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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22 23:01 조회224회 댓글0건본문
해파랑길750km
경주구간 13코스
양포항~(2.6km)~금곡교~(8.2km)~구평포구~(1.5km)~장길리낚시공원~(7.1km)~구룡포항
약 20km
해파랑길 걷기를 하는 것은 갈맷길 걷기와는 전혀 다른 마음가짐을 갖게 합니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것도 그렇고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는 길도 아니다보니
약간의 흥분과 설렘 그리고 긴장감까지 들게 하는 짜릿한 걷기 일정입니다...
늦으면 버스를 놓치게 되니 서둘러 나갑니다...
출발시간 보다 이르게 도착하면 넘 일찍 왔나 싶기도 하지만 딱 맞춰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 것 보다는 나아보입니다...
편의점가서 따듯한 커피와 약간의 간식까지 준비해서 버스에 오릅니다...
그렇게 부산역을 시작으로 서면, 교대역, 장산역에서 한분도 빠짐없이 승차를 마쳐야 하는데
한분이 탑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연락을 하니 아직 집에 계신다고...에고....우짭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는 양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전 단체 사진을 찍고 이른점심파, 늦은점심파, 자급자족파 이렇게 3파트로 나누어 진행을 합니다...
출발 전 단체사진
발열체크는 차량 탑승 후 곧바로 하였고 소독도 하고 거리두고 걷기도 마쳤으니 ...
자급자족파...
출발하겠습니다...
가십시다...
양포항 복합공원을 지나 양포축양장으로 갑니다...
양포축양장 앞에서...
이 곳 축양장에서는 주로 방어를 양식합니다...
방어가 10kg가 넘는 넘들이 이 곳에서 출하가 됩니다...
자연산 방어를 만나기는 더욱 어려울 듯 합니다...
더불어 자연산 방어라는 것은 더더욱 믿기 어려울 듯 합니다...
신창방파제를 가기 전 만나게 되는 독특한 바위덩어리...
길을 걷다 단체사진을 찍게 되는 것은...
내가 누구와 함께 걸었는 지....
내가 어디를 걸었는 지를 알게 해 주는 퍼포먼스랍니다...
독특한 바위덩어리 아래에서 한컷...
신창항...
멸치를 말리고 있습니다...
하나 들어서 먹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지나갑니다...
신창간이해변으로 가는 길...
이런 도로를 지나면...
신창간이해변에 도착합니다...
주문진해변에 있는 BTS버스정류장 흉내를 한번 내 봤습니다...
보기 좋습니다...
신창간이해변이 끝나면 만나게 되는 일출암...
그냥 갈 수는 없잖아요...
가운데 바위가 일출암 입니다...
해가 뜰 때 오기는 어려우니...
이렇게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신창1리 방파제...
동해안 자그마한 포구를 찾을 땐 항구 이름보다는 방파제 이름으로 찾는 게
훨씬 빠릅니다...
영암리 넘어가는 언덕입니다...
이 곳 축양장 옆 정자에서 간식 타임...
날이 차긴 하나 봅니다...
아무도 앉을 생각을 하질 않습니다...
후다닥 뛰어서...
뒤를 돌아보면 이렇습니다...
파도가 좋은 날은 동해안이 최곱니다...
특히 북동풍이 부는 겨울은 더욱 그러합니다...
영암1리 방파제...
영암1리 방파제...
영암3리로 가는 길...
영암3리 가기 전 만나게 되는 축양장...
다 들어오질 않는군요....
이름없는 방파제...
저 멀리 보이는 모포항...
뒤돌아보면 각자의 걷기를 하시고 계십니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옵니다...
아무 생각없이 걸어야 뒤집어 쓸텐데....
대진간이해변....
대진간이해변 끝머리에 오면 몇개의 리조트가 있는 가운데 편의점...
컵라면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음식에 비해 좀은 럭셔리한 공간에서 자급자족파 이른 점심을 먹게 됩니다...
저는 이게 마지막이 될거란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더 먹을 수 있을꺼란 생각을 했던게지요...
식사를 마치고 나서 모포항으로 들어갑니다...
뒤돌아보면 두 용석님....
그 뒤를 따라 오시는 친절한 그녀들....
대화천을 넘어 모포리로 들어섭니다...
모포항으로 들어왔습니다...
모포리 경로당이 옆에 있는 모포쉼터...
경로당에 계신 할머님들이 창으로 쳐다보니 신발을 신고 올라 온 게
영 마음에 걸리는 가 봅니다...
모포항은 일몰도 괜찮은 곳 입니다...
일부러 일몰을 보러 올 일은 아니지만 낚시를 하시러 많이 들 오십니다...
규모가 가장 컸던 모포축양장...
그리고 근처에 있는 모포항 일출 포인트....
구평리로 가는 길...
밀물 때는 지나가기가 어려운 곳 입니다...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도 지나가기가 어렵습니다...
무사히 구평리로 넘어왔습니다...
파도가 길 위로 넘어오는 것은 다반사....
이런 파도를 보는 즐거움은 우리 몫....
괴성을 지르는 것도 우리몫...
구평포구...
바다 위 바위들 모양이 눈길을 끕니다...
제주의 돌담길 같다는 얘기에...
다같이 모여서....
한 컷을 남깁니다...
친절한 그녀들과 무뚝뚝한 그 분들과....
상정천 위로 멀리 보이는 보릿돌교...
장길리로 갑니다...
보차분리가 되어 있지 않은 길을 지날 때는 늘 긴장이 됩니다...
장길리 낚시공원에 들어섭니다...
장길리 낚시공원을 조성하는 데 6년간 12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합니다...
뒤돌아보면...
보릿돌교...
보릿돌교 앞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보릿고개 사연과는 맞는 것 같지는 않지만 보릿돌교...
끝에 보이는 돌의 모양이 보리와 닮았나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진 않지만 앞에서....
단체로 한컷....
갑자기 카메라 셔터가 안늘러져서 당황했다는...
다른 방향에서 한 컷 더....
갔다 올 껄 그랬나....ㅎ
뭐하지 하고 쳐다보시는 시크한 용석님...
적응력 짱 이십니다...
장길리를 나와 하정리로 갑니다...
뒤돌아보면 이렇습니다...
항상 아름답지는 않지만 또 다른 모양이 보입니다...
절대 두분을 버리고 온 건 아닙니다...
하정1리 방파제...
구룡포항이 드디어 보입니다...
파도를 쳐다보고 있으면 왼종일 지겹지가 않습니다..저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하정3리 방파제...
파도는 여전히 방파제를 넘어옵니다...
병포리 방파제...
과메기...
오늘 만난 과메기 중 엄지척...
구룡포항...
대게잡이가 시작 되는 것 같습니다.
매년 11월 1일 부터 5월 31일까지 입니다만 보통은 12월초 투망을 합니다...
대게는 수컷만 잡는다는 사실 알고 게시지예....
동백이네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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