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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08 21:26 조회277회 댓글0건본문
해파랑길 750km
경주구간 11~12 코스
가곡항-(4.1km)- 전촌항-(2.5km)- 감포항-(1.4km)- 송대말등대-(2.0km)- 오류고아라 해변-(2.5km)-
연동마을-(7.6km)- 양포항(부산역까지 차량 운행)
약 20km
새벽 5시 알람을 맞춰놓고 다른 날과는 다르게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나
자정이 넘어야 잠자리에 드는 리듬은 그리 잘 안됩니다...
괜한 스트레스를 만들게 되는게지요...
알람소리에 눈을 부비고 창너머 하늘을 보니 시커멓습니다...
이젠 별을 보고 집을 나서야 하는가 봅니다...
새로운 길을 가게 되는 분들을 떠올리면 저 역시 은근히 두근거림이 생깁니다...
1년 전 지났던 길이 어떻게 변했는 지도 궁금하고 지난 태풍에 길이 소실되지는 않았는지...
감포항 인증대는 태풍에 날아갔다는데 어찌 되었는 지도 궁금하고...
그렇게 부산역을 시작으로 서면, 교대역, 장산역에서 한분도 빠짐없이 승차를 마칩니다...
8회차 종점, 9회차 시작점인 가곡항에 도착하여 하늘을 보니 적당한 구름과 맑은 하늘이
함께 하니 더할나위 없을 듯 합니다...
출발전 단체 사진을 찍고 이른점심파, 늦은점심파, 자급자족파 이렇게 3파트로 나누어 진행을 합니다...
출발 전 단체사진...
발열체크는 차량 탑승 후 곧바로 하였고 소독도 하고 거리두고 걷기도 마쳤으니 ...
출발하겠습니다...
가십시다...
가곡항을 빠져나오자 만나게 되는 풍경...
자급자족파 단체 사진...
드물게 남녀 비율이 적당합니다....ㅎ
해수관음상과 함께...
좀 생뚱맞기는 하지만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하늘은 아직도 미련이 남았는지 붉은 빛을 남기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나정항...
그 길을 걷는 해파랑 나그네들...
토실토실한 갈매기들...
만파식적 앞에서...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가운데 작대기는 만파식적의 피리 형상입니다...
만파식적이 이 곳 나정리에 왜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촌솔밭해변에서 보이는 전촌항...
하늘에 떠 있는 균열의 구름은 또 오묘한 모양입니다...
전촌항...
태풍에 날아 간 말 형상...
전촌항을 지나 태풍의 피해로 통행을 금지 한 것은 아니고 제한을 해서 지나가게 됩니다..
전촌 용굴은 보러 갔더니만 내려가는 입구 데크가 무너져 억지로 내려갈 일은 아닌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고 통과합니다...
감포항 가는 길...
멀리 보이는 감포항...
감포항 들어가는 길...
12코스 인증대...
태풍에 날아간 것이 반대편으로 새롭게 이전을 하여 잘 준비되어 있군요...
인증스탬프...보기 좋습니다...
감포항...
송대말등대 가는 길...
송대말등대 가는 길에 뒤돌아보면 보이는 감포항...
감포항 방파제...
송대말등대...
무인등대로 운영하다 유인등대로 전환하면서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본 뜬 등대를 만들어서 운영중 입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자세히 보면 바다 수족관도 있습니다...
송대말등대를 배경으로...
한번 더...
물가자미를 말리는 장면중 보기 드문 광경입니다...
이렇게 그물망을 쳐서 말리지는 않거든요...
아마 이 가지미주인의 말린 가자미는 안신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갈매기의 망중한...
척사항,,,
돌아나오면서 척사항...
굳이 이 길로 가도록 만들어야 했을까요...
오류고아라 해변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곳 적당한 곳에서 자급자족파는 민생고를 해결합니다...
보기엔 소박하고 소소해 보이지만 위장은 풍족해지고 맘은 더욱 여유로워 집니다...
온동네의 편의점이 다 우리들의 음식창고 이거든요...
민생고 해결 후 넉넉해진 마음으로...
두분의 용석님은 늘 우리들을 따 시킵니다...ㅎ
오류고아라 해변을 지나면 모곡항이 보입니다...
모곡마을을 지나 연동마을로 갑니다...
연동항....
연동마을을 지나면 경주는 여기서 끝이 나고 이제는 포항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두원항...
포항시로 들어와서 만나게 되는 첫번째 항구...
두원마을로 들어섭니다...
포항에 있는 늘해랑 카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점심값 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 중...
눈으로 보기는 좋으나 지나가는 발길은...영...
발목이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이런 아찔한 다리도 지나갑니다...
그렇게 아래만 보고 열심히 걷다보니 올라와서 걸으라는 성화에 못 이기는 척 하고 도로로 올라갑니다...ㅎ
올라가면 이런 길로 걷게 됩니다...
발목이 돌아가지는 않겠습니다만....
계원리에 있는 자그마한 항구...
그 길 또한 열심히 걷고 계시는 해파랑나그네들...
계원2리...
해파랑길 쉼터...
마지막 가방털이...
배나무골이라는데 대나무만 보입니다...
양포항이 보입니다...
앗!!!!!! 양포항이다...
자급자족파 화장실 간 사이 이른점심파가 지나갑니다...
양포항을 배경으로...
오늘의 마지막 단체 샷...
이런 길 좋아합니다...
다 왔습니다...
가곡항을 출발하여 양포항 까지 가는 여정은 여러가지로 경로 결정에 약간의 망설임이 많은 곳 입니다...
원래의 코스로 가자니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진 길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도로로 가자니 편하긴 하지만
임의로 길을 만들어 가는 것 같기도 하여 결정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언제나 해파랑 나그네들이
편하게 길을 걷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욱 중요한 일이라 그렇게 진행을 할 것 입니다...
왼쪽 어깨에 동해바다를 걸어놓고 말고 푸른 하늘과 조각난 구름을 머리에 이고 걸어서
함께 걷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해파랑길을 함께 걷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gobusan.kr/board/bbs/board.php?bo_table=haep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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