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_최장단_걷기여행길_해파랑길770km
#4회차_포항구간_2일차(도구해변~칠포해변)

(gps기록 29.95km) (실도보 거리:25.95km)
~도구해변~포스코담길(4km 차량이동)~구형산교 ~강변산책로
~송도해변(17코스스탬프)~동빈큰다리~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두무치~환호마을~여남마을~죽천교~죽천해변~죽천초~ 용한교차로 (영일만항 방향)~ 포항국제컨테이너 터미널앞 ~칠포해변


-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 포스코를 조망하며 걸어보는 코스
- 해파랑길 17코스의 관능미넘치는 평화의 여신상에서 인증샷
- 영일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를 맞는 영일각에서 인증샷
- 환호마을 볕이 잘드는 까페에서 커피한잔
- 드넓은 바다와 칠포해변을 통째로 누리는 즐거움

호텔 라한 포항점에서 2박을 합니다

느긋하게 조식을 먹고

9시 로비에 집결

차량으로 도구해변까지 이동합니다

도구 여름 파출소 및 바다시청 앞에서
가볍게 관절풀기를 하며
오늘 스케줄을 공유하고 출발합니다

열대의 야자나무를 배경으로 한 인증샷 ㅎㅎ

시원한 아침공기 호흡하며
훈련중인 해군의 상륙장갑차도 가까이서 보고,
900m가량의 데크와 야자메트가 깔린 길을 걷습니다

방품림 너머로 도구해수욕장과
지나온 해변이 계속이어지고
보이지 않는 저 끝 지점이 아마도
어제 출발한 호미곶일것입니다.

포스코 시내길(4km)은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보행자와 자전거만 이용할 수 있는 구 형산교를 지나갑니다

어머어마한 규모의 포스코를 배경으로
강변체육공원과 파크볼을 즐기시는 어르신들
여기서 부터 17코스시작점인 송도해변까지는 3.5km가량 남았습니다

~포항운하관
~해양경찰 형산강 출장소
~ 해양스포츠센타를 지나
~골프공처럼 생긴 건축물 형산강 워터폴리를 지나
17코스 스템프가 위치한 송도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도착하신 이사님이 약속한 스템프가 설치되지 않아
포항시청에 확인전화를 하자 공무원이 급하게 설치한 스템프

눌러스 찍는 스템프의 작동원리를 몰랐는지
야무지게 묶어 놨습니다.

옷을 입은건지...
지나치게 관능적인 평화의 여신상앞에서 인증샷

동빈큰다리

동빈내항

보행로가 깔려있는 소공원
해방직후 항구의 흔한 일상을 표현한 조각상 앞
해방되기전에 태어나신 길동무도 계시고
각자의 세월만큼 조각상에 대한 감상을 나눠봅니다

화장실 이용겸 잠사 쉬는사이
서울길동무가 던진 의문?

정박한 안쪽의 배가 나갈려면
나머지 배들을 어떻게 이동시키는지?
전화해서 배를 빼달라고 하는지?
대한 답을 일하시는분께 여쭤도 보고, ㅎㅎㅎ

각자의시선으로 답을 내놓기도 하고
재미있는 과정이였습니다 

크루즈 까페

영일대해수욕장~

오늘도 이원석/2003
인간세상의 사회심리학적 풍경 "인간"과 그들이 처한 "상황" 의 표현을 담은 작품
지하철이나 만원버스에서 서로 몸을 비비고 있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나는 사람들과 그 풍경을 보여준다는 해석

2050 비너스의 탄생,
김여사의 외출
느슨한 충돌
바람불어 좋은 날 등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의 조각상과 설치물들
보고 설명을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2km지점 영일대부근에서 회초밥으로 점심~

점심 후 13:00 출발
포항의 랜드마크
영일교와 해상누각 나무로 지어진 영일대에서 인증샷

1시간30분을 걸어 도착한 환호마을에서 커피한잔하며 쉬어갑니다

따뜻한 볕아래 슈다슈다 ~
어제 커피는 서울길동무가 쏘셨고
오늘 점심 커피는 부산길동무가 대접하셨고
내일 커피는 최고 연장자이신 정용어르신께서 예약을 하셨습니다. ㅎ

여남 끝마을의 "생각하길"
몬드리안의 색면추상을 디자인한 벽화를 감상하며
생각하길..이라는 설명....

여남 끝마을 완만한 뒷산을 넘어
축천마을~ 우묵리를 지나갑니다

해가 기울어가니,,,, 그림자도 길어집니다

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넓은 골목인데도
우리가 지나갈때 까지 기다려준 트럭~

하교 버스까지 선생님 배웅을 받으며 이동중인 초딩들

1시간거리의 학교까지 당근 걸어서 다녔고
태풍이 불던지 비가 억수로 내려야만
버스를 탈 수 있었던
제 어린시절과는 비교되는 하교풍경입니다

용한교차로....안전봉으로 후미챙기는 울산길동무..ㅎㅎ

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널 구간

용한리 어업기술센타건물옆에 위치한 포구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간식도 먹고 잠쉬 쉬어갑니다

용한 서핑 입간판 너머~서핑하는 분들
18코스 출발점 칠포해변까지 약 3.5km남았습니디

쉼터를 지나 나무데크길을 따라 걷습니다
해가 지고, 일몰이 시작되었습니다

크리미한 화이트 쉬폰 거실커튼 같은 하늘아래
인증샷 놀이

세상의 맛있는 요리의 레시피가 다양하듯
발여행자들에게 시간대별 상황별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은 신선한 재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료가 싱싱하면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겠지요

즐거운척!!!
표정연기...좋습니다 ㅎㅎ

용한리 칠포해변을
통째로 사용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봅니다

18코스 출발점 칠포해변입니다

저녁은
빼째 씹어 먹어도 걸릴것 없는 가자미찜과
제철 등푸른생선무침회
과메기
단백하면서도 깊은맛의 방어대가리 매운탕
갓지은 밥과 김치

9시 40분에 출발
전체 7시간33분
휴식 1시간28분
실도보시간 6시간5분
1h/4.2km 속도

느긋하게 커피마시고. 인증샷 놀이도 하면서
힘든줄 모르고 걸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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