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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700리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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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마을 - (4.7km / 70분) - 장전2교 - (2.2km / 70분) - 장전마을(철마면사무소) -

(1.6km / 20분) - 보림교 - (3.0km / 50분) - 이곡마을 - (4.8km/100분) -

모연정(4.2km/ 80분) - 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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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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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9년 10월 12일 첫번째 걷기를 시작해서 거의 1년만에

완보를 하게 되는 7기 기수걷기 마지막 걷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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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로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한 발걸음이 시작 되는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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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예보도 있고 빗방울도 살짝 떨어지는 아침 이었지만

날씨는 어느덧 가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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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맞춰서 한분두분 오시다가 마을버스가 도착하니

뭉테기로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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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였으니 가야지요...

출발하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준비를 하고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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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덕분 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선 한분이 실종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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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주에 개근상을 하신 분이 준비 해 오신 답례품...

이거 출발 때 받지 않고 끝날 때 받아야 제격인데 그냥 받아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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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볼 일 보며 시간 죽이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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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출발 전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4개조로 나누어 선두조가 먼저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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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이 흐르는 산동교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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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롱나무 꽃이 이직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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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인 회동수원지와 합류하는 철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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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우아한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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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2교 교차로 가기 전 선두조 단체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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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공원...

곧 뒤따라 오시는 2조를 위해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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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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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마을 안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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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코스 중간 인증스탬프...

이 곳에 드디어 횡단보도가 생겼군요...

여러번의 민원에도 안된다고 하시더만 만들었군요...

근데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통과 했습니다...

담에는 꼭 횡단보도를 통과하시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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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머시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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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길에 심어 놓았던 메타세콰이어가 이렇게 빨리 자라는군요...

첨에 봤을 땐 제 키만 했었는데 두배는 넘게 자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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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도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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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갈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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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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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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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는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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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도 눕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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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마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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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르게 도착을 하여 도시락은 12시에 오라했으니 기다려야 겠다는 생각에

차 트렁크에 실려있는 도시락을 보게 되니 얼마나 반가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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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는 분들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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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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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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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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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민생고를 해결하고 다시 종점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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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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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르니 숨이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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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부러진 나무와 멀쩡한 정자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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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숲길 보기만해도 좋습니다...

기장테마임도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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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에 사연이 별로 보이진 않습니다...

좀 더 기다렸다 찍으면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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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양면복사는 아니지만 그렇게 찍어 봤습니다...

결과물이 보기 좋아야 귀찮아도 말을 잘 듣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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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던 길을 뒤돌아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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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은 신세계로 건너가는 다리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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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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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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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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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하시는 이상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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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갈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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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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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동백꽃이 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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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뭐가 떨어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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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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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만든다꼬 생긴 시멘트바닥 오르막길...

올라 갈 때 마다 욕합니다..속으로만

골퍼들이 뭔 죄가 있겠습니까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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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장소...

근데 소통 할 상대로 이리로 걸어 올 지는 미지수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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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연정...

9-2 구간 중간 인증스탬프...

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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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참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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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샘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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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임도의 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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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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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장군청으로 가는 도로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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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 마다 감탄하게 되는 경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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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은 그렇게 아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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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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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만 건너면...

신호는 왜이리 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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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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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의 대장정이 끝이 났습니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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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조 떼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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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하신 분들이 계셔서 환호의 점프샷은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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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청명하고 좋았고 뭉게구름 또한 드라마탁 했고

산들바람까지 불어주니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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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게 되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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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을 함께 걷고 싶으시다면 여기로 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