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걷고 싶은 갈맷길700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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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차)속초고성구간~1일차 6/24 수요일(설악해맞이공원~아야진항:18.49km 실도보거리:18.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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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7-14 14:09 조회477회 댓글0건

본문

#해파랑길750km_걷기여행길_대장정의_마지막
#10회차~속초고성구간~1일차
#(설악해맞이공원~아야진항)~1____18km
#언제나처럼_늘그렇듯이_하루를출발하며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 두 날개로 날아야하는

부산의아름다운길에서 준비한 첫 수익모델,
장거리걷기여행 해파랑길 '2박3일'
작년 10월부터 답사를 시작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한동안 마음이 헛헛하였습니디.
무엇 때문인지는 알겠는데, 
감정 정리에 시간이 길어져 후기가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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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750km걷기여행길의 마지막 고성구간 첫날
울산의 하원철님을 태우는 장안역에서
새벽 4시40분경 이른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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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이른 새벽에 넘어가겠냐 싶지만,
모두들 잘 드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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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수다시간~

울산오면 꼬~옥 연락하라고 하시던 하원철님
그래서!!! 해파랑길 울산구간에 왔다꼬
당연히 보고를 했는데....
'밥 한번 먹자' 더라카는 결론의 사연을 들으며
소화제로 많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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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휴게소에서~속초해맞이공원까지 6시간~
~ 달리는 차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중 최고는
흔들리는 리듬에 맞춰 푹~ 자는 것이겠지요 ㅎ

제 전공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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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 운해 아침풍경도 담아가며
자다가 깨다가 화장실도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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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맞이공원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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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구간은 총 50개 코스 중
속초 구간 45코스와
마지막 고성 구간 46~50코스 등 6개 코스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날씨덕을 톡톡히 본다했는데
시작부터 비를 맞으며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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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각들이 설치되어 있는 소공원 앞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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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구간을 영상으로 담고 있는
촬영담당은 부지런히 인터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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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항'입니다

항아리 모형에서 비롯돼 외옹치(外瓮峙)라는 지명이 붙여졌고

1970년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해안가에 군 경계 철책을 쳐서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아늑한 바닷가 마을로 알려져 있지만,

고기잡이배가 매일 드나들기 때문에 활어난전에서 싱싱한 횟감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속초해맞이공원에 위치한 대포항보다는
규모도 작고 어종도 적지만
북적거리는 인파에 치이지 않고
편안하고 조용하게 횟감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외지인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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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사잇길' 중 '바다향기로'로 조성된 탐방로 입니다

이기대 분위기가 살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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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 해안 일대는 1970년 해안경계 철책선이 설치되면서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되었다가,

2018년 4월 개방되었고
강릉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에 이어
동해안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탐방로이며,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라
'바다향기로'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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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철책선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1996년 좌초된 북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서 발견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동해바다에서 안보 철책선은
그동안 적 침투 방어선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고, 일반인에게는 출입이 통제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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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 관계 화해 무드 조성으로 인해
외옹치 해안을 65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바다향기로'를 조성하여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슬픈 현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일부 구간의 안보 철책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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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철책에 조성되어 있는 '메시지 카드 체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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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해변

대포항 근처에 위치한 백사장으로
길이 400m, 폭 50m 규모의 작은 해변이며속초 해변의 연장선상에 있읍니다

여름에는 화장실, 급수대, 샤워장, 탈의실, 망루대와 안전요원, 안내요원 등을 갖춘 간이 여름 해변을 개장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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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KCHO' 글씨 조형물과
전 세계 중요 지점 간 거리 표시 이정표를 배경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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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로 따라 쓰면 #속초여행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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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해안길'을 따라 길게 지나가는 길,
부부로 뵈는 여행자의 뒷모습이 담겼습니다.

부부가 취미를 공유한다는것, 이상적이겠다 싶지만
가끔씩 길에서 뵙는 부부걷기여행자분들을 만나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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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대교를 건너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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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 물이 동해로 흘러드는 기수역을 우측으로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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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대교를 지나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길에 위치한 맛집골목길으로 점심 먹으러 갑니다

이곳 청호동은 6.25전쟁 이후
움막 형태의 집들이 들어서면서 신포마을, 앵고치마을, 짜꼬치마을, 신창마을 등의
자기 고장 마을의 이름을 딴 집단촌을 형성하게 되었고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까닭으로 『아바이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출연도 많이 하고
문대통령이 다녀간 집이라고
알려진 단천식당에서 아바이모듬순대, 순대국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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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순대도 맛있지만
비를 맞으며 걸어온 여행자에게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으며 나온 순대탕은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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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신국물을 먹고나니 배도 부르고 노곤해지지만
갈길이 한참이니 서둘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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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배승착장 주변에는
다양한 사진기록과 문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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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해진 속초갯배...
편도요금은 성인500원 소인300원 손수레와 자전거는 500원
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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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시내와 청호동 아바이 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바로 ‘갯배(渡船, 도선)'

이 갯배는 긴 선 두 가닥을 매어 놓고
철선 하나에 각각 배를 1대씩 고정시켜
갈구리를 철선에 걸어 당기면서
배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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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승선하는 사람은 노약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갈고리로 이 배를 끌어야만 청초호의 수로를 건널 수 있었다고 하며

속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 갯배를 타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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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대교를 오른쪽에 두고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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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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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불고 비 양도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쉴곳도 마땅치 않아 부지런히 걷지만
비에 젖은 몸이 무거워 속도는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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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45 - 46코스 안내판에 도착하여
45코스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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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인증스탬프 옆에 까페가 있어
뜨끈한 차한잔 마시며 쉬어가기로 합니다

쉬는 동안 비양이 줄었으면 했는데,
바람까지 거세저 영랑호 한바퀴는 빼기로 하고

걸어놓은 우의 탈탈 털어 입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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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와 고성 경계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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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 브이!!! ~~캬~ 감개무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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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씩 걸어서 여기까지,
얼마남지 않은 종착지까지의 거리를 지도로 확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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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 해변 옆으로 이어지는
'평화 누리길' 덱 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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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과 내항으로 조성되어 있는 봉포항 옆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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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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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이용할겸
비바람에 지친 심신을위해 엉덩이 붙이고 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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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즐겁습니다
비바람에 이 먼거리를 잘 걷고 계시는 74세 김계숙님
쌩쌩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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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저 해방감 !!! 즐거움

경험해본사람으로서 강추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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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내판과 해파랑 표지 따라
논밭 사이로 난 탐방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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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더 거세집니다
카메라가 젖을까봐 걱정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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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과 나란히 가는 덱 탐방로와 군초소가
북쪽에 왔다는것을 실감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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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천 둑길을 따라
'청간교'를 자나 청간청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비바람이 더 거세져 마무리를 여기서 할까
고민했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이르고
목표했던 아야진항까지 모두 동의하시니
그럽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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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정 초입 계단길 우측의 탐방로로 걸으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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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청'은 눈으로 보며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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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의 천진천 기수역의 철책과 '맷돌바위' 갯바위를 건너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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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철책 안 청간 해변으로 조성된 덱 탐방로를 따라 진행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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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진항의 등대와 방파제를 보며 부지런히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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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쨋날 일정은 아야진항에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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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넓고 대형이라 평균적인 맛정도?
큰 기대안했는데
다른메뉴도 싱싱한 재료 풍성하니 맛도 있고

제가 먹은 찹쌀로 끓인 전복죽은
지금까지 먹어본 전복죽중에서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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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인 김부각..별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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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에 위치한 속초라마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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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하루종일 비바람에 걸었셨으니
따뜻한 물에 씻고 쉬고 싶으실 겁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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