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하루걷기 30회차...220212

​코스 : 강릉,양양구간 40~41코스

사천리해변 - (3.3km) - 연곡해변 - (5.7km) ~ 주문진항 - (3.4km) -
주문진해변 - (1.2km) - 향호 - (5.7km) - 남애항 - (3.5km) -
광진해변 - (1.8km) - 죽도정입구

약 25.5 Km...

군부대가 있던 자리를 산책과 공원으로 새롭게 꾸민
사천진리 해변공원에서 출발해 연곡해변,
직접 어민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국산만 거래하는 주문진 어민시장과
매년 오징어축제가 열리며 명태 꽁치 등
동해안의 주요 어항인 주문진항을 지나 주문진 등대,
소돌항의 아들바위공원, 백사장의 아름다운 주문진해변에 이르는 걷는 길로서
어시장과 해안길, 등대와 백사장을 거니는 전형적인 해안길인 해파랑길 40코스와

여러 항구를 거치는 해안을 따라 하천의 담수와
동해안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생성된 석호 향호와
송림과 깨끗한 백사장으로 사랑받는 양양군 남쪽 끝에 위치한 지경 해변,
빨간색, 하얀색 등대가 그림같이 호위한 강원도 3대 미항 중의 하나 남애항과
광진 해변을 지나 죽도정 입구에 이르는 구간인
양양 속초 구간에 속하는 해파랑길의 41번째 코스를 걸었습니다.

해파랑길 30회차는 부산역에서 금요일 밤 11시20분에 출발하여
사천리해변에 토요일 아침 5시에 도착하여 단체샷을 찍고 출발합니다.

사천진리해변에는 교문암이 있는데 바위 밑에 있던 이무기가
승천하면서 깨부순 바위가 문처럼 보인다고 교문암이라고 합니다.
허균의 호 교산은 그의 출생지인 이 강릉 교산에서 따왔고,
그가 태어난 애일당 집터도 이곳 사천면에 있습니다.

사랑...2017년 김지수
굽이치는 산 같기도, 강 같기도 한 글자

교문암을 지나면 사천진바위섬이 있고 다리도 놓여 있습니다.

영진해변을 지나갑니다.

저멀리 주문진방파제의
등대 불빛이 아름답습니다.

신리하교를 건널즈음
날은 거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직접 어민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국산만 거래하는 주문진 어민시장으로 향합니다.

주문진항에서 바라보는 일출...

동해안 최대의 어항이라는 주문진항입니다.

주문진시장이 끝나기 전에 주문진등대를 향해 마을길을 올라갑니다.

아담한 풍경의 좁고 깨끗한 동네 골목은 어디든 좋습니다.

1918년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진 주문진등대는
한국전쟁의 총탄 상흔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주문진항이 동해안의 주요 어업기지였을 뿐만 아니라
부산-원산간 중간기항지로서 여객선과 화물선도 많이 들른
주요 항구여서 등대도 일찍 세워졌을 것입니다.

주문진등대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문진항구

주문진등대에서 내려오면 거북바위가 서 있는 오리나루입니다

1980년에 개봉한 변장호 감독의 미워도다시한번 촬영지라고 합니다.

소돌항
강릉 주문진에 있는 아들바위와 조개구이 단지로 잘 알려진 작은 어항입니다.
수심이 얕고 물이 깨끗하여 가족 단위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소돌해수욕장과
아들바위, 서낭당, 소돌항 등의 아들바위공원이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도 노래비
아들바위 코끼리 형상, 아들바위 소머리 형상 등의 기존의 자연 경관에다
최근의 기도자(祈禱者)상, 반구(半球) 아기상, 파도 노래비 등의
인공 조형물이 들어서게 되면서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들바위공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마을 바닷가인
죽도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공원.

