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산의 아름다운 길

구간자유걷기 | 갈맷길700리 4-1 자유...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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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박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3-21 11:40 조회2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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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700리

갈맷길 4-1구간 자유걷기...210318

절영해안산책로입구 ~ 남항대교 ~ 송도구름산책로 ~
송도해수욕장 ~ 두도전망대 ~ 암남공원둘레길 ~
장군산둘레길 ~ 감천에너지파크

약12.5 Km...

부산 사하구, 서구에 걸쳐 있는 갈맷길 4-1코스는
남항대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원경의 스카이라인이 인상적입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도해수욕장은 국내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한때 한국 최고 피서지였습니다.
이웃한 암남공원에는 1996년까지 군사지역으로 묶여
일반인이 들어가지 못했던 공간입니다.
출입 통제가 풀린 지 25년이 되지만 산행로 곳곳에는
여전히 초소를 포함한 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암남공원에서는 수많은 배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묘박지,
곳곳에 남은 초소, 그리고 몸이 흔들거릴 정도로
반동이 심한 출렁다리도 흥미롭습니다.
암남공원 중간 지점에 마련된 포구나무 쉼터는
암석 덩어리인 암남공원에서 유일한 약수터입니다.
지금은 급수대로 바꿔 놓았습니다.
그 옛날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갔던 남편이 돌아오지 않으면
아낙들이 이곳에 와서 정화수를 떠놓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포구나무는 팽나무의 다른 이름으로,
주로 포구에 심었다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전선이 부산포에서
왜선 100여 척을 격퇴하고 돌아갈 때 그의 휘하에 있던
정운 장군이 흉탄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그를 기려 부산포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을 후세 사람들이
장군산이라고 부르고 있는 장군산둘레길에는 목련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입구에서 바라본 오늘 걷게 될 송도 암남공원의 절경~

절영해안산책로입구에 있는 3-2종점, 3-3시작, 4-1시작
도보인증스탬프가 있습니다...

발열체크를 하고 사회서비스 제공증명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인증샷을 찍고 출발합니다~^^

세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남항대교를 향해 출발합니다~

남항대교~
남항대교의 개통으로 21세기 동북아 국제 물류 중심 항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신항과 녹산공단, 을숙도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로,
수영강변대로를 거쳐 경부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항만배후도로를 완성하여 물류의 원활한 흐름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서구와 영도를 가깝게 잇는 길이 뚫림으로서
서구와 영도구를 동일 생활권으로 묶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신세기를 열어가는 관문’을 주제로 한 경관조명은
남항의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으며,
내항 쪽에는 폭 3m의 산책로가 설치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복하면서
남항일원의 풍광과 부산의 해안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남항대교에서 바라보는 남항방파제, 남부민방파제...
이곳을 지날 때 마다 찍게 되는 절경입니다~^^

아름다운 송도 구름산책로~

거북섬~
거북섬[龜島]의 명칭은 섬의 모양이 거북과 닮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생하고 있어 송도(松島)라고도 불렸습니다.

거북섬에 조성된 어부와 인용의 사랑 조형물~

옛날 송도에 효성이 지극한 어부가 살았다.
어느 날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큰 풍랑을 만나 용굴에 잠시 피했는데,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여인을 발견하고는 정성껏 치료를 해 주었다.
용왕의 딸로 바다를 지키는 용이었던 공주는
어부와 사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온전한 사람이 되어 어부와 혼인하고 싶었던 공주는
용굴에서 천일기도를 올리게 되고
둘의 사랑을 시기한 바다괴물이 마지막 기도를 방해하였다.
어부가 그 사실을 알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바다괴물을 물리쳤지만
깊은 상처를 입고 바다의 혼이 되고 말았다.
공주 역시 온전한 인간이 되지 못하고
반인반용인 인용(人龍)이 되었다.
용왕은 어부를 거북바위로 만들어 인용과 함께 영원히 이곳에 있게 하였다.
또한 거북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장수복과 재복을 주고
사랑하는 남녀가 오면 그 사랑을 이루게 해 주었다.

-人龍 조형물 아래의 글 내용을 옮김-

송도구름산책로에서 한컷~^^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송도해수욕장~
1964년 4월 송도 해수욕장에는 동쪽의 거북섬과 이어지는
케이블카와 구름다리가 설치되었습니다.
이후 다이빙대와 보트까지 설치되며 1970~1980년대까지
관광 위락 단지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거북섬의 놀이 시설이 폐쇄되고 송도 바닷물의 오염과
백사장 면적 감소 등으로 점차 외면 받으며 침체를 겪었고,
케이블카는 1987년 7월에, 구름다리는 2002년 5월에 철거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2000년부터 5년여 동안 송도 해수욕장 재생을 위한
대대적인 연안 정비 사업을 진행하여 반복되는 태풍 피해와
모래 유실을 막는 수중 방파제 및 이안제를 설치하였고,
그 결과 사계절 해변 공원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좁고 갈라졌던 자갈 마당 같던 연안은 희고 고운 넓은 모래사장이 되었습니다

현인 동상~
2002년 4월 13일 현인이 세상을 떠나자 그와 그의 노래를 기억하기 위해
2003년 11월 28일 영도구청에서 건립하였습니다.
노래비의 크기는 높이 3m, 가로 4m, 세로 4m이며,
형태는 부산을 상징하는 바다와 항구가 어우러진 배의 형상에
음반, 음표, 파도와 함께 갈매기가 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면적은 58㎡입니다. 노래비 옆에는 1.2m의 현인 동상을 세웠습니다.

현인 노래를 들으며 간식을 나누며 휴식을 즐깁니다~^^

1964년 4월에 설치되었던 거북섬과 이어지는
케이블카와 구름다리의 모형...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기념석...

송도 암남로의 소나무 사이로 바라보이는 바다 풍경과 케이블카...
그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배들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기념석이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부산 바다에 떠있는 느낌“···용궁구름다리~
용궁구름다리는 원형탐방로 형태로 지어졌으며,
동섬전망대에서 수백만 년 전의 지층과 기암절벽이 자아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어
밤에는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설·추석 당일 제외)로 운영됩니다.

송도 용궁구름다리에서 한컷~

출렁다리에서 한컷~

복사꽃~

부산 남항 외항의 묘박지 ~
그러니까 배들의 주차장인 곳입니다,
특히 밤이면, 달빛을 받아 출렁이는 밤바다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진달래꽃~

암남 공원~
암남 공원은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산193번지 일대에 있습니다.
공원의 이름은 암남동에서 따온 것으로,
‘암남’이라는 지명은 아미골, 아미산의 남쪽이라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공원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주변에는 두도 공원(頭島公園),
송도 해수욕장, 자갈치 시장, 감천항 등이 있습니다.

현호색~
보물주머니라는 꽃말을 가진 현호색이
꽃망울을 터뜨려 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진달래꽃밭에서 단체샷~^^

두도전망대로 향합니다.

두도전망대에 있는 갈맷길 4-1구간 중간도보인증대...

갈맷길 수첩에 4-1 중간인증스탬프를 찍고 있습니다...

두도(頭島)공원~
암남동에 있는 암남공원 남동쪽 500m 바다에 있는 섬
두도(頭島)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동백나무·삐죽이·해송 등이 자생하는 도시 자연공원으로
무인등대가 설치되어 있어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바위가 대부분인 이 섬에는 부산시의 상징 새인 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하며,
1998년 두도 남단과 북단을 어업금지구역으로 정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주변 바다는 물이 매우 맑아 산호가 대량 서식하고 있고,
2000년 3월 길이 30~50cm의 각종 산호가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암남공원이 있으며 바다 쪽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