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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2-11 19:59 조회234회 댓글0건본문
갈맷길700리
3-1
오륙도유람선 선착장 ~ 신선대 ~ 동명대 ~ 유엔평화공원 ~
유엔기념공원 ~ 부산문화회관 ~ 소막마을 ~ 동항성당 ~
우암동도시숲 ~ 문현곱창골목 ~ 자성대 ~ 범일2동주민센터
약 14km...
밖으로 나오면 아직은 차갑습니다...
머리가 시리도록 찬바람이지만 혹독하지는 않습니다...
하늘은 더없이 청명하고 꽃들은 여기저기서 이쁜 얼굴들을 들이밉니다...
봄이오나봄...ㅎ
아침부터 여기저기 들렀다 오느라 거의 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다 들 와 계시더군요...
출발하겠습니다...
가십시다...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출석부, 기부금 그리고 스탬프 찍는 일 입니다...
오륙도를 찍어야 됩니다...
출발 인증 샷...
뒤로는 데크 보수공사가 한창입니다...
개점휴업 상태인 해파랑길 안내소...
여기 펜스는 언제부터 있었을가요?
굳이 설치 할 필요는 있었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
왜 투덜대냐면 이렇게 오륙도를 보기가 어렵게 만들어서 그렇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이유로 투덜거린겁니다...
오륙도중학교는 오늘이 졸업식이라는데 쥐죽은듯이 조용합니다...
늘빛교회 앞 로타리...
아래를 내려다보면 주차장엔 필드를 다니고 있어야 할
관광버스들이 저렇게 주차장에 있네요...
완만한 오르막은 힘들지요...
힘들다는 표시도 내기 어려운 오르막...
그래도 잘 올라가십니다...
신선대로 올라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오륙도...
우찌해도 친해지기 쉽지 않은 오르막...
힘들다가도 카메라가 가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십니다...
오르다가 잠시 쉬는 곳에 시야가 열려 꼭 한장 찍고 가게 만듭니다...
일신정(日新停)
또 오르막입니다...
허나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이 곳을 지나가면 꼭 찍게 되는 풍경 중 하나랍니다...
근데 맘에 들게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신선대에서의 오륙도 풍경...
OK목장의 결투는 아닙니다...
신선대 떼샷...
사랑합니다...
신선대에서 바라 본 영도의 모습...
신선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9호.
부산만(釜山灣)과 수영만(水營灣) 사이에 길게 돌출한 반도의 남단부 바닷가에 작은 돌산이
우뚝 솟아 있는데 이 산을 이 고장사람들이 신선대라고 부른다.
산에 올라서서 앞을 바라보면 부산만 너머로 조도(朝島)가 보이고,
동남쪽으로는 오륙도와 흑석도 등 수려한 바다의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 산에는 병풍대(屛風臺)와 의기대(義妓臺)가 있어서 바다의 경관과 함께 경승지를 이룬다.
옛날에는 봉우리 위에 무제동이라는 큰 바위가 있어서 신선과 백마(白馬)의 발자국이 있었고,
바위 가까이로 다가서면 풍악소리가 들려왔다고 전해진다.
병풍대는 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절경을 즐겨 찾아왔던 풍류객들이 새겨놓은 글과 글씨가 많고,
신라 때 최치원(崔致遠)이 남긴 ‘神仙臺’라는 친필각자가 있었다고 한다.
의기대는 임진왜란 때 왜적들의 화를 피하여 기생들이 바다로 몸을 던졌던 자리로 알려지고 있다.
동백꽃은 아직입니다...
동백꽃이 필 때 꼭 걸어야지 하면서 지나가지만
잊어버리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부산항이 비좁아 부산신항으로 가 버렸습니다...
지금은 부산신항의 물동량이 훨씬 많답니다...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가 봉오리산 입니다...
그 곳에 올라서면 부산항대교의 에스라인이 보이고
뒤돌아보면 광안대교가 보이는 뷰가 멋진 곳 입니다..
늘 지나가면서 걱정을 했었던 곳 인데 로타리가 생겼습니다...
차량들의 속도가 조금은 줄어 약간은 안심이 됩니다...
애정하는 맥도날드와 동명대학교 정문 입구...
유엔평회공원
평화공원 내 있는 3-1구간 중간인증대...
스탬프 찍는 일은 도보여행자의 즐거움입니다...
이것도 얼마나 지속적일 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워낙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라서...
인증대와 함께 있는 TRAM오륙도행 포토박스...
그냥 갈 수는 없어 찰칵...
매화...
유엔기념공원은 통과
부산문화회관으로 갑니다...
부산문화회관...
잠시 쉬어갑니다...
내리막길은 행복입니다...
이제 이런 길로 쭉 가게 됩니다...
전)부산외국어대학교 앞 신호등은 없애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렇게 적색등이 들어 와 있으면 갈 수도 없고 서 있자니 멍하고...
1분도 안되는 시간이 왜 그리 긴 것 같은 지...
우암동 가는 길...
원래의 길맷길로 가지않고 남파랑길 1코스로 진행을 합니다.
남구청에서 갈맷길도 남파랑길 1코스로 변경을 했으면 하셔서
답사 차 진행을 해 봅니다...
대로를 따라 소막마을 지나가는 길 입니다...
우암동 마실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남구청에서 투자를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동항성당이 보입니다...
포토존이라고 따라가면 그 일대는 재개발이 진행 중 입니다...
건물들을 철거하기 시작하면 우찌 하실라는고...
포토존을 만들었습니다...
동항성당의 예수상...
브라질의 리우에 있는 예수상과 비교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더구나 동항성당에서 뒤편으로 건물을 올리셔서 사진의 화각이
상당히 제한적 입니다...
별로 란 얘기지요...
다시 우암동도시숲으로 올라갑니다...
데크 오르막이 만만찮습니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릅니다...
이런 제길...
정자도 새로 만들었고...
달도 가져오고...
내가 달 따준다했는데...
요즘 핫한 부산항 8부두...
진짜 세균실험실이 있나?
3-1코스의 하이라이트...
우암동도시숲을 나오면 이 곳으로 올라가게 했습니다...
보는 순간 헉....
근데 조금만 올라가면 이런 길이 쭉 이어집니다...
괜히 겁먹었잖아요...ㅎ
편안한 길이 이어지니 장고개를 다니는 곳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갈맷길은 신연초등학교로 올라와서 우암동도시숲에서
이렇게 올라가는 코스로 선택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문현곱창골목과 곧 만나게 됩니다...
문현곱창골목...
영화 친구 덕분에 유명해진 곳 입니다...
문현교차로에 있는 오륙도와 등대의 모형...
좀처럼 발견하기 어려운 곳에 있습니다...
걷는 사람에게도 발견되기 쉽지 않습니다...
점심...
꼬막정식...
왕새우튀김...
별로네요...
튀김옷이 두껍고 찬으로 나오는 것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동천은 좀 깨끗해져 보입니다...
육교를 건너면 거의 다 온겝니다...
육교 건너편은 미싱골목입니다...
조선통신사 역사관
발걸음도 가볍게...
다 왔습니다...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갈맷길을 답사 했습니다...
대로를 따라 소막마을을 가는 우암동마실길은 그닥입니다만
우암동도시숲을 나와 장고개를 넘어가지 않고 가는 사잇길은 추천할 만 합니다...
이마엔 땀방울이 맺히고 맑고 쨍한 하늘을 머리에 이고
걷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갈맷길을 함께 걷고 싶으시다면 여기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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