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_최장단_걷기여행길_해파랑길770km
#6회차_울진구간_답사_2020.01.09
#(봉산리2리마을회관~수산교)29.67km


#어제_이어 #해파랑길24코스_답사는

봉산리마를회관에 출발하여 기성공영버스터미날
망양휴게소와 망양정을 지나 수산교에 이르는 구간이며
고저없이 구불구불 해안길과 어촌을 지나는 아스팔트90%의 길입니다

대체적으로 울진구간은 쉬어갈만한 까페도 거의없고
해안선따라 걷는 단순한 구간, 참으로 지루할것 같은
그 단순함이 걷는 여행자에게는 편안함으로 전달되는 길인것 같습니다

아침을 해결할만한 식당이 없어
호텔사장님께 의뢰하여 추천받은 기사식당입니다.

오늘 답사거리 30km,
어제 마무리한 봉산리마을에서
8시40분에 출발합니다.

서핑하기에 적당한 파도처럼
길고 크고 깔끔한 파도가 좋습니다.

갈길이 멀지만,
파도와 그 소리에 반해..서성거려봅니다

출발하여 갈작은 언덕 위를 넘어서서
다시 해변으로 내려서게 되고...

팔각 정자 쉼터, 동네 쉼터가 아니라~
울진 표산 봉수대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추낭 마을' 버스 정류장을 지나서,
'추난개교' 다리를 건너갑니다

추난개교라~ 다리이름치곤 특이하여 찾아보니

이 마을은 계곡에서 향긋한 물이 흐르고 있다 하여
'춘향계(봄춘春/향기향香/시내계溪)'라 불리는 마을인데,
'추낭' 혹은 '추난개'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봉산 1리로 들어서서 약간 나가면,
도로 좌측 편에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항곡마을 버스정류장과 실버카 ㅎㅎ

항곡마을 정류장을 지나 8분여 완만한 오르막 도로를 지나면,
울진공항비행훈련원 북쪽 도로를 지나게 됩니다

울진공항비행교육훈련원은
울진 비행장에 문을 연 조종사 훈련 기관입니다

자가용 조종사 면장과 사업용 조종사 면장을 취득하는 유료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척산천'을 가로지르는 '기성교'를 건너갑니다

이즈음 행정계는 기성면 봉산리에서
잠시 기성면 정명리로 바뀌었다가,
척산천을 건너면 척산리로 다시 바뀝니다.ㅎ

기성 어촌체험휴양마을' 입간판 우측 구도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해파랑길 24코스 종점인 '기성 공용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해파랑길_25코스_스탬프는

'기성 공영정류장' 북쪽 진입구 한켠에 세워져 있습니다.

화장실은 보건소를 이용합니다.

농로로 가로질러 걷는 느낌 좋습니다 ㅎ

완만한 오르막 도로를 따라 올라

살짝 내리막길...
'사동 3리항' 방파제와 등대가 보이고...

사동항 인근에 있는 사동항 등대는
드라마 「폭풍 속으로」의 촬영지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만

그 15년도 넘은 드라마고
그 드라마가 그렇게 인기가 있었나 싶습니다

'사동항 진입교'를 건너서, 사동 2리로 들어서고...

어망이며 기구들이 정돈되어 있고 볕이 잘 드는 마당 넓은 집이
보기 좋습니다

'기성망양 해변'...

다시 해안로를 따라 걷습니다.

망양해수욕장 소나무길...

도로 좌측 편의 '망양정 옛 터'

구불구불 단조로운 해안길..

잘 키운 관상목 여러그루가 놓여진 어느집 마당...

식물키우는것과는 영 소질이없는 1인으로서
동물, 식물과 교감 능력이 턱월한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ㅎㅎ

망양2리 마을회관...

'황금 울진 대게 공원'으로 명명된 소공원...

망양휴게소를 향해 갑니다.

망향휴게소..

