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기700리
6-2

약13Km...

구포역 ~ 무장애숲길 ~ 하늘바람전망대 ~ 운수사 ~ 에비군훈련장 ~
괘법전망대 ~ 사상전망대 ~ 개림초


비예보가 있어 쫄딱 맞을 각오로 노을걷기를 나갑니다...

이넘의 장마 덕분에 노을걷기 내내 제대로 된 노을을 만난 적이 없어
늘 민망한 노을걷기 인데다 비를 맞으면서 걸어야 할 처지가 난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엔 전혀 문제가 없으니 불행 중 다행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라 제 가방이 꽉 찼습니다...

다 모이셨으니 출발하겠습니다...
가즈아!!!!!!!!!!!!!!!!!!!

오늘 완주하시게 되는 김신숙님, 전해열님 부부이 준비 해 오신 답례품입니다..
설레임과 약밥...
 

모여서 출석부 쓰고 기부금 내시고 나면 약간의 수다와 함께 시간을 기다립니다.. 

구포역을 지나 다리 아래에 가면 이런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전 한번도 여기를 지나면서 동네 어르신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충분한데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통로 되시겠습니다...

 

신호대기 중...

 

은근히 사람잡는 오르막...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 잠시 숨을 고르고...
굳이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부추깁니다...

 

구포무장애숲길 올라갑니다...
 

오르고...
 

또 오르면...
 

언젠가는...

 

이런 풍경을 보게 됩니다...
 

이게 최선입니다...
 

가슴이 뻥...
 

낙동강...
 

오늘 완주 하시게 되는 김신숙님

 

보기 좋습니다...

 

오늘 완주 하시게 된 전해열님...

 

약간 쑥스럽지만 좋습니다...
 

부부완주자가 또 탄생을 했습니다...
몇번째 부부완주자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
 

축하 세레머니로 단체샷...
 

소품없이 깔끔하게 단체샷...
 

이제 걷기만 하면 됩니다...
 

이 곳을 지날 때 마다 셔터를 누르게 되는데 왜 그러는지는...
 

뒤돌아서서 한장...

 

운수사...
 

서산으로 해가 질낀데....
 

이 소나무 인기가 좋답니다...

 

뒤돌아서서 한장 더...

 

괘법전망대...
 

오늘의 마지막 샷...

 

6-2구간은 약 23km 입니다...
노을걷기를 하면서 끝까지 걷기는 어렵습니다...

백양산 둘레길을 걷다보니 고도 편차가 크지 않은 길이다 보니 속도가
빠릅니다..

더욱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길을 아무생각없이 걷게 되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노을걷기에 전투 보행을 하신 전우여러분 걷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김향자님, 최지원님, 김학도님, 김성락님, 김순임님,
허형지님, 박회동님, 이종락님, 엄종희님, 김신숙님,
전해열님, 정계옥님, 홍인숙님, 김인숙님, 배영란님,
한숙자님, 신영옥님, 문용경님, 하영희님, 서경숙님,
김미정님, 이화숙님, 박영점님, 추명숙님, 한수영님,
한혜숙님, 차수희님
이상 27명 

갈맷길 함께 걷고 싶으시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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