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_750km_하루걷기_9회차...201107
#이른~점심파_기록

경주구간 11~12 코스

가곡항-(4.1km)- 전촌항-(2.5km)- 감포항-(1.4km)- 송대말등대-(2.0km)-

오류고아라 해변-(2.5km)-연동마을-(7.6km)- 양포항(부산역까지 차량 운행)
약 20km

가곡포구

인증샷~

이른점심파,
늦은점심파,
자급자족파로 나누어 출발합니다

이른 점심파...라운드 인사 후 출발~

해룡일출 대관음사 데크길

나정 2리 해안 길

위풍당당한 갈매기... ㅎ

나정항

 '나정 2리 어촌 회관'부근에서 쉬어가는동안
늦은점심파분들이 지나가십니다

일상을 나누는 소소한 즐거움...

친정어머님이
자주 흥얼거리셨는지라 친숙한 노래
바다가 육지라면...

작사가 정귀문은
경주시 현곡면 하구 3리에서 출생하여
'바다가 육지라면' 외 배호가 불러 히트를
친 '마지막 잎새' 등 1,000여 곡을 작사한 작곡가이다.

그는 밀려왔다 밀려가기를 반복하는 바다를 바라보며
힘든 마음을 위로받고 희망을 수평선에 걸어놓고, 내일을 꿈꾸었다고 한다.

나정인도교

이 인도교는 2018년 7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하천으로 단절된 전촌과 나정 해안 구간을
사장교 형태로 이은 다리로,
경주의 8색을 입혀 경주 바다의 관문이자
사계절 해양관광테마의 의미를 담은
야간경관조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사장교의 축을 이루는 주탑은
옛 신라시대부터 경주 바다를 지켜온 '만파식적' 설화를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감포 지역 20개 행정리를 의미하는
20개의 로프로 균형을 잡아 지역민의 화합과 태평성대를 바라는 랜드마크라는 설명도 곁들여 있습니다

고운 모래 백사장 너머에 전촌항

전촌항에서 해안가로 가지않고

전촌항 뒷산을 넘어 갑니다

뒷산에서 바라본 전촌항~

보리밭 사잇길에 서서 소리도 함 질러보고요...

1년 내내 잡히는 가자미..
그래도 지금 이 맘때 가자미가 맛이 있다고 합니다

해파랑길 일상풍경...

송대말 풍경

감포항은
옛 일제시대부터 인천항과 더불어 최대의 어항이었으며
한반도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
해방과 6.25를 거치며 부산항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그 위세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영남권 동해안의 중요한 어자원을 공급하는 큰 어항

특히 감포항의 수산물 경매장은
질 좋은 어류를 확보하기 위한
새벽 전쟁이 치열할 정도로 유명하며
싱싱한 횟감과 어패류, 돌미역과 엇갈이 미역 등의 양식 해조류, 젓갈 등의 발효식품 등 명품 해산물 가공식품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12코스의 시작점, 감포항 종합안내판과 스템프

감포의 이름은
지형이 '감(甘)' 자처럼 생겨서 만들어졌다는 설,

감은사가 있는 포구라 '감은포'라 부르다 '은' 자가 생략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둘 다 확실하지는 않고 또한 감포리에 있는 순우리말 이름인 감디 또는 감딧골과 물가를 의미하는 '개'가 합하여
한자의 소리와 뜻을 따서 감포리(甘浦里)라고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스탬프를 찍는 즐거움

이~~른 점심파!!! 11~12코스 종합안내판에서 인증샷

나름 소문난 맛집... 

회장실 갔다가 해안가길로 진행하신 자급자족파분들
지나가시는것을 발견하고 인증샷...

이른점심파 전체 썬~한 물곰탕으로 점심 먹습니다

맛있게 드시니, 다행이고 식당 고른다꼬 애쓰신
이사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가고파다방, 항구다방...

필팔다방 ..항구의 다방을 뒤로하고 감포항을
빠져 나갑니다

방파제슈퍼에서 화장실가신분 기다렸다가

송대말로 진행합니다

거대한 해송 숲 아래를 지나 이름 그대로의 '송대말(松臺末: 소나무가 우거진 대의 끝)'에서 인증샷

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