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걷고 싶은 갈맷길700리

후기갤러리

(10회차)속초고성구간~2일차 6/25 목요일(아야진항~거진항:34.38km 실도보거리:30.24km)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7-17 13:45 조회417회 댓글0건

본문

#해파랑길750km_걷기여행길_대장정의_마지막구간
#10회차~속초고성구간~2일차
#(아야진항~거진항)~30km
#울컥했던_49코스_스탬프
#허허바다

7b4c37c8e2ccef590812c4269bbd63ea_1595313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호텔에서 비라다 본 대포항 아침풍경입니다

오늘은 내내 흐릴것이라 하니
걷기에는 좋을것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허허바다 섭죽마을은
섭죽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섭은 홍합의 강원도 사투리로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향토음식이며
오징어 젓갈도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이집 상호가 맘에 듭니다
끝없이 넓고 큰 바다~ 허허바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출발전 각자GPS도 깨우고, 이것저것 챙깁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아야진항의 아침 풍경
어디 댕기러 거시는 길에 안부를 나누시는듯 ...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마을 버스가 지나갑니다. 어르신도 타셨겠지요 ㅎ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아야진항구와 방파제 끝의 '트릭아트 포토존'
어머!!!
상어에게 먹히는 연기중이십니다 ㅎㅎ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옥빛 바다색, 가슴속이 후련해지는 파도소리 ,
깨끗한 백사장......아야진해변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버스정류장앞에서~
첫코스를 마지막구간으로 참여하신 조혜원님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서울 왕십리에서 오신 비만자객 주대중님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750km ..걷기여행갈
체력이 아니라 지혜의 힘을 보여주신 염장 정용.김계숙님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문용경님도
첫코스를 마지막구간으로 참여하셨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뺏지모으는여인 엄종희님
불과 1년전 갈맷길3-1구간 장고개에서 숨을 헐떡거리시는 분이
여기까지~ 정말 장하십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김문진님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김미정님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길이 맺어준 인연 김서현님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허형지님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개근으로 완보하고 계시는 울산에서 오신 하원철님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옥색의 드 넓은 아야진해변을 뒤로하고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동해 대로'를 옆으로 이어지는
데크 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면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평화 누리길' 탐방로를 만나게 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해변 군부대 담장 끝에서 좌향 하여 올라가몀
'대전차 방호시설'이 설치된 '교암로' 바로 앞에서
우측 숲길로 가도록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천학정(天鶴亭)은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마을 앞 나지막한 산,
가파른 해안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정자,

남쪽으로 청간정(淸澗亭)과 백도가 바라다보이고
북으로는 능파대(凌波臺)가 가까이 있으며.
주위에는 100년 이상이 된 소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천학정 옆에는 백도해수욕장,
자작도해수욕장 일대로 이
어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와
문암포구, 교암리 해수욕장,
어명기가옥 등의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교암항, 교암해변, 문암대교를 건너갑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백도해변(白島海邊)은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있는 해변

'백도'란 이름은 바다 남동쪽에 위치한 백도에서 유래됐으며.
완만한 경사, 깨끗한 바닷물, 질 좋은 모래로 이루어져
수온이 차지 않아 피서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백도 해변 입구의 거대한 조형물 「Endless LOVE」
두 연인의 정열적인 포옹이
절절하게 잘 표현된것 같아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백도항]을 지나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고성 문암선사유적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모퉁이의 나즈막한 점빵....
내내 흐릴것이라 했는데
하늘에 파란색이 보이시 시작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고성 문암리 유적(高城文巖里遺蹟, 사적 제426호)은
고성군 죽왕면(竹旺面) 문암리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지로

아주옛날 공룡이 살았던 그 시절 인간의 삶이
남아있는곳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목적지인 삼포해변으로 잘 가고 있다고
알려주는 이정표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자작도해변, 자작교를 지나 삼포리해변의
46코스 마무리 47코스 출발스템프에 도착했습니다

