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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8-06 14:14 조회486회 댓글0건본문
#해파랑길_750km_하루걷기_4회차...200801
#다음에_말고_지금
#장마가_지나간_자리_사우나푹염
해파랑길5코스 18km
진하해변 ~ 명선교 ~ 용안사~ 덕신대교 맡 ~덕동마을 ~망양삼거리~ 양동마을 ~덕하오일장 ~ 덕하역
부산역 4번출구 07:20
서면역 12번출구 07:35
교대역 4번출구 08:00
장산역 7번출구 08:30
진하해변에 09:00 도착했습니다
진하해수욕장
한산합니다
5코스 종합안내판과 스탬프
진하는 서생포 동첨절제사가 있는 진지의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몽땅샷 촬영하고
9시23분 정팀정님의 선두그룹 바로 출발하시고
후미그룹은 명선도 한바퀴 걸으며 거리차를 둡니다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놀던 섬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명선도 (名仙島)
멀리 보이는 명선교
회야강 하류 기수역에는 남쪽에
서생면 진하나루터가,북쪽에는 온산읍 강양나루터가 있었지만
배를 타지 않으면 오고 갈 수가 없는 환경이어서
가깝고도 먼 이웃인
두 마을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원전특별 지원금으로 2010년에 건립되었습니다.
명선교 건너 강양항은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일출로 유명한 출사지로
이사님 사진으로 구경해보십시요 ㅎ
9시45분 후미그룹도 출발합니다
9시45분
열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진하해변~ 덕하역까지
햇볕 피할데가 없는 구간인데,
유야지 싶습니다만, 우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그냥 걸어야 헙니다 ㅎ
명선교를 뒤로 하고~
ㄷ자 모양의 진하항을 지나갑니다
부산 오륙도(五六島)를 출발하여
거의 대부분을 해안길로 진행해 온 한 해파랑길은
진하(鎭下) 이후부터 해안길이 아니라
회야강변(回夜江邊)을 따라
내륙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진하 이후의 해안이
온산공단과 울산석유화학 단지,
울산미포산업단지 등 항만으로 계속 이어져
도보 탐방길로 부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일명 노지토마토 ㅎㅎ
익어가고 있는 노지 토마토를 보는 것도 오랜만이라
눈길이 갑니다.
'서생교' 앞 'Y자' 갈림길전에 있는
농장에서 토마토를 판매하시기에
1관(약4KG)을 사서
서생교 아래서 선채로 먹고 갑니다
당도가 없는 토마토는
먹고나면 입안이 개운해서 좋습니다
서생면 화정리길.... 이른 코스모스가 피었습니다
이 더위에 달리기를 하는 청년들..
언능 길을 내줍니다 ㅎ
강변 자전거길이 '온양로'와 만나는 곳으로,
'술마교'~'술마마을' 버스정류장 앞을 지나
'갓신내린' 무당집을 통과하면
바로 행정구역 상 '서생면'에서 '온양읍'으로 바뀌는 지점,
길은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나가는
회야 강변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저 푸른 들판에 파란하늘 그림은 좋은데
현실은 사우나습도에, 찜질방 열기... ㅡ ㅡ!
쉬고 계시던 선두그룹이 후미조를 발견하시곤
밀려서 .. 출발하십니다 ㅎ
쉼터은 후미그룹이 접수했습니다
어머니따라
첫 해파랑길인데
매몰찬 더위에 얼굴이 다 익었습니다.
예상치못한 더위에 모두 많이 지쳤습니다.
사우나습도에 찜질방열기에
바람 한점 없는 숨막히는 날씨...
쉼터내의 의자보단
그늘이 있는 길에 철퍼덕주저 앉아 쉽니다.
어쩌다 슬쩍 스쳐가는 바람한줌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덕하역까지는 걸어서 가야하니
출발해봅니다
힙차게 흐르는 물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남창천'이 회야강에 합류하는 철교 밑 다리를 건너
여름엔 더워야 곡식이 여물고
겨울엔 추버야 벌거지가 죽고
그래야 디음해 농사가 잘 된다 했습니다.
잡초없이 잘 정리된 논을보니
퓽성한 가을이 기대가 됩니다.
