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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2-18 01:10 조회377회 댓글0건본문
#대한민국_최장단_걷기여행길_해파랑길770km
#8회차강릉구간_답사~1
#묵호역입구~정동진역(23.5km)
해파랑길을 개인적으로 혼자서 걸은 적은 몇 번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그 당일날 직접 부딪혀보고 진행하는게 전부였는데
이번에 '답사'라는 개념으로는 처음 해보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대표님을 따라다니며 램블러 기록 방법을 배우고
도보여행을 할 때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인 화장실과 편의시설 위주로 체크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처음이라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풍경사진까지 찍을 여유는 없어 후기에 쓸 사진이 없네요.
다음번 답사 때는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묵호역 입구 34코스 해파랑길 스탬프함에서 시작합니다.
해파랑길 33-34코스 안내판은 없고 스탬프함만 덩그러니 있네요.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쪽이 아니라 망상해변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묵호수변공원을 지나고...
낚시명소라는 어달항을 지날 때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집니다.
강릉이면 강원도니 눈구경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꽝입니다.
어달해변
대진해변 가는 길
청춘이라는 글자와 대표님의 뒷모습이 제법 잘 어울려서
사진 찍으려고 대기를 했는데 어디선가 차 한대가 불쑥 섭니다.
답사할 때 후방에서 지원해주시는 이사님 차네요.
이사님 덕분에 여러모로 편하게 답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사진 한장 못 찍은거야 별일 아닙니다.
걷기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이나 화장실이 없을 경우에
경찰서 같은 관공서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기에 체크를 해둡니다.
점심은 한식뷔페
시장이 반찬이라고 먹을만했습니다.
망상해변
요즘은 해수욕장마다 저렇게 글자를 세워두는게 유행인듯 합니다.
바다 사진만 봐선 어디인지 잘 모르니, 저렇게 표시를 해두면 포토존으로 활용하기도 좋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망상해변과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지납니다.
램블러에 나온 경로대로 이동을 했더니, 잘 닦인 자전거길이 나옵니다.
해파랑길 표식을 열심히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네요. 아무래도 길을 잘못 들어선것같습니다.
해파랑길을 걷다보면..
램블러 경로 믿고 진행했다가 안 맞는 경우도 있고
해파랑길 표식대로 따라갔는대도 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엔 답사니깐 그려려니 하고 걷지만..
만약 답사 없이 사람들을 이끌고 왔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미리 미리 답사 과정을 거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체험한 날이었습니다.
옥계해변의 산림욕장은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아스팔트 길만 걷다가 데크길을 걸으니 발도 편하고 비가 내려 촉촉한 흙내음까지 더하니 꽤나 상쾌합니다.
램블러 경로대로 이동을 했더니 여기서 해파랑길 34코스 종료하고
안내판도 스탬프함도 안 보이는 이곳에서 해파랑길35코스 시작입니다.
한국여성수련원을 지나서 잠깐 숲길로 진행.
아스팔트길보단 이런 폭신폭신한 흙길이 좋은 것 같네요.
숲길을 벗어나 차로로 나와서 걸으면 금진해변에 도착합니다.
풍차모양의 자그마한 찻집.
비 오는 날에 커피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화장실이 보이면 일단 사진부터 찍습니다.
동해횟집 뒷편으로 보이는 파란건물은 탑스텐호텔
조금 외진 곳인데 제대로 운영이 되고는 있는지 궁금합니다.
금진항에서 심곡항 가는 길, 해안가에 갯바위들이 볼만합니다.
심곡마을에서 바닷가쪽 바다부채길이 이쁘다고 하여 그쪽으로 진행을 하려고 했으나...
입장시간이 지나서 원래 해파랑길 35코스 진행방향을 따라 산으로 이동합니다.
평평한 길을 좀 걷다가 등산 모드.
나무가 많아서 가리는 곳이 많아 조망은 별로인것 같습니다.
이정목을 따라 정동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등산로 내려와서 정동진역 가는 방향.
화장실 사이에 미니슈퍼가 절묘해서 한장 찍었습니다.
정동진해변
여기는 처음 와보는 것 같네요.
정동진역사
초등학교 때 정동진역에 와서 사진도 찍고 했으니, 참 오랜만에 온 것 같습니다.
해파랑길 36코스 시작 스탬프는 정동진역에 있지 않고
정동진1리표석 뒤 괘방산입구에 있습니다.
저녁메뉴는 한우 옛날 산더미 파 불고기.
수북히 쌓여있는 파채랑 소불고기가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빗속에서 진행한 강릉구간 답사 첫쨋날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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