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국제신문 8월12일]갈맷길 700리의 풍경·이야기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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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준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5-08-13 14:47 조회 : 2,161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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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700리의 풍경·이야기를 담다

2기 종주 멤버 28명 사진전…도심·자연 절묘한 조화 앵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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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협동조합(이사장 남수정)이 지난 10일 부산시청 제1 전시실에서 개회식을 하고 부산의 아름다운 길 풍경을 담은 '2015년 갈맷길 700리 긴 여정의 꿈과 행복 전시회(사진)'를 열었다. 전시된 사진 350점은 갈맷길 700리 종주 2기 멤버 28명이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한 달에 두 번 갈맷길을 걸으며 찍은 것이다. 종주 2기 멤버들은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부산의 바닷가길 174㎞, 강길 13㎞, 숲길 80㎞를 걸어서 지난달 11일 오후 1시께 기장군청에서 10개월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멤버들은 부산 시민에게 거창한 장비 없이도 재미있게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들은 도심과 자연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부산 갈맷길 곳곳의 풍경을 앵글에 담았다. 갈맷길 종주에 참여한 멤버들의 행복한 표정이 담긴 기념사진도 있었다. 모두 멤버들이 길을 걸으며 틈틈이 촬영한 사진들로, 각자의 스마트폰과 SNS에 담겨 있던 작품이다. 이밖에 700리를 걸으며 느껴온 소회를 인터뷰한 영상과 멤버들이 직접 쓴 지난 10개월간 추억이 담긴 스토리북도 눈길을 끈다.권미분 씨는 "700리 길을 걸으면서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는 잘 느낄 수 없었던 여유로움과 자유로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의 피곤함을 씻어내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수정 이사장은 "방학을 맞은 학생과 시민이 많이 와서 9개 코스 20개 구간의 아름다운 갈맷길을 감상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부산시청 제1 전시실에서 열리며, 단체 또는 학생 관람객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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