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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걷기] 21회차-울진구간 |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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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9-10 13:30 조회1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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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해파랑길 하루걷기여행 21회차_20210904

 

울진구간 25~26코스 22km



진복방파제---2.7km---촛대바위---3.3km---망양정---2.1km---수산교---0.8km---울진엑스포공원--


--3.7km---연호공원---6.8km---봉평해---1.2km---죽변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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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09 :06

 

진복 방파제서 단체 인증샷을 기록하고 출발합니다.

바람은 선선하고 하늘은 높고 푸르고 그야말로 가을 날씨....

걷는 내내 날씨는 기똥찰 것 같습니다.






잠시 뒤돌아서 하늘도 한번 보고... 날씨가 좋으니 한결 걷기 좋습니다.






오전 09:40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산 118-4번지

바닷가인데도 주소가 산 118-4번지인 걸 보면 이전의 지형이 짐작할 수 있는 이 구간의 랜드마크인 촛대바위.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마치 촛대와 같은 모양의 바위라고 하여 자연스레 '촛대바위'라 불려지게 되었는데, 오늘날에 관광명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산포 3리 해안가 정자....

살짝 배에 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곳

해파랑길 걸으며 만나고 쉬어가는 정자 중 위치, 주변 풍경, 분위기 최고이지 싶습니다.

쉬어갈 타이밍은 아니지만 그냥 지나치면 후회가 될 것 같아 앉았다 갑니다.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






망양정(望洋亭)공원 오르막






소망 전망탑






'울진 대종' 종각






망양정...






맑고 예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조형물이 설치가 되어 있는데... 제가 작정하고 점프를 해도 닿지 않은 높이가 아쉽습니다 ㅎ






오전 10시 45분

망양정 도착~

본래 망양정은 이곳에서 15km쯤 떨어진 기성면 망양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 경치가 관동팔경 중에서 제일 가는 곳이라 하여 숙종(肅宗)이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는 친필의 편액을 하사하였습니다.

1858년 울진 현령 이희호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는데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희호는 울진에 관동팔경이 하나도 없는 것이 안타까워 당시 평해에는 월송정과 망양정이 있어 그중 하나를 달라고 했고

망양정은 비록 본래 자리는 아니지만, 울진의 마을과 자연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명당에 자리를 잡아 지금까지 있습니다.

숙종과 정조(正祖)가 친히 지은 어제시와 정추(鄭樞)의 망양정시,정철의 관동별곡, 채수(蔡壽)의 망양정기 등의 글이 전해져 오고 있는 곳

겨울에 이곳을 지면 바다와 만나는 왕피천 일대의 거친 파도 소리가 왕피천을 내려다보는 풍경 이상으로 시끄럽지 않고 기깔나게 참 좋았습니다.








왕피천케이블카~






왕피천 데크 탐방로.

벚꽃이 피면 볼만할 것 같습니다.

이즈음 빗방울이 살포시 떨어지더니... 해파랑길_25코스 마무리 26코스 시작하는 노음 교차로'에 도착 후에는 기습적으로 소나기가 내립니다.






다행히 바로 앞 농협마트가 있어 준비가 안된 일행은 1회용 우의를 구입해서 입고

다리를 건너가는데, 소나기가 멈추었다가






그쳤던 소나기가 다시 내리고 ..ㅎㅎ

우의를 입었다 벗었다 하며 걷습니다.






왕피천으로 들어섭니다.

울진군 서면 왕피리 부근에서 심한 곡류를 하고, 통고산 동쪽사면을 흘러 동쪽으로 흐르는 수계를 합류하여 왕피리 한천마을에서부터 왕피천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옛날 실직국(悉直國) 왕이 피난왔다고 해서 마을이름을 왕피리,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을 왕피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나기 흔적이 맺힌 꽃들...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








앞으로 '염전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는

왕피천 기수역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기수역입니다.





'왕피천' 건너편에 '망양정'과 해맞이공원이 보입니다.




울진 은어 다리 전경... 반영이 좋습니다.

왕피천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 이 은어 다리는 사람만이 다닐 수 있는 보도 육교로, 2015년 3월에 약 2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은어 뱃속으로 ~~







보기만 해도 게분이 좋아지는 풍경. 이제 하루가 다르게 색깔이 바뀌겠지요~






코스모스도 피었습니다.






몇백 년 한자리에 서 있었을 은행나무 아래에서 쉬어갑니다.






오후 1:10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14-1번지 연지공원에 도착

연꽃으로 유명한 산책로 연호공원.. 이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오후 1:43

연호공원 부근, 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연호공원을 기점으로 남은 거리가 8km. 

시간 계산을 해봅니다.

3시 30분까지 도착하기 힘들 것 같은데, 다들 어디쯤 계시나 싶어 연락을 해보니 연호공원을 지나가시는 중...

도착시간을 4시로 수정하고 그룹으로 움직이고 계셔서 애먹지 않고 전달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잔치국수로~






다른분들은 콩국수로~

오후 2:05

점심을 먹고 다시 나선 길. 도착시간을 4시로 수정하였지만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그래도 한 장은 담고 ㅎㅎ








'7번 국도 동해 대로' 밑을 통과하는 암거를 지나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







고개를 넘어 'T자' 갈림길에서 좌향으로 진행합니다.






앞뒤로 걷다가, 나란히도 걷고






루드베키아...






송죽엽...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 1리 마을회관과 '온양 1리(양정)' 버스정류장을 지나갑니다.







#녹색경관길

국토해양부와 강원·경북도의 7개 시·군이 상호 협력하여, 강원도 고성 대진등대 일원부터 해안 길을 따라 경북 울진의 월송정까지 남한지역에 위치하는 

6개의 관동팔경을 연결하는 330여km의 도보길을 발굴·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까지 총 280억 원을 투입하여 단계적으로 보행로 및 보행교를 조성되었지만 대부분 해파랑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멀리 골장항 방파제가 시야에 확보됩니다.






길 위, 지역의 카페를 즐기는 것도 걷기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18회차와 19회차 새벽해파랑길에서는 이른 시간 문 연 곳이 없었고 20회차는 카페가 없어 즐기지 못했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즐겨봅니다.







봉평해수욕장






게의 다리 모양이 대나무와 같이 곧다 하여 붙여진 '대게'라는 이름을 상징하는 큰~~대나무와 대게 조형물이 세워져있습니다.







오후 3:51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 중앙로

죽변 버스정류장에 위치한 인증대에서 26코스를 마무리합니다.


거리 22km/평균속도 3.8km

고저 없는 구불구불 해안 길 걷기론 느긋한 속도인데 환경이 바뀌어서 인지 힘들었던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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