아들바위는 죽도바위라고도 하며,
쥬라기 시대인 일억 오천만년 전에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은 바위입니다.
죽도바위는 코끼리처럼 생겼다하여 코끼리바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소원바위라고도 하며,
자식을 원하는 사람이 기도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어
아들바위로 특히 많이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풍화로 파이고 구멍이 뚫린 해변 바위들은
고성 능파대의 타포니 지형이 떠올랐는데,
노부부가 치성을 드려 아들을 얻었다는 아들바위는
다른 구경에 팔려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주문진해변
주문진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는 강릉 최북단의 해변입니다.
주문리와 향호리에 걸쳐 있기 때문에 주문리쪽 해변을 주문해변,
향호리쪽 해변을 향호해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문진해변을 지나갑니다.

주문진해변에 있는
해파랑길 40코스 종료 지점에서
해파랑길 수첩에 해파랑길 41코스 출발
인증 스템프를 찍고 계시는 길동무님들~^^

향호해수욕장
주문진 향호해변은 강릉 주문진 향호리에 위치한 해변으로
방탄소년단 앨범 재킷을 촬영한 버스정류장 포토존이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운영하는 버스 정류장은 아닙니다.
곳곳에 이국적인 포토존이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강릉의 핫플레이스입니다.

향동교를 건너 향호산책로로 향합니다.

향호
향호에는 동해사면에서 흘러드는 담수와 동해바다의 염수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1929년의 조사에 의하면 이곳에는 잉어·붕어·뱀장어·공어(公魚) 등의
바다 어류가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주민에 의하면 현재 이들 외에도
숭어·장어·빙어·가물치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호산책로는 하천의 담수와 동해안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생성된 석호로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다양한 생물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2.5km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는 트레커들에게 왜가리가 또 찬조출현을 해
즐거움을 선사 해주고 있습니다.

드디어 우린 양양군 현남면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산좋고 물맑은 양양이라네!
지경해변을 지나갑니다.

지경리해변
강릉시와 경계지점에 있으며 인근에 남애항이 있어
신선한 해산물과 활어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해변 뒷편으로 송림이 울창하고 백사장이 넓고 깨끗합니다.

캠핑장.

양양의 해변으로 올라갈수록 서핑하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남애리 암석해안을 지나갑니다.

남애항
강원도 3대 미항 가운데 하나로, 양양군의 1종 어항입니다.
양양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며,
항구를 중심으로 남애1~4리 4개의 포구 마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동해시의 추암(湫岩) 일출과 함께 동해안 일출의 최고 명소로 꼽히며,
특히 그림 같은 해변과 아담한 항구를
붉게 물들이며 타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입니다.

눈앞에 놓여있는 남애항 일출맞이 명소 돌섬으로 이어지는 아치형다리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애써주신 양양군에 감사드립니다.

남애해변(남애1, 3리)
아름다운 석호인 매호를 끼고 있는 남애리에는 모두 세 군데의 해변이 있습니다.

그 중 맨 북쪽에 위치한 남애해변이 가장 규모가 큽니다.
백사장은 길이 2km에 폭 100m쯤 되며,
평균 수심 1~2m로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질도 좋은 편입니다.
또한, 바다로 흘러드는 매호의 물길 양쪽에는
광활한 갈대밭이 펼쳐져 있어 가을철이면
햇살 아래 금빛으로 일렁이는 갈대밭의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광진해수욕장입구의 해안에서 간식과 함께 휴식을 즐깁니다.

광진해수욕장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7번 국도변을 따라 인구해수욕장과 갯마을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합니다.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기에 지금도 청정해역으로 남아있습니다.
광진해수욕장은 수질이 깨끗해 바다 밑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입니다.
스노클링으로 바닷속 절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죽도산책로 입구...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님들~

산책로로 들어서면 부채를 닮은부채바위등
거대하고 기묘한 바위들과 마주합니다.

죽도암

죽도해수욕장
대나무가 빼곡한 섬 ‘죽도’와 연결되어 있는데,
이 섬 이름을 따 죽도해수욕장이라 부릅니다.
해변에는 2km의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해파랑길 41코스 종착점이자 해파랑길 42코스 스템프함이 위치한
죽도해수욕장 입구에서 해파랑길 수첩에 해파랑길 42코스 출발
인증 스템프를 찍고 계시는 길동무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