물상 밀집 지역을
관통해서 이어지는 길이 갈맷길 4-2구간의 아름다움을 상쇄시킵니다.
그러나 그 길만 지나가면 약 8천만 년 전인 백악기말의 두송반도는
바닷가가 아닌 공룡들이 노닐었던 산기슭의 평원지대였던 곳이고
몰운대의 몰운은 구름 속에 빠져든다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풍광이 아름다운 구름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장관에 어찌 감탄이 아니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

갈맷길 4-2구간의 봄꽃이 피여있는 두송 반도 해안 산책로에는
어느 곳을 배경으로 찍어도 인생샷이 될 것 같은 예쁜 풍광을 지녔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기도 좋고,
굽이굽이 이어진 길을 따라 걷는 슬로투어도 안성맞춤입니다.
또 다대포항에는 풍성한 해산물 등 먹거리도 다양합니다.

3월의 물이 내리는 날
3월의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봄꽃들을 맞이하며
갈맷길을 걸었습니다.
비가 오면 세상은 더 부드럽고 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부드러운 비를 맞으며 길동무님들은 갈맷길을 걸으며 행복했습니다.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5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5 

다같이 인증샷을 찍고 출발합니다.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5 

감천항 중앙부두앞에 있는 갈맷길 4-1종점, 4-2시작 인증 스탬프가 있습니다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5 

갈맷길 수첩에 갈맷길 4-2시작 스탬프를 찍고 있습니다...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6 

감천항
1978년 부산항의 시설부족으로 보조항이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1979년 부산남항 서쪽에 있는 감천만을 항구로 건립하는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중앙부두와 제7부두는 1990년에 완공되었고
제1부두, 제2부두, 제3부두, 제5부, 제6부두는 1995년에 완공,
제4부두는 2008년에 완공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감천항의 외곽으로는 동방파제와 서방파제가 조성되어 있으며
양쪽 방파제 안쪽에는 수리조선소, 냉장창고, 냉동창고,
수산 가공업체, 정유업체가 있습니다.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6 

감천항 중앙부두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6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6 

고물상 골목의 입구에 복사꽃, 홍매화, 명자나무꽃,
앵두나무꽃들이 만발하여 있습니다.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6 

고물상 골목의 랜드마크가 된 고물시계...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6 

두송 반도 해안 산책로(頭松半島海岸散策路)~
승학산(乘鶴山)에서 봉화산(烽火山)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 내려
감천항과 다대항 사이로 뻗어 내린 것이 두송 반도입니다.
두송 반도 해안 산책로는구평 도로 입구에서 시작하여
두송 반도의 해안을 둘러싸는 순환 산책로로 길이는 7㎞이며,
오리나무와 곰솔이 어우러져 있으며 코스는
구평 도로 입구 ~ 두송 반도 전망대 ~ 대선조선소 ~
통일 아시아드 공원 ~ 다대 여객 부두로 이어집니다.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6 

두송 반도 해안 산책로(頭松半島海岸散策路)는
녹색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작업인 희망 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부산 갈맷길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1월에 조성되었습니다.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6 

 

 

 