온산읍 신평리 들판 옆 신작로
쉬고 출발한지 10여분...도 안된것 같은데,
땀방울이 등줄기를 타고 허리아래로 흘러내립니다.ㅎ
온양읍에서 온산읍으로 바뀌는 '상회2교'를 지나갑니다
고추, 푸성귀은
광택이 나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회야강을 좌측으로 보면서
자전거길을 따라 잠시 나가면,
우측으로 '용안사' 표지석이 보이고..
용안사 주차장 끝의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분이 있어
땡볕에 기다리는것보단 속도를 줄였서 진행하다가
거리차이가 너무 나는것 같아 기다리기로 합니다
5코스도 자전거길과 공유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온산읍 소재지인 '덕신리'로 들어서서,
'덕신 무궁화타운' 앞 11:45분 정자에 도착하여 쉬어갑니다
선두그룹은..후미그룹에게 정자를
내어주고 서둘러 출발 하셨습니다 ㅎㅎ
더위에 지쳐
아이고 소리와 함께 들어눕습니다.
걷다가 누우니 이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눕으면 자고 싶고 ㅎㅎ
양말도 벗고
다리를 올려 발가락 쫙~ 쫙 펴기도 하고
선두그룹과 식사장소에서 가능한
마주치지 않을려고 30분가량 느긋하게 쉬어갑니다
온산읍 덕신리 일대는
온산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집단적으로 이주하여 조성된 온산공단 배후도시입니다
천재고양이 놀이도 하고
충분히 쉬었다 12:15분에 출발합니다
강둑 위로 이어지는 자전거길 대신
강변 아래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따라 진행한합니다
덕신대교 아래,
건너편으로 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놓여있습니다
덕신대교에서 50M 진행하면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지만,
발도 담글겸하여
징검다리를 건너가보기로 합니다
다리아래로 흐르는 물소리는
울림이 있어 장쾌합니다
찬찬히 조심해서 건너갑니다
발도 쑥 ~ 담가보고 ㅎㅎ
시원합니다
덕신다리에서
식사 장소까지 2km 가량 남았습니다
선두그룹과 거리차이를 두고
겹치지 않고 식사를 할려고 했으나
더위를 피할곳이 없어
에어콘이 바람이 있을 식당으로 피난가기로 합니다
구름다리를 건너고
'덕신교' 다리 밑을 통과하는 화야강변길을 걸어
망양심거리 직전에 식사장소에 도착합니다
새콤시원한 냉국과 두루치기 한쌈싸서 잘 먹었습니다
식사 후 삭당 옆에 위치한 편의점에
넓은 공간이 있어
커피도 마시며
이온음료와 얼음도 챙겨 출발합니다.
식사장소에서 덕하역까지 6km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도착한다는것에 위로하며 ㅎ
2:35분에 편의점에서 출발합니다
별도의 보행자로가 없는 '동천1교'에서
다시 '회야강'을 만나 다리를 건너는데,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들이 위협적입니다
밥도 먹고
편의점에서 에어콘바람 쐬며 길게 쉬었더니
그나마 걸을만 합니다.
동천리 들판을 지나갑니다
양동마을 굴다리...
굴다리안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쉬었다 갑니다
그늘아래 짬짬히 쉬어 갑니다
울주종합 화물터미널 앞을 지나
'덕정교'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하원철님을 만났습니다
근무시간인데
여기를 지나갈 시간 맞춰
잠깐 외출나오셨다 합니다.
말씀들어 보니 선두그룹은 못만나신것 같고
얼음물과 아이스크림 감동이었습니다 ㅎㅎ
원철님 배웅을 받으며 출발~
덕하역까지 얼추 1km가량 남았습니다
'청량천'을 건너는 '청량교'를 건너갑니다
덕하 버스정류장과
GS25 편의점,
한양수자인아파트를, 차례로 지나면
덕하시장 앞 삼거리를 지나는데,
우측 편 시장 입구에
'덕이 있는 곳 / 덕하 27장'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청량읍 행정복지센터 입구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해 나가면...
덕하역 입구에 도착합니다
덕하역입니다
덕하역 입구에
해파랑길 5~6코스 안내판과 스탬프 박스가 있습니다
폭염에 힘들었지만
중도에 포기하시는 분 없이
무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덕하역 내에 화장실이 있어
버스 탈 준비를 합니다.
습도가 높은 푹염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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