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갈맷길 5-2 구간 종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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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2-07 21:03 조회2,601회 댓글6건

본문

5-2 구간은 연대봉을 지나가는 가덕도를 한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연대봉대첩이라는 표현으로 참가를 독려하며 기운을 북돋우고 있습니다..

 

거리도 만만찮고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니 속도를 유지하며 해가 지기 전에

 

종점으로 오는 것 역시 그리 녹록해 보이진 않습니다...

 

더구나 구간엔 점심을 해결 할 마땅한 곳도 눈에 띄진 않았지만 별다르게

 

고민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복안이 있지 싶습니다...

 

어쨌던 평소와는 다르게 좀 빠르게 모입니다...

 

8시 20분에 하단지하철역 만남의장소에서 가덕도 천가교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렇게 시작을 합니다...

 

가덕도 한바퀴 돌러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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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초등학교로 갑니다...

 

바다 안은 잔잔해서 반영이 이쁩니다...

 

바다에 박혀있는 구조물들이 조용한 자태로 덩그라니 서 있군요...

 

혼신지의 연들 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반영을 보여주진 않지만 은근히 매력 있습니다...

 

덕분에 맨끝에서 부지런히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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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초등학교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가다 말고 볼록이를 보고 한 컷...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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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거가대교를 이렇게 바라봅니다...

 

풍경은 끝내줍니다만 숨은 차오르기 시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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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로 가기 싫으니 열심히 선두를 따라 가야 합니다...

 

속도는 보통 때 보다는 조금 빠릅니다...

 

허나 뭐라 할 입장은 못되니 그냥 부지런히 따라가야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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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로 들어가는 거가대교의 모습 입니다...

 

연대봉을 오르기 전 마지막 쉼터군요...

 

단체사진도 찍고 액자사진도 찍고 다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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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 산길을 들어섭니다...

 

이제 시작 인 게지요...

 

말수도 점점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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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이 끝날 즈음에 전망이 좋아집니다...

 

명지 신도시가 보입니다...

 

다시 연대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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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봉에서 내려다 본 풍경들 입니다...

 

시정거리가 좋지 못해 깔끔한 풍경을 즐기진 못했지만 시원합니다...

 

역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언제나 일품입니다...

 

그래서 산정상을 가는 건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어쩔수 없이 산을 가게 된 것도 그 곳을 가야 가야 볼 수 있는 풍경 때문이지요...

 

예전에 산을 가는 것은 사진을 찍을 때 아니면 가질 않았지만

 

지금은 조금 변해서 굳이 사진이 아니더라도 가게 됩니다....ㅎ

 

제 평생에 없는 일 이긴 합니다....

 

그렇게 된 것도 일년이 조금 넘었을 뿐 이지요....

 

이제 내려가야지요...대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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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대항이 보입니다....

 

곧 점심을 먹을 곳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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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가입시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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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야 뭔 글 인지 아실 것 같아서...

 

부산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긴 하게 될 런 지는 끝나면 알겠지만

 

물론 갈맷길도 좋지만 아직은 우리님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점심 먹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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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준비 해 주셨습니다...

 

2기분들이 이렇게 따뜻하게 차려 주셨습니다...

 

점심 먹을 식당을 수배하지 않은 이유를 이제서야 알게 되었군요....

 

참 고마운 일 입니다....

 

수고로운 일을 아무렇지 않게 진행하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야무진 떡국에 직접 만든 삼각김밥 그리고 화룡점정 같은 소세지구이....

 

그저 닥치고 맛있게 먹을 뿐 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다 먹었으니 다시 걸어야 합니다...

 

걸어 온 만큼 더 가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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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새바지 전경입니다...

 

"새바지"란 샛바람 즉 동풍이 부는 곳 이란 뜻 입니다...

 

전 이곳에서 일출을 담아 본 적이 있습니다...

 

주변 풍경이 일출을 찍기엔 그리 맘에 들지 않아 다시 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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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길로 가는 오솔길을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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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르막이 나타납니다...

 

이런 제길....

 

궁시렁대면서 또 올라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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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엔 아직 단풍이 여기저기 남아있네요...

 

마지막 남은 가을을 보고 갑니다...

 

이 곳도 곧 옷을 벗게 만드는 겨울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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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릉능에서 쉬면서 잠시 모델놀이를 하였고...

 

전 그 사진을 가지고 약간의 장난을 했습니다...

 

실루엣으로 또는 인물을 살리고 그리고 합성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찍었고 일출 사진 역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 입니다..

 

보정은 보정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작업을 하였습니다...

 

다시 걸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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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포를 지나 동선방조제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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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새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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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새바지 역시 동풍이 부는 곳이니 동쪽을 보고 있으니 일출이 가능합니다...

 

요즘 일출각이 이 곳 동선새바지가 적기 랍니다...

 

조만간 날이 괜찮은 날 한번 다녀가고 싶습니다...

 

물론 그 때는 차를 가지고 와야겠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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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이 무척 좋습니다...

 

어쩌면 일몰이 대박이 날 지도 모르겠지만 어찌 할 방도는 없습니다...

 

저 혼자 이 곳에서 기다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ㅎ

 

꼭 이럴 때 좋으면 어쩌라꼬....ㅎ

 

종점으로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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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더미는 굴포자를 붙여서 키워서 종패를 만들어 거제 혹은 통영으로 판매를 합니다...

 

눌차도 앞바다는 종패장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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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부산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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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교 위에서 내려다 본 해초들의 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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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모두 깔끔하게는 아니지만 가뿐하게 끝냈습니다....

 

종점에 왔으니 더 이상 딱히 할 일은 없습니다....

 

집에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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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만났습니다...

 

그냥 갈 수는 없지요...

 

또 꺼내서 한장 담고 가야지요....

 

진짜 집으로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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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평지보다는 속도가 늦었지만 큰 대과없이 마친 게 무엇보다 잘한 일 입니다...

 

모두 함께 걸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 구간에서 또 보입시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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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동희님의 댓글

김동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다니면서 무심코 흘려버리는 지명들 ~~
시저님 후기 읽으면서 그 날 걸어왔던 길들을 복습을하게 됩니다.
아~~  저기가 거기였지 ~~~~ ㅎㅎ

이동재님의 댓글

이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예~~~~~~~에...거기가 거기였지요...
언제나 밝은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함께 걸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노대영님의 댓글

노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사진과 여정의 기록을 이곳에 남겨주셔서 다음 이 길를 오르시는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둣합니다

이동재님의 댓글

이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혼자서 갈맷길 종주를 마치셨으니 이제 함께 하면 어떨지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같이 함께 걸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함께 걸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박정숙님의 댓글

박정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제길~~~~~~~
ㅋㅋㅋ 너~~무 가슴에 와닿아 로그인 했슴다...ㅎㅎㅎ
무궁무진한 우리 반장님의 끝도 없는 매력에 풍~~덩!!

이동재님의 댓글

이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힘들었던 만큼 두배는 뿌듯한 연대봉 대첩 이었습니다...
불굴의 정신으로 마무리 하신 박정숙님의 투혼 역시 만만칠 않습니다...
함께 걸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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