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2-17 13:46 조회278회 댓글0건본문
#해파랑길750km_하루걷기여행길
#11회차...201205
#이른~점심파_기록입니다
이 걸음여행이 계속이어지를 바라며...
11코스 출발지 구룡포항
구룡포 항은 1910년대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촌마을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3년
‘도가와 야사브로’라는 일본인 수산업자가
조선총독부를 설득해 구룡포에 축항을 제안하여,
방파제를 쌓고 부두를 만들면서
큰 배가 정박할 새로운 항이 생기자
일본인 어부들이 대거 구룡포로 몰려왔다 합니다
지금은 동해남부의 조업하는 어선들의 집결지로서
수많은 어선들이 출항하고 회항하는
경북 지방 최대의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룡포 항은 과메기의 본고장으로
청어, 정어리, 꽁치 등을 잡는 어선이 많고,
전국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구룡포 대게와 과메기로 유명합니다
이른점심파는 기다리는 동안
동백꽃 필 무렵이란 드라마가 힛트하면서
유명해진 몇곳의 장소중심으로 둘러봅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九龍浦 日本人 家屋路)
동해 최대의 어업전진기지였던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일제가 구룡포항을 축항하고
동해권역의 어업을 관할하면서 일본인들의 유입이 늘어나
현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위치한 거리에는
병원과 백화 상점, 요리점, 여관 등이 늘어서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던 일본 가옥들은
각종 개발과정에서 철거되고
오랜 세월 동안 훼손되면서
과거 우리 민족에게 아팠던 역사의
산 증거물이 사라져가는 실정을 맞게되자
이에 포항시는 지역 내 가옥을 보수 정비하여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풍요했던 생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상대적으로 일본에 의해 착취되었던
우리 경제와 생활문화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구룡포 공원 입구 계단 돌기둥
이곳 공원 입구 계단과 돌기둥들은
1944년도 일본인들이 세웠으며,
돌기둥은 좌측 61개 우측 59개 등
모두 120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돌기둥에는 구룡포항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구룡포 이주 일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패전으로 일본인들이 떠난 이후
구룡포 주민들은 시멘트를 발라
기록된 이름을 모두 덮어버리고 돌기둥을 거꾸로 돌려세웠다합니다
그 뒤 1960년 구룡포 주민들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봉안할 충혼각을 세우는 과정에
도움을 준 후원자들의 이름을
다시 앞뒤를 돌려세운 돌기둥에 새겨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룡포항이 한눈에 보이는 이곳은
동백이와 용식이의 데이트 장소
일본인가옥거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동백이 그녀의 집...
동백이가 운영했던 밥술가게 #까멜리아
까멜리아는 영어이며 동백나무라는 뜻!
일본인가옥거리를 둘러보고 9시 15분 쯤 구룡포항을 출발
구룡포리 어촌계를 지나서 'Y자' 갈림길에서 우측 해안 도로로 들어서는데
많은 해녀분의 물질 풍경에 잠시 서성거려 봅니다
이곳이 고향인 강성중님 말씀에 의하면
여름이면 이곳 웅덩이에서 물놀이 쉰나게 하셨다 합니다
구룡포 7리 바닷가는
약 200년 전 이 마을이 처음 생겼을 때
새로 생긴 마을이라 뜻에서 새골이라 했는데,
1942년 읍 승격 시에 마을을 크게 번창시킨다는 뜻에서 대신리(大新里)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구룡포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를 지나갑니다
바닷물로 배추를 절이는 풍경..기똥찹니다 ㅎㅎ
이제부터 과메기의 계절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풍경..
삼정리 바닷가... 볕이 잘 드는 담벼락아래서 쉬어갑니다
포동포동, 땟깔도 좋고 여유가 넘치는 고양이 커플..ㅎㅎ
'석병 1리해안가 마을을 뒤로하고
한반도의 동쪽 땅끝 석병리(石屛里)
섬을 제외한 우리나라 극단의 위치로,
최서단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산하루마을로,
최남단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땅끝마을(갈두마을, 북위 34° 17' 38’)로,
그리고 최동단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제일 동쪽을 정동진(正東津)을
떠 올리는 사람이 많으나,
정동진은 한양(漢陽)의 광화문에서
정동쪽 끝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을 뜻합니다
11회차 해파랑길 하루걷기 길은
고저차이가 거의 없는 길이지만
아스팔트와 시멘트 길이라 발이 꽤 피로합니다
그래도 바닷가 길을 끼고 도는 풍경과, 과메기 말리는 풍경, 갈매기떼들이 위안이 됩니다 ㅎ
해파랑길의 흔한풍경..
군사시설~
시원한 소나무 숲길이 잠시 이어지고
다무포 고래마을
이른점심파의 이른점심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한 자급자족파
잘 먹고, 쉬었다가. 힘차게 출발합니다
해파랑길 포항구간 흔한 겨울풍경...
다무포 고래마을 하얀 마을 페인팅 사업은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마을 전체를 #하얀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예술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를 했으며
노루 페인트 100말 기부 등과 시민 1인 페인트 1말 기부, 자원봉사로 진행되고 있어
각계각층의 봉사자들의 노력이 크게 돋보이는 사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포항시 호미곶면 강사리 오징어 말리는 풍경...
꾸들꾸들 말라가고 있습니다
덱탐방로가 훼손으로 길은 우회합니다
구룡포 해수욕장의 #디스_만물_슈퍼 다음으로 빵터진 간판
참으로 내용전달이 확실합니다 ㅎ
카페 '네스트(nest)'에서 쉬어갑니다
밥배따로
케잌배 따로있다는 사실..ㅎㅎ
대보리
호미곶의 상징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인증샷
14코스 마무리하고 15코스 스탬프를 찍고
주말이라 북적거리는 사람들을 피해
인증샷 담고, 언능 이동합니다
문어를 잡는 퉁발이 쌓인 대보항
구만리바닷가...
말똥성게를 손질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삥 둘러서
잠시 구경도 하고..
독수리바위...가 보이면 다왔다는 증표
자연이
자갈과 모래가 물속에서 굳어진 암석을
바닷속에서 꺼내 파도와 날씨로 조각한 독수리바위
가방털겸,화장실도 이용하고,
마지막 휴식을 즐깁니다
자급자족파분들은 도착하고
이른점심파는 출발합니다
늘어진 오후의 겨울 햇살..
둘레길 4코스 '호미길'과 3코스 '구룡소길'이 갈리는 동구만포항에서 마무리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