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가디언스 김정향님이 진행하신 자유걷기 7-1구간입니다.
2021. 02. 23 (5인 이하로 걷기)
갈맷길 7-1구간 자유걷기
김정향, 김성애, 이미래, 김인숙님 함께 걸었습니다
7-1 구간 코스 (10.24km / 4시간10분)
어린이 대공원~성지곡수원지~구민의 숲~산어귀전망대~만덕고개~금정산성남문~금정산성동문
약 10.24km
많은 사람들의 약속장소인 성지곡수원지 입구엔 웬지 오늘은 한산합니다.
사회서비스 제공확인서를 작성하고 기부금도 챙깁니다.
6-3 구간의 종점이자 7-1 구간의 시작점인 인증대 앞에서 스탬프를 찍습니다.
인숙님이 준비한 약으로 철저히 소독을 끝낸 후
자기소개 및 오늘의 일정안내 등 라운드 미팅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첫 출근이라 대표님과 이사님께 인증샷 전송 후 출발합니다.
수원지의 아름다운 정경도 감상하고 친밀도를 높혀 봅니다.
바람고개와 만덕고개 가는 갈림길에서 갈맷길의 스티커 확인 하고 방향을 잡습니다.
편백나무 숲에 들어서면서 피톤치드를 맘껏 호흡합니다.
쇠미산정상 부근 해발 300m에 위치한 쇠미산 습지는
2010년 7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정한 산개구리와 도룡뇽 등의 양서류가 서식하며
습지생태계를 관찰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담주 3월 5일 경칩엔 개구리가 깨어 나올까요?
울창하게 가꾸어진 멋진 소나무 와 땅에는 갈비(?) 가 양탄자처럼 폭신하게 갈려 있는 이곳은
구민의 숲으로 동래구 사직동 산 81-7번지에 약 2.2Km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어귀 전망대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 도중
드디어 산어귀 전망대에 도착하여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 광안대교, 장산, 배산, 금련산, 황령산 등을 바라보며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깁니다.
나이가 드니 계단을 오르는 것 보단 내려가는 게 힘들어요. 나만 그런가ㅠㅠㅠ
후둘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만덕고개를 넘습니다.
성지곡 입구엔 갈매길 7구간 전체 안내도가 있었는데 남문 가는 길에 7-1 구간 안내도가 보여 반가워서 찰칵
남문에 도착해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남문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따사로운 햇볕바라기를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다정해 보입니다.
남문뒷쪽 7-1 구간 중간 인증대에서 확인 스탬프를 찍습니다.
동문가는 다리 위에서 고지가 바로 저긴데... 기뻐서 환호합니다.
오던 길을 되돌아보니 금정산성 성곽의 선이 부드럽고 아름다워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마지막 인증을 마치고 7-1 구간을 완주한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자랑해 봅니다.
7-1구간에 첫도전하신 김성애, 이미래님 축하드립니다
길동무들과 세상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오늘의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해 준 내 건강한 다리와 발에 감사하며 한컷
갈맷길 애정 듬뿍 지니고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며 퇴근합니다.
<부산의 아름다운 길>에서 가디언스 오브 더 갈맷길 소양교육 연수를 받고
설렘 반 걱정반으로 첫 가디언스 활동을 시작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격언처럼 오늘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가디언스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임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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