스템프가 파손되어 여러번 시도끝에
만족할만하게 선명하게 찍혀 다행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46코스가 마무리되고
47코스를 시작하는지점에서
코리아둘레길의 해파랑길gps따라가기
기능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는 과정도 재미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오호마을을 지나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송지호 해수욕장' 환영 입간판을 지나
서핑하는것도 구경해가며 해변을 통과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각양각색의 써핑관련상점들이 이색적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송지호해변길..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고성에는
대교와 강원도, 고성군, 일본KIBI 시스템이 투자한
민관합자법인회사인 '강원심층수'가 설립되어,
현재 심층수와 관련된 음료, 김치 등이 출시되어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고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청정 식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자
강원심층수에 일본측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교해양심층수 건물 옆을 지나면 송지호 입구에 도착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송지호 물이 동해로 나가는
기수역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호수 오른쪽의 산이 향로봉(香爐峰)입니다

금강산 1만 2천 봉우리 중의 하나로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로,

산의 북쪽 사면으로 휴전선이 지나가며

고도가 높아 구름이 덮인 날이면
향로에 불을 피워놓은 모습처럼 보인다 하여
향로봉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송지호(松池湖)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五湖里) ·오봉리(五峰里) ·인정리(仁亭里)에 걸쳐
있는 둘레 약 6.5㎞의 석호입니다

석호(潟湖)란: 바다 일부가 분리되어 생긴 호수를 말합니다

송지호는 작은 만(灣)의 입구에 모래가 많이 쌓여
둑 모양의 모래톱 발달하면서
바다로부터 분리되어 석호가 되었고

자연호수와 죽도가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며
수심이 5m에 달하며 짠물이 섞여 겨울에도 잘 얼지 않고,
물빛이 청명하고 수심이 일정해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인증샷...
이젠 시선처리도 척척
행복한척 연기도 수준급입니다 ㅎ

갈맷길 8-2구간 땅뫼산 황톳길과 아주 조금 비슷합니다 ㅎ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송지호에는 겨울이면 날아드는
명물 겨울 철새 고니를 구경할 수 있는 관망타워도 있습니다

이즘에서 식사장소까지 차량이동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저잣거리의 왕곡마을 향토식당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아침으로 섭죽을 먹어, 속이 편해서 좋다하셨지만
덕분에 간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튓마루에 앉아 기다리니
배고픔도 견딜만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강원도 스타일의
메밀전병과 감자피로 만든 만두
갈아서 걸쭉하게 만든 추어탕~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흐린날씨에 뜨끈한 강원도 스타일의 추어탕
맛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저잣거리의 왕곡마을 향토식당에서 식사 후
지근거리에 있는 왕곡마을로 차량이동하여
각자 자유시간을 20여분 보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고성 왕곡(高城旺谷) 마을은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있는 민속마을로
19세기 전후에 건립된 북방식 전통 한옥과 초가집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밀집·보존되어 있어,

1988년 전국 최초로 전통 건조물 보존지구로 지정되었고,
2000년에는 국가 민속문화재 제2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왕곡마을은 하늘에서 보면 영락없는 배 모양으로

마을은 동쪽의 골무산,
남쪽의 호근산과 제공산,
서쪽의 진방산,
북쪽의 오음산 등 5개의 산봉우리와
송지호(松池湖)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와 차단된 골짜기 형태의 분지를 이루고 있는
이러한 지형 덕분에

한국전쟁 당시
마을에서 불과 40km 떨어진 지역에서도 격전이 지속되었으나
왕곡 마을 대부분의 집이 폭격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이곳은
「藏風得水(장풍득수,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는다)」의 명당

마을의 역사는
14세기 말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恭讓王)의 최측근이었던
두문동 72 현 중의 한 명인 함부열(咸傅說)이
이성계의 조선왕조 건국에 반대
고성군 간성읍 금수리에서 은거하였고,

