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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02 03:26 조회711회 댓글0건본문
열두번째 구간 자유걷기를 나갑니다...
이번 구간은 가덕도를 한바퀴 도는 일정입니다...
거리도 만만찮고 산을 오르내리는 일이라 속도도 많이 늦어질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천가교에서 연대봉을 올라 대항으로 가서 대항새바지를 지나고 어음포를 지나
누릉능을 지나 동성새바지를 통과하여 눌차도로 들어가 정거마을을 지나 다시 천가교로 돌아오게 되는
원점 회귀 코스 되겠습니다...
그럼 출발하십시다...
이 곳의 인증스탬프는 5-1 종점, 5-2 출발, 5-2 종점 스탬프로 3개가 있답니다...
오늘 걸어야 할 약도 되겠습니다...
선창마을을 지나갑니다..
거가대교가 생기기전, 부산신항이 생기기 전에 가덕도를 가려면 배를 이용해야 헸답니다...
그 출입구가 선창마을 이었던 게지요...
지금은 이용을 하질 않으니 많이 쇠락해져 있습니다...
성북마을이 오히려 많이 번잡합니다...
아마 거가대교 덕분이지 싶습니다...
동선마을도 같이...
천가초등학교 안에 있는 척화비도 보고 갑니다...
척화비의 내용은 "서양오랑캐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아니하면 화친하는 것이고, 화친을 주장하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
대단한 대원군...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잠시 옆길로 새서 국군용사충혼비를 보고 내려옵니다...
국군용사 25기가 모셔져 있다하여 묘지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군요...
거가대교가 가장 잘 보인다는 곳에 왔지만 시정이 션찮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래도 그냥 갈 수는 없으니 인증샷....
이제 연대봉으로 올라갑니다...
850미터 만만하게 보시면 안되는 거 아시죠...
숨이 턱에 차게 새빠지게 올라왔는데 겨우 200미터 남짓 이네요...
이런 제길....
역시 시정이 문제네요...
이제 연대봉까지 200여미터 남았습니다...
마무리 하러 가십시다...
연대봉에 도착했습니다....
사방으로 당연히 시야는 확 트였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제한적이군요...
날씨 탓 입니다...
거가대교도 보고 볼 것 다 봤으니 내려가야지요...
오래 머무를 입장은 안됩니다...
5-2 구간 중간스탬프 인증대...
갈맷길에는 멋진 풍경만 있는 게 아니고 세상만사가 갈맷길에 있습니다...
대항으로 내려갑니다...
대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어야지요....
드십시다...
물메기탕으로 깔끔하게 속을 채웁니다...
배를 채웠으니 다시 출발을 해야지요....
대항새바지로 갑니다...
새바지란 샛바람 즉 동풍이 부는 곳을 그리 부른답니다...
대항새바지를 보면서 어음포로 갑니다...
희망정을 지나서 계속 갑니다...
어음포도 지나고 누릉능으로 갑니다...
비슷한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하염없이 갑니다...
광활한 대평원도 만나고...
길을 찾기 힘들어 보이는 곳도 지나고....
누릉능으로 왔습니다...
앉아서 잠시 쉽니다...
적어도 반이상은 왔으니 말 입니다...
누릉능을 내려오면 동선새바지로 가야됩니다...
예전엔 기도원쪽으로 가게 했는 데 이번엔 아예 출입을 못하도록 했더군요...
돌아가면 1.6Km를 더 가야 됩니다...
산불감시원에게 물으니 조심하면 괜찮다는 얘기에 솔깃하여...
일 전에도 지나갔으니 하고 넘어갑니다...
결론은 가면 안된다는 겝니다...
기도원은 폐쇄가 된것 같고...
아마도 역시 태풍의 영향 인 듯 합니다...
담에는 돌아가는 게 맞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동선새바지로 왔습니다...
동선방조제도 피해를 입었군요...
화장실이 통채로 날아가버렸네요...
아침에 출발 할 때는 만조 였던 게 지금은 물이 다 빠져있군요...
해는 벌써 넘어갑니다...
아직도 쫌 남았는데....
정거마을로 갑니다...
눌차도 국수봉을 넘어 정거마을로 내려옵니다...
이제 곧 어둠을 맞이 할 것 같습니다...
진우도 전경...
정거마을을 좀 더 여유롭게 즐기지 못하고 부리나케 빠져 나왔습니다...
어둠 덕분이지요...
발걸음도 빨라 집니다...
태양이 넘어가고 나니 어둠은 삽시간에 주위를 삼켜버립니다...
마음은 더욱 바빠집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을 만나게 될까봐서 말입니다...
이제 곧 종점인데....
iso를 잔뜩 올려 노이즈가 자글자글 합니다...
그래도 이나마도 담을수 있어 다행입니다....
천가교도 거가대교도 불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종점 입니다....
출발 할 때 인증스탬프를 다 찍었으니 다시 열어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그냥 집으로 가기엔 배가 고픕니다...
저녁을 먹고 나가야겠습니다...
저녁 드십시다...
돌솥비빔밥으로...
배가 부릅니다...
온몸이 뒤틀립니다....
이제 집으로 가야지요....
이틀 전 만큼 걸었습니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린 것은 속도 때문입니다...
근데 앞으로도 이렇게 걸어야 한다면 무리가 있습니다...
거리를 조정해야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정거마을까지 걷게 되는 것은 첨 입니다...
이 역시 잊기 힘든 구간입니다....
이제 지옥같은 5코스를 마쳤군요....ㅎ
열세번째 구간자유걷기는 12월 4일 일요일에 있습니다...
6-1 구간 걷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여기를...http://gobusan.kr/main/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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