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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0-06 21:38 조회400회 댓글0건본문
갈맷길 자유구간...20201004
갈맷길700리
5-2코스
천가교 ~ 천가초등학교 ~ 소양보육원 ~ 연대봉 ~ 대항선착장 ~
대항새바지 ~ 어음포 ~ 동선방조제 ~ 천가교
약 19km
추석연휴 마지막날...
풍성한 한가위 음식으로 넉넉해진 허리둘레 줄이기에 최고인 갈맷길 5-2코스
개인적으로 갈맷길 전코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짐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요? ㅎㅎㅎ
좋아하는 코스라 마음이 들떠서....
8시 되기 전에 일찌감치 도착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제가 1등이 아니었다는게..^^;;
갈맷길 5-2코스 시작점입니다.
5-1구간 종점 스탬프와...
5-2구간 시작 종점 스탬프가 있습니다.
오시는 순서대로 발열체크 및 기록
조용규님 갈맷길 완주라고 준비해오신 음료.
완주일을 늦게 말씀하신것도 있고...
추석연휴까지 끼어서 완주액자 제작이 안되어 완주식이 미뤄졌습니다.
음료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
라운드미팅
정팀장님, 최경수님, 저...
이렇게 3조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합니다.
출발 전 전신분무소독과 손소독을 실시합니다.
저와 함께하신 분들
남수정 대표님, 구병찬님, 구민지님, 박회동님, 박호정님, 김선미님, 홍영자님, 이광복님
앞 조와 시간차를 두고 출발합니다.
2017년 11월 23일 천가초등학교의 은행나무 (사진제공 남수정 대표님)
천가초등학교의 은행나무
풍성하게 달린 단풍이 멋드러진 나무인데...
이번 태풍 때 나무가 많이 상한 것 같습니다.
잘라낸 가지도 그렇고 잎도 다 떨어지고...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천가초등학교를 지나 덕문중학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가지런하게 쌓여있는 돌담은...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가덕진성 성곽입니다.
가덕진성 안팎으로 공공기관이랑 민가가 많이 들어서있어서 대부분 파괴되었고
천가초등학교랑 덕문중학교 담벽에서 드문드문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쯤에 집 한채 갖고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번씩합니다.
소양보육원 가는 길
조망이 좋은 첫번째 지점을 만납니다.
앞만 보고 가다보면 놓치기 쉬운 곳인데...
걸어왔던 길들을 되돌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살살 오르막길 워밍업
여기가 첫번째 까꼬막
그나마 거리가 짧아서 다행입니다.
이제부터 S자로 구불구불 올라가야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는지 질러가는 길이 나 있어서 질러갑니다.
하나만 이렇게 통과하고....
나머진 길 따라서 천천히 올라갑니다.
본격적으로 임도가 시작되는 곳
조망이 좋은 곳에서....
단체 사진은 필수입니다.
첫번째 조망이 좋았던 곳과 같은 풍경인데...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내려보니 다른 느낌입니다.
거가대교가 잘 보이는 쉼터에 쉬고 계신 2조분들
날은 좀 더 맑고 깨끗했으면 좋았겠지만...
전체적으로 흐릿흐릿하게 보이는 것도 나름 멋이 있는 듯 합니다.
아직까진 푸릇푸릇합니다.
연대봉까지 850m 화이팅
본격적으로 연대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630m 남았습니다.
'이것 밖에'인지 '이만큼이나'인지..다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전 둘 다 아닙니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그냥 어음포산불초소부터는 표지판을 안봅니다. ㅎㅎㅎ;;
2조분들 보내고 자리 차지하고 앉아....
김선미님께서 준비하신 배를 먹습니다.
올라갑니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기가 몰운대고 빨간다리가 신호대교고....."
대표님 설명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지나왔던 갈맷길 코스를 다른 방향에서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단체사진 찍고...
연대봉 방향...
보이면 다 온겁니다.
짧은 오르막을 오르면...
외적의 침략을 알리는 봉수대가 있습니다.
가덕도는 왜적을 방어하는 중심지였습니다.
임진왜란이 발생한 1592년 4월 13일(음력) 대마도에서 부산포로 침략해오는.....
왜군 함대를 최초로 발견한 장소가 가덕도 연대봉과 응봉입니다.
이 두곳에 진 관측소와 봉수대가 있었습니다.
연대봉에서 바라보는 거거대교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을 먹습니다.
연대봉에 몇 번 안 올라와봤지만...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연휴막날인 것도 있겠지만...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연대봉 표지석
여기까지 왔으니 당연히 인증샷
거가대교가 잘 나오는 사진 포인트에는...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우째 자리를 또 잘 잡고 사진 촬영 중이신 대표님
덕분에 사진 잘 나오는 포인트 2곳 챙겨갑니다 ^^
연대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기도 하고 미끄러워 조심해야합니다.
내려가면서 언뜻언뜻 바다가 보이는 풍경도 좋습니다.
정자를 지납니다.
정자를 지납니다.
뒤돌아보니 점심식사 중이신 1조분들 보이시네요.
실컷 올라왔으니 실컷 내려가면 됩니다.
흙먼지를 털어내고...
잘 다듬어진 나무데크길을 내려오면...
5-2코스 중간 인증대가 있는 지양곡 주차장입니다.
꾸욱 눌러 스탬프를 찍고...
대항으로 내려갑니다.
중간에 일이 있어 2조분들과 잠깐 동행합니다.
대항선착장
카페 라메르...
대표님께서 커피를 쏘셔서 잘 마셨습니다. ^^
카페에서 푹 쉬었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오전 일정보다 오후 일정이 더 길기 때문에 마음 단단히 먹습니다.
대항새바지를 통과합니다.
'새바지'는 샛바람, 즉 동풍이 부는 곳이란 뜻입니다.
여기도 태풍피해가 심각합니다.
이기대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이야기가 뒤에서 많이 들려옵니다.
주로 오르막입니다.
경사도도 다양합니다.
바다가 내 발 아래에 있는 풍경
가끔 평길 걸으면서 가빠진 숨을 고르고...
내리막도 있습니다.
다양한 경사도의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이런 길이 다양한 근육들을 쓸 수 있어서 덜 피곤한 느낌입니다.
(전 평길만 걷는 5-1코스가 5-2코스보다 더 힘듭니다.)
쉼터가 나와서 잠시 쉬었다갑니다.
김선미님께서 준비해오신 사과
여기까지 메고 오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물고기 노래 소리가 들릴 정도로....
물고기가 많은 포구라 하여 '어음포'
양말벗고 물에 발 담궜다가 갑니다.
한참 발바닥에 열이 올라 있을 땐데...
시원한 물에 식혀주니 피로도 풀고 좋았습니다.
누릉능 전망대
이 자세가 그렇게 시원하다고 합니다.
뻣뻣하고 짧은 저는 좀 많이 힘든 자세였습니다.
2조, 3조 단체 사진
가덕도 기도원 방향
기도원 지나갑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동선새바지
자그마한 섬 이름은 죽도.
죽도라는 이름의 섬이 참 많습니다.
가리비 더미가 많이 보이는데...
여기다가 굴포자를 붙여서 키워 종패로 만든다고합니다.
내눌마을을 지나...
천가교를 건넙니다.
천가교 위에서 본 종패장
마지막 단체 인증샷을 찍고...
전신분무소독 및 손소독을 한 후 마무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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