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갈맷길 5-1 구간 종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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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1-17 03:01 조회1,73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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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구간 공지가 나간 후 심하게 걷게 된다는 압박성 글에 겁먹을 이유는 없지만

 

자꾸 그 글을 접하다보니 마뜩잖다는 생각이 들어 기운이 빠지더이다...ㅎ

 

그렇다고 겁먹고 안오실 분들은 아니니 별로 걱정을 하진 않습니다만

 

걸어보니 만만치 않긴 했습니다...ㅎ

 

어쨌던 하단 지하철역 만남의 장소에서 만나 4-3구간 마지막 지점에서 걷기를 시작합니다...

 

같이 가 보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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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을 나와서 시작점으로 가기 전 만나게 되는 자그마한 포구는 갈매기들의 천국처럼

 

많은 갈매기들을 만나게 되는 곳 인데 오늘은 다 오데로 갔는 지 몇 없군요...

 

이 곳 역시 차로 지나가면서 눈으로만 보던 곳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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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언을 걷게 될 줄이야....

 

숱하게 차로 지나다녔건만 걸어서 넘어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 정신이 아닌 게 맞지 싶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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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는 완연한 가을을 지나고 있습니다...

 

마른잎 떨어져 길 위에 구르네...

 

이제 곧 추워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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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수문의 이름은 모릅니다...

 

여전히 퇴근길의 정체는 여전한 곳 이지만...

 

이 곳까지는 시원하게 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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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새동네....

 

제가 칼국수를 자주 먹으러 가는 곳 이기도 합니다....ㅎ

 

가끔 회를 먹으러 가기도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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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대교 아래를 지나가면서 교각이 발렌도르프의 비너스의 아랫도리와 비슷해 보입니다...

 

늘 얘기를 드리지만 전 다리 아래를 무척 좋아합니다....

 

멀리 보이는 끝부분을 보게되면 그 곳이 소실점 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앵글 안에 넣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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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와 억새가 같이 있는 곳 입니다...

 

철새들은 다 오데로 가셨는 지 예전엔 큰고니들이 제법 눈에 띄었는데 오늘은 보이지도 않는군요...

 

평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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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갈맷길을 걷기 시작 한 이후 선두 뒤에서 걸어보기는 첨 입니다...

 

바로 뒤에서 따라가니 선두를 가시는 두분이 시야를 많이 가리는군요...

 

선두 너머 길이 보이는 모습이....

 

결국 사이를 갈라놓아 잠시나마 시야를 트이게 합니다만..

 

서서히 뒤쪽으로 밀려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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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조성 된 송림도 지나고...

 

제법 시간이 흐르면 꽤 괜찮은 곳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도 나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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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바다와 마주하는 곳이 있으면 어김없이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저 끝엔 무엇이 있는 지 궁금하긴 하지만 갈 길이 머니 바쁘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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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신호항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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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차도 앞바다에 펼쳐진 종패장....

 

한때는 도다리가 넘쳐나던 곳 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다 어디로 갔는 지 보이지도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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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와 부산신항이 마주하고 있는 곳 입니다...

 

상전벽해란 말이 어울리는 곳 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변할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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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가덕도 까지는 곧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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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표시 하나가 마지막 힘을 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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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라도 끝까지 가야됩니다...

 

가야지요....

 

가고 싶습니다....

 

곧 끝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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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는 이미 종점에 도착 해 있군요...

 

이미 풀려버린 다리는 마지못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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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에 도착해서 한장....

 

눌차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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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장....

 

천가교의 모습 이지요...

 

너무 지치니 말수도 줄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한시간을 나와야 시작점으로 돌아옵니다....ㅎ

 

아~~~~~~~~~싸!!!!!!!!!!!!!!!!!!!!!

 

집으로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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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보니 걷기는 많이 걸었군요....

 

다음 구간도 만만찮다는데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우리는 함께 할 수 있겠지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걷게 되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 구간에서 뵈어요....

 

추신 : 위 사진들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었답니다...

 

물론 약간의 보정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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