그의 차남이 이곳으로 함께 옮겨와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합니다

양근 함씨 함부열의 자손은 윗마을에 자리 잡은 뒤,
약 100년 뒤에 들어온 강릉 최씨가
아랫마을에 살기 시작하여
아래 윗마을이 함께 붙어있다 보니
서로 시집가고 장가들어
두 씨족 간에 사돈이 되고
어머니 본가(외갓집)가 되고 처가가 됐었고

이후 오늘날까지 약 600년 동안 왕곡 마을에는
양근 함씨(강릉 함씨라고도 함)와 강릉 최씨가 주를 이루어 거주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마을에서는 어머니의 제사를 반드시
차남이 모시는 풍습이 있었고
이는 고려 말 함부열의 차남이었던 치원(致遠)이
이곳에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둔자에게는 최고의 은둔처요,
혁명가에게는 몸을 맡길만한 적지였던 왕곡마을은

동학 2대 교주 최시형(崔時亨, 1827~1898)은
1889년 이곳에서 몇 달간 은거하며
민중을 교화하고 포교활동을 벌였고,

1894년 동학혁명 당시에는 동학군이 함일순집에서
10여 일간 은거하며 전력을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는
「동학의 빛 왕곡마을」이라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59

 

 3월 초 답사때는
막 피기시작한 매화가 환하게 피어있었던 곳곳에
도라지꽃, 접시꽃, 루드베키아가 활짝피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현재 사람들이 살고 있는 왕곡마을
구석구석, 길목을
느긋하게 구경하지 못하는것이 아쉽지만
발걸음 돌립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공현진(公峴津) 해변은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공현진항을 중심으로
남쪽의 공현진 1리, 북쪽의 공현진 2리 해수욕장으로
두곳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2리 해수욕장이 파도가 낮고 규모가 넓어서
피서객들이 더 많은 편인데,
얕은 바닷물에서는 조개잡이도 가능하고
해수욕장 가까이에 공현진항이 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수 있고
조용하면서도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공현진에는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로
옵바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철망 펜스
47코스 종점인 가진항이 차츰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47코스 종점
48코스 시작 스템프가 위치한 가진항은
영화 〈군함도〉를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가진항(加津港)은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에 있는 어항이며
공현진항 북쪽의 덕포단 내측에 위치하고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어항시설을 갖추고
활발하게 어로작업을 하는 어항,

국도에서 멀리 위치하는 관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조용하고 아늑한 어촌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부산 오륙도에서 724km를 걸어왔고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39km 남았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가진리 버스정류장)

가진항이 있는 가진리는
예부터 다른 어항보다
매일 수십 척의 어선들이
동해의 청정해역에서 잡아들인
싱싱하고 다양한 어종과 수산물이 많이 나
주민생활에 덕이 많이 됐다고 해서

1백여 년 전에는 속칭 덕포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우측 편으로
흑염소 농장과 파릇파릇한 모가 자라는 논을 즐기며
걷는 길은 신설공중인 남천교입구까지 이어집니다

답사때 한참 공사중이던 남천교 앞에 아직까지
'공사 중 진입금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지만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건너갈 수 있을 정도는 된것 같아 지나가기로 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신설 남천교가 놓이기 전 답사때는
현 남천교로 빙 돌아 가는 거리가 약 3.5km 였는데

신설 남천교를 건너 바로 나가면 약 0.7km로,
2.8km 정도 거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아싸!!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동호리 방풍 해송림 길을 지나갑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소나무 숲의 흙길을 걸으니 더 없이 좋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동호리 군초소 지나가는 길목에서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해파랑길 이정표를 휘휘감아 잘자라고 있는 넝쿨나무를 보며
감탄합니다 ㅎ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북천 배수펌프장'을 지나게 되고
끝 지점 갈림길에 나무데크가 만들어져 있으니
쉬어갈 계획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진부리 칠절봉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봉호리를 지나 거진읍 송죽리에서 동해로 유입되는
북천이 흐르는 나무데크에서

간식도 먹고
신발도 벚고
다리는 쭉 피고 쉬어갑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쉬고 간식을 먹었더니 기운이 납니다

