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을 오전 6시 50분에 해 놓고 잠자리에 듭니다...

알람이야 어김없이 시간이 되면 씨스타 "나혼자"를 불러댑니다...

눈을 뜨기는 했지만 이불 속에서 꼼지락 거립니다...

가기 싫은게지요...ㅎ

그러다 결국은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도착을 하니 오전 8시 10분 이더군요...

당연히 일등입니다....ㅎ

씰데 없는 걸로 일등이라니 쫌은 쑥스럽긴 하지만...

곧이어 김성민님이 오시더군요...

아침 안먹은걸 어떻게 아셨는 지 맘껏 고르시라고 해서 샌드위치로....

본의아니게 아침을 챙겨먹게 되는군요...

담에도 부탁을 드리면 안되겠지요....

그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한분두분 모여듭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서 출발을 합니다....

집결지에서 보통은 라운드 미팅을 하고 출발을 하는데 그냥 가니 뭔가 허전타싶었는데

남항대교 아래에서 라운드 미팅을 합니다....

흰여울길을 바다쪽에서 한번 담아봐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기회가 와서

셔터를 누르느라 잠시 지체 한 사이 맨꼴찌로 라운드 미팅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덕분에 이 장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사 새옹지마 란 말이 이럴 때도 적응이 되는군요...

계단을 올라 남항대교를 도보로 걷기 위해 올라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이런 정비사업은 좋다 나쁘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남항대교 위에서 남항을 바라보고 사진을 한장 찍고 돌아서려는데 배가 지나갑니다...

잠시 기다렸다 한장 담고 가려니 후미와도 꽤 많이 떨어져 내 생전 처음 뛰기도 했습니다...ㅎ

이 장면을 보면 헛웃음이 날 것 같습니다...

송도 스카이워크....

사진 찍느라 가 보진 못했습니다....

테트라포트 설치도 엣지있게 S라인으로....

송도 볼레길 역시 개발이 좋은 일 인지 나쁜 일 인지....

자연훼손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에게는 반가운 일 일것이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일 일것이지 싶다...

중간 중간 라운드로 공간을 만들어 쉬어가게 하는 센스 역시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편안해 보이는 한장면....

두도전망데크엔 첨 이었습니다...

휴일이라 낚시꾼들이 가득이군요...

낚시꾼들을 실어나르는 배는 바쁜가 봅니다...

이제는 갈맷길 리본이 낯설지가 않지요....

암남공원을 한바퀴 돌고 내려와서 잠시 휴식중....

그리고 다시 진정산, 장군산으로 강행군....

땀 많이 흘렸습니다....

VIP 좌석 이었지 싶습니다...

느긋한 휴식은 최곱니다....

갈맷길 걷기 시작하면서 첫번째 인물사진입니다....

얼떨결에 호출을 당해서 한컷....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놀이를 혼자하니 심심해서....

발동이 걸린 김에....

편안하시지예....

천마산 전망데크에서 점심....

오늘의 점심....

혼자 천마바위로 나와서 밥 한젓가락 경치 한번, 반찬 한젓가락 경치 한번....

그렇게 오롯이 점심을 즐겼습니다....

부산 남항....

남항대교와 묘박지.....

이 경치를 보면서 점심을 먹게 될 줄이야....

참 좋았습니다....풀밭위의 식사....

이제 내려갑니다....

제가 늘 사진을 찍는 곳 입니다...

감정초등학교 교정에서....마무리...

오늘 마이 걸었습니다....

집에 갈랍니다....

남항대교 아래 라운드 미팅 한 곳을 출발점으로 하고 감정초등학교에서 마쳤습니다...

모두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추신 : 위 사진들은 휴대폰으로 촬영하였고 약간의 보정을 했습니다.

이제까지는 흑백으로 처리를 했는데 이번엔 칼라로 했습니다..

휴대폰 기종은 갤노트5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