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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28 14:59 조회179회 댓글0건본문
#해파랑길
해파랑길 하루걷기 31회차...220226
코스 : 양양구간 42~43~44코스
죽도정입구 - (5.0km) - 38선휴게소 - (3.1km) - 하조대 - (0.4km) -
하조대전망대 - (1.4km) - 하조대해변 - (4.3km) - 여운포교 - (2.2km) -
동호해변 - (3.0km) -수산항 입구 - (3.3km) - 낙산대교 입구
약 24Km...
해파랑길 하루걷기 31회차는
죽도정 입구에서 38선 분단 역사를 둘러보는 38선 휴게소와
동해바다와 함께 조선시대 우국충정이 깃든 하조대를 지나
하조대해변, 여운포교와 고운 모래와 바다가 아름다운 동호해변을 지나
가자미 배낚시, 요트, 투명보트로 유명한 일출 명소 수산항,
낙산대교입구까지 이어지는 걷는 길입니다
2월 26일 토요일 오전 5시20분에 죽도 해변앞에 도착하여
단체샷을 찍고 해파랑길 하루걷기 31회차를 시작합니다.
동산항해수욕장
양양군이 서핑의 메카로 자리잡았고,
더 놀라운 건 서핑 인구가 꽤 많아져 모르긴 해도
양양군의 주 관광사업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동산항
동해안 특유의 맑은 물로 대표되는 곳 중 하나로 파도가 높지 않고
수심이 얕아 스킨스쿠버와 낚시를 취미로 갖는 사람들이
휴양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조용히 피서를 하거나 바다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북분리 해수욕장
7번 국도를 가로지르는 육교를 건너 해변으로 향합니다.
육교를 건너니 38선휴게소입니다.
저 윗쪽 휴전선에나 있을 것 같은 38선이 속초에서도
한참 아랫쪽에 있다는게 낯설게 느껴집니다.
50년 10월 1일 국군이 양양지역의 이 삼팔선을 돌파한 걸 기념해
국군의날이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38선휴게소 아래는 기사문 항
기사문리에서 하조대로 넘어가는 언덕이 만세동산입니다.
양양군에서도 3.1만세운동은 거세게 일었는데,
이 언덕에서 일제에 의해 9명이 피살되고 20명이 부상했습니다
찻길을 걸어와 하조대 정자로 먼저 올라갑니다.
절벽 위에 하조대라는 현판이 걸린 작은 육각정(1955년 건립)이 있습니다.
양양 하조대 명승 제68호.
해변에 기암절벽이 우뚝 솟고 노송이 그에 어울려서 경승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씨집안의 총각과 조씨집안의 처녀 사이의 사랑에 얽힌 이야기에서
하조대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며,
고려 말에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숨어산 곳이어서
명칭이 유래하였다고도 합니다.
특히 기암절벽 위 우뚝 솟은 노송은
과거 애국가 방송에 등장해 ‘애국송’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조대 무인등대
하조대에서 맞는 일출은 아름답고 장엄하기로 유명하여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또한,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바다를 비추는
등대 불빛을 보러 오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하조대 정자에서 내려와 덱을 따라가면
흰색 무인 등대에 갈 수 있는 길목의 벤취에서
주변 송림과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난 곳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하조대 정자와 하조대 무인등대의 절경을 보고 하조대 전망대로 가는 길에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고 하조대 정자로 가는 길동무님들 만납니다.
푸른바다를 품에 안은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하조대해수욕장
고운 모래 가득한 백사장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동해안의 다른 해수욕장들에 비해 수심이 완만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위락시설이 별로 없어 주변이 부산하지 않은 것도 장점입니다.
42코스를 마치고 43코스 시작
하조대해수욕장에 있는
해파랑길 42코스 종료 지점에서
해파랑길 수첩에 해파랑길 43코스 출발
인증 스템프를 찍고 계시는 길동무님들~^^
하조대 해수욕장을 지나 중광정 해수욕장 초입에서 내륙으로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 길로 따라가면 됩니다,
이곳 양양구간은 약 95% 정도가 자전거 길과 해파랑길을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같이 가면됩니다,
해변을 따라갑니다,
여기서부터 해변은 동호해변입니다,
해변에 있는 그네에서 그네를 타며 휴식을 즐기는 길동무들을 만납니다.
동호해변(양양)
특히 모래가 곱고 부드럽기로 소문났는데, 동해안에서 제일입니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풍광이 뛰어나지만 비교적 알려지지 않아 한적합니다.
동호해변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한잔 하며 쉬었다가 가기로 합니다.
동호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500m, 폭은 55m, 평균 수심은 1.2m로,
양양읍에서 동남쪽으로 8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습니다.
청정구역으로 모래질이 뛰어나며 바닷물이 깨끗하고
경관이 좋지만 알려지지 않아 조용합니다.
수평으로 보는것 보다 조금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니
경치도 한결 멋스럽습니다,
해안길을 따라가지 못하고 동해안 국도로 올라섭니다,
해안길이 끊어저 있기 때문입니다,
석재 기둥에 안녕히가십시요, 라고 써 놓았습니다
동호리 주민들 인사일까?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는 인증센터도 있고 쉼터도 있습니다.
그럼 걷는 사람들은?
길 잋어버리지 않게 길알려 주는 표식들이나 잘 붙여 놓으면 되는 건가?
이제는 앞에 보이는 작은 언덕을 넘어가야 합니다.
언덕을 내려가면서 보니 수산항 이정표가 보입니다.
수산항은 해파랑길 43코스 종점이 있습니다.
7번국도 동해대로에서 오른쪽 해안으로 난 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수산항
동해안의 작은 항구로 겉으로 보기엔 시골의 여느 항구처럼 아담해 보이지만
60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동해안 최고의 요트항입니다.
수산항 요트 마리나에는 다양한 모양의 요트들이
나란히 정박해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수산항 입구 문화마을 버스정류소에 있는
해파랑길 43코스 종료 지점에서
해파랑길 수첩에 해파랑길 44코스 출발
인증 스템프를 찍고 계시는 길동무님들~^^
도로와 나란한 동해안 자전거길을 따라 양양 솔비치 리조트 앞을 지나고...
곱게 뻗은 평지인 자전거길은,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편하겠지만
해파랑길을 걷는 이로서는 좀 지루합니다
송전 해변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걷습니다.
솔바람 산책길로 우회할까 하다가 그냥 자전거기로 계속 걸어갑니다.
자전거길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좀 지루한길을 달래봅니다.
해파랑길 하루걷기 31회차 종점인 낙산대교입구에 다 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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