촬영하는 김실장님은
길 걸으며 하는 인터뷰가 자연스럽고 좋다며
계획에 없던 도보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많이 지쳐보입니다
이런 장거리는 아마 군대 제대이후 처음일겁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북천철교는
1930년경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원산(안변) - 양양간 놓았던 동해북부선 철교로서
1950년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이 철교를 이용하여
군수물자를 운반하자 아군이 함포 사격으로
폭파해야만 했던 비극의 역사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후 60여 년간 다리발(교각)만 방치되어 있었으나,
2010년 행정안전부에서 평화누리길로 지정함에 따라
고성군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부터 폐철각을 기증받아
철각을 리모델링하고 191m에 상판을 설치하여
덱 다리로 재 탄생시켜
2011년 9월에 걷기·자전거 탐방객을 위한 전용 교량으로 개통하였습니다

리모델링하지 않은 옛날 교각에는
수많은 포탄 자국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松江鄭澈亭'이란
현판이 붙은 쉼터 정자와 자전거 인증 센터를 지나
'초계천'을 가로지르는 '마산해안교'를 넘어갑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갈림길에서 우향 하여 마산 해변 방향으로....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반암리 솔밭길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개망초꽃 핀길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잠시 길동무들을 기다립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반암리로 들어서는 도로변의 나무데크 길
울창한 소나무가 보기 좋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각종 입간판과 이정표가
어지럽게 세워져 있는 민박촌 다음이
반암해변의 철책길인데

공사로 진입금지중이라고 하니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주옥같은 말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가각 다름의 동행으로
함께 이 먼곳까지 무탈하게 걸어온것에 감사드립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목적지인 거진항입니다

거진항(巨津港)은
명태가 많이 출하되기로 유명한 항구로,
전국의 명태 어획량 중 60% 이상이 이곳에서 출하되며
명태 덕분에 1980년대만 해도 '거진항에는 거지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촌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거진 수협 바다마트 앞에
해파랑길 48코스 종점 안내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49코스 스템프입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드디어 49코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울컥해집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지상우님 윤기도는 파마컬처럼
49코스 스탬프 잘 찍혔습니다. ㅎ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거진항 근처 생선조림으로 유명한 이모네...
자작자작 국물의 단맛은
물엿의 달달한 맛하고는 다른
재료 본연의 단맛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양,맛, 사장님의 친절까지 최고였습니다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오늘 해파랑길 두밤자기 최고로 많이 걸었습니다

많이 피곤하신지 식사 후 호텔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꾸벅꾸벅 졸음에 못이겨하시는 분위기에
걷는 동안 그냥자면 섭섭할것 같으니
우찌해볼까 말까 하던 마지막 밤 계획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ㅎ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0

 

 

e9e2d3510ac4c953c1f32ebaf64cc204_1594961

 

두밤자기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엔
못내 아쉬워 우리끼리 뭉쳤습니다

대포항의 유명한 새우튀김 사들고
항구 나무데크에 둘러앉어 밤바람쐬며 먹는 새우튀김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ㅎ

그동안의 추억들을 하나씩 소환해가며
저녁먹고 새우 먹은게 부담스러지 않을정도로
참 많이 웃었습니다.

대포항에 가시면 새우튀김 꼭 드셔보십시요

 

 

#부산의아름다운길 #바닷가길 #둘레길 #코리아둘레길
#맛집 #해파랑길 #함께걷기 #해파랑길 #공정여행 #착한여행 #지역과함께

#사회적가치 #걷기여행 #대포항 #섭죽 #아야진항 #아야진해변 #평화누리길 #천학정

#교암해변 #교암항 #문암대교 #백도해변 #문암선사유적지 #삼포해변 #자작도해변

#오호마을 #송지호해수욕장 #송지호 #강원심층수 #왕곡마을 #공현진해변 #가진항

 #해파랑길47코스 #해파랑길48코스 #동호리 #북천철교#반암해변 #거진항 #새우튀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HOME
  • 유튜브
  • 카카오플러스친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