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 낙동강하구 을숙도를 가로질러 명지 갯벌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의 군무를 국내 그 어떤 곳보다도 가까이
볼 수 있다. 신호대교를 건너면 낙동강 진우도와 저멀리 뒤편 가덕도의 풍광이 뛰어나 머물고 싶을 정도다. 녹산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위풍당당한 부산신항이 반긴다.
길이 : 2km
난이도 : ★★★☆☆
예상소요시간 : 6시간
[5-2구간] 천가교 ~ 연대봉 ~ 천가교
연대봉에 올라서면 대마도가 지척이고 만경창파 남해가 시원하다. 육수장망 숭어잡이로 유명한 대항에서 외양포 쪽으로는
가덕등대와 일본군 포진지가 온전히 남아 있다. 해안 숲길로 이어지는 누릉능, 어음포의 비경과 동선새바지가 나온다.
석화밭 위로 도요물떼새들이 비상하는 눌차 정거생태마을을 돌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