답사할 점심식당앞에서 기다리고 계신 이사님....
8:40분출발~12:45분 도착 14km 걸었습니다

구수하고 걸쭉한 숭늉 ...단숨에 들이킵니다
시장이 최고의 반찬..ㅎㅎ

오랜만에 보는 연탄난로

생선구이와 맛있는 밥.. 찬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오산항이정표

점심식사장소에서 수산교까지 남은 답사거리 16km
부지런히 걸어야 합니다

'덕신 교차로'에서 우측 '덕신 1리' 방향으로 들어서고...

'덕신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걸어갑니다.

덕신 1리와 오산 1리가 갈리는 '오덕교'를 건너면서

홍게 건조대가 줄지어 있는 이 구역 흔한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해파랑길을 걷고 있는 부부 도보여행자
잠시 잠깐 인사나누고

해안길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좌측으로 길 안내되고 있는
'울진군 노인 요양원' 입간판을 보며,
'무릉교'를 건너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파도가 도로를 덥쳐 차들이
움찔움찔하며 지나갑니다

진복2리 복지 회관 앞의 잉어 연못 트릭 아트
최근에 그려진 듯 선명합니다.

진복2리 해안길...

번질반질하게 정리된 장독대가 있는 볕이 잘드는 마당 넓은 집..

상회다음으로 흔한 매점입니다.

이 구간의 랜드마크인 촛대바위

1986년 울진 해안 도로 구간 중 미개설구간인 산포-진복간 해안 도로를 개설하면서
현재의 촛대바위를 제거하도록 계획된 것을

빼어난 절경을 보존하려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공사 관계자의 공사 위험을 무릅쓰고
현재의 모습으로 보존하게 된 것이며,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마치 촛대와 같은 모양의 바위라고 하여 이후 자연스레 '촛대바위'라 불려지게 되었는데,

 오늘날에 관광명소가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바위 건너편 갯바위위에 정자...

'산포 3리' 정류장 앞으로 들어서면,

 올해 태풍에 마을 앞 방파제가 무너져 도로와 방파제 보완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망좋은곳에 위치한 까페에서 커피한잔 할까하다

'산포리 카페'에서 다리 쭉~피고,
잠시 휴식합니다 이집 커피와 빵... 맛있었습니다 ㅎ

'산포리' 카페를 나서서 해변 길을 따라 나가다 보면,

'산포 2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해가 지기시작 합니다.

망양정(望洋亭)공원...

울진 성류굴 앞으로 흐르는 왕피천을 끼고

 동해의 만경창파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언덕에 세워져 있으며,

그 경치가 관동팔경 중에서 제일 가는 곳이라 하여
숙종(肅宗)이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는
친필의 편액을 하사하였으며,

숙종과 정조(正祖)가 친히 지은
어제시와 정추(鄭樞)의 망양정시,
정철의 관동별곡,
채수(蔡壽)의 망양정기 등의 글이 전해져 오고 있는 곳이라고하니....

기대가 됩니다

망양정 언덕 위로 올라서면 좌측에 '울진 대종' 종각이,

우측에 '소망 전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소망 전망탑에서 본 지나온 길 ~

'망양정'
망양정 안내문에는

 '원래 기성면 망양리 현종산 기슭에 있었던 망양정을

 조선 철종(1860년)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고,

2005년에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 지었다'라고 하고,
망양정 안에 걸려 있는 시 편액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망양정에서 바라본 내일 걸어야할 길과 왕피천옆 솔밭숲길~

달이 똥그랗게 운치있게 떠...있습니다

갈길이 바빠 잠깐 머물었지만
임금님들과 문장가들이 반할만 한것 같습니다 .

왕피천 데크 탐방로를 따라 나가는데,
벚꽃이 피는 시기라면 꽃길이 장관이겠다 싶습니다

해파랑길 25코스 종점인 '수산교' 앞 안내판에 도착

하루종일 부지런히 걷고
먹는 저녁...다 맛있었습니다. ㅎㅎ

숙박후보지 덕구온천호텔..

국내 유일의 자연용천수로

주 성분이 약알칼리 성질로 신경통,관절염,금육통,피부질환등

소염진통에 좋다고 합니다

일단 온돌방처럼 따뜻하고 큰 방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무제한 온천과 커피 쿠폰

30km 걸었고 저녁도 먹었고
온천까지 하고 나니..개운하고, 가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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