7ba19d087eba26d9bc40a4d755aaf303_1616306 

복사꽃이 활짝 핀 곳에서 단체샷~^^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두송 반도 해안 산책로 있는 갈맷길 4-2 중간인증대...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갈맷길 수첩에 4-2 중간인증스탬프를 찍고 있습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두송 반도 해안 산책로에 피여 있는 복사꽃~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두송 반도 해안 산책로에 피여 있는 진달래꽃~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두송반도 지질 명소입니다.
이암 퇴적층, 회색 또는 황갈색의 석회암층,
호숫가 퇴적층, 고토양, 생흔화석, 쇄성설암맥 같은
다양한 지질 유산이 두송반도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약 8천만 년 전인 백악기말의 두송반도는 바닷가가 아닌
공룡들이 노닐었던 산기슭의 평원지대였습니다.
초식 공룡 먹이였던 나무 화석과 공룡알 껍질 화석을
찾을 수 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이제 공룡 발자국을 보려
굳이 멀리 갈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두송 반도 해안 산책로에 피여 있는 개나리꽃~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유채꽃밭이 형성되어 있어 조금 있으면 유채꽃이 활짝 피겠습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통일아시아드공원~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통일아시아드공원~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기념해 조성됐습니다.
당시 북한의 만경봉호가 다대포항에 정박한 걸 기억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당시 대회에 참가한 나라들의 국기와 지도, 성적 등이
새겨진 기둥들이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오른쪽으로 야망대(夜望臺)가 시야에 잡히네요.
바닷가에 봉긋 솟은 야망대는 해 질 무렵
멸치 떼가 나타나는지 지켜보는 자리였습니다.
다대포에는 예전부터 멸치 후리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민이 많이 살았습니다.
멸치잡이 방식은 이랬습니다.
우선 연안의 얕은 바다에 배를 이용해 그물을 둘러쳐 놓고
양쪽의 끝을 갯가로 끌어올립니다. 그다음 온 동네 사람들이 몰려나와
멸치 떼가 갇힌 그물을 당깁니다.
이때 부르는 노동요 야망어창(夜望漁唱)이 다대팔경으로 꼽힙니다.
소리와 풍경이 어울려지는 공감각적 인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낫개항~
낫개는 나포(羅浦)의 우리말 표현이나 지명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으며,
낫개 마을은 낫개[다대만의 동쪽 해안 옛 지명]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해안으로 나와 들어간 낫개방파제은 낚시 천국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낚싯배들이 가득하고, 그 배를 빌려주는 매표소가 곳곳에 보입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낫개방파제 끝에 서니 다대팔경 중 두 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왼쪽 사선으로 저 멀리 두송만취(頭松晩翠)의 명소인
두송반도 끄트머리가 아득하네요.
두송만취는 두송산 위에 걸린 비췻빛 저녁 하늘의 감흥을 말합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다대포항으로 향합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부산 다대포항~
낙동강 하구에 위치해 있어 수심이 2~20m으로 얕고,
항역이 좁아 주로 소형 선박을 정박시키고, 피항시키기에 좋은 항구입니다.
근해에서 잡힌 고등어·삼치·방어 등의 연안 어획물을 취급합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기름오른 제철 생선의 비린내 가득한 다대포 공판장 안을
걸으며 그들의 저력을 절감합니다.
다대 팔경이란 구슬을 옥실에 꿴다는 마음으로 발길을 뗍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성창기업~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박판·합판 및 유사 적층판 제조업체.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1 

몰운대`
이 일대는 지형상의 여건으로 인하여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모든 것이 시야에서 가리워지기 때문에
‘몰운대’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수변공원서 단체샷~^^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갈맷길을 걸으니 너무 즐겁다는 오늘 처음으로 오신 문홍숙님~^^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부산광역시기념물 제27호인 몰운대를 한바퀴 돕니다.
몰운은 구름 속에 빠져든다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풍광이 아름다운 구름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장관에 어찌 감탄이 나오지 않았을까.
몰운관해가 다대팔경서 빠질 수 없는 이유입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모자섬...
몰운대 동쪽 약 950m 지점에 있는 작은 무인도이며,
다대포항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위치하여 항구을 출입하는
선박에게 자연 표시로 역할을 합니다.
주변 쥐섬, 동섬, 솔섬과 함께 다대포 앞바다의 풍광을 이루고 있습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쥐섬, 동섬, 솔섬~
쥐섬, 동호섬,솔섬, 모자섬,오리섬, 팔봉섬 같은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고,
해돋이와 석양을 모두 맞이할 수 있는 장소는
난바다 어느 섬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수심이 깊어 물색이 먹빛인 일망무제의 동해 바다와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모자섬이 잘보이는 전망대에서 단체샷~^^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몰운대는 낙동강하구와 바다가 맞닿는 곳에 자리한
명승지(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7호)로 16세기까지‘ 몰운도’라는 섬이었으나,
낙동강 상류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다대포와 연결되면서
지금은 육계도(land-tied island)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육계도는 섬과 육지 사이의 얕은 바다에 모래가 퇴적되어
사주를 만들어 연결된 섬으로, 그 대표적인 예로는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이 있습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다대포 객사가
다대진 동헌으로 48년 만에 제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각 고을 관사 역할을 했던 객사는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며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도 사용되는 곳이고
동헌은 첨사가 집무를 보았던 공간입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몰운대 입구에 있는 갈맷길 4-2 종점, 4-3 시작 인증 스탬프가 있습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갈맷길 수첩에 4-2 종점 스탬프를 찍고 있습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수고하셨습니다~^^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67ae54d2bda3b05ad8fb7c49a91e18fb_1616382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HOME
  • 유튜브
  • 카카오플러스친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