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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05 16:55 조회1,613회 댓글0건본문
구간별 자유걷기 두번째 합니다...
이번 구간에서는 어디에서 일출을 만나볼까 잠시 고민을 합니다...
대개는 죽성 드림성당에서 하는데 이젠 그 곳의 성당은 없어졌으니 갈 수가 없고
오랑대, 송정항 이렇게 눈에 들어오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가보렵니다...ㅎ
그 곳이 연화리 서암마을 포구에 있는 젖병등대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가십시다...
일출각이 맞는 요즘 제법 괜찮은 일출을 만났습니다...
이제 아침을 먹고 걷기를 해야지요..
아침 드십시다...
오전 8시에 시작을 하는 미역국을 먹으러 왔습니다...
미역국을 돈 주고 사먹을 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만 이른 아침 손님들은 많이오시네요....ㅎ
든든하게 배를 가득채우고 차를 종점인 송정항에 세워두고 시작점인 기장군청으로 갑니다...
이제 걸어야지요...
이 곳 가장군청은 1-1 구간 종점, 1-2구간 시작점, 9-2구간 종점 인 스탬프가 있는 곳 입니다...
스탬프 찍고 출발합니다...
이번엔 기장군청 안으로 들어가서 쬐끔 가로질러 갑니다...
시의적절한 글귀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공간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어갑시다....
청사 문을 열고 나서면 이렇게 국화가 마중을합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갈맷길과 만나게됩니다..
해송이 마을 한가운데 떡하니 서있습니다...
어디서든 잘 보입니다....
두호항 풍경입니다...
한적한 포구의 여유로움이 보기 좋습니다....
죽성의 드림세트장에 있는 성당은 사라져 버렸군요....
일출 명소가 하나 사라져버렸습니다...
12월 31일 까지 완성 될 것 같지는않습니다...ㅎ
예전 사진한장....
죽성 거북바위...
첨에는 생선대가리인 줄 알았습니다만 거북바위라 합니다....
장어구이로 한때 성시를 이루었던 월전항...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는 곳 이긴 하지만 지나친 호객행위가 불편할 때도 많지요....
월전에서 대변까지 1.5Km 구간...
인도가 없으니 걷기에는 많이 위험하고 조심스러운 곳 입니다...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드넓은 바다가 속을 뻥 뚫어줍니다...
한눈 팔면 사고납니다....ㅎ
이런 상징물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멸치와 테마등대의 이름도 있습니다....
기장 대변의 미역 포자를 붙이는 작업은 디른 곳과는 아주 다릅니다...
다른 곳은 기계로 작업을 하는 데 이 곳 대변은 하나씩 붙여서 작업을 하시네요....
질에서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기장에서도 대변 미역이 좋다합니다....
1-2 구간의 포구 중에서는 가장 큰 대변항입니다...
해마다 멸치축제도 하지요....
연화리 전복죽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 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오시는군요...
주말이면 차량 정체가 생길 정도라니 대단합니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 곳에서 송정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니 부득이하게 이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걷습니다...
점심 드십시다....
회덮밥으로 합니다....
배가 너무 불러 걷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계속 걸어야지요....
연화리 서암마을 포구....
이 곳에서 일출을 봤습니다....
왼쪽 닭벼슬등대, 월드컵등대, 장승등대, 젖병등대 이렇게 테마등대가 있습니다...
연화리 나홀로 소나무를 지나 오랑대를 지나 이런 소로를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소로가 끝이 나는 지점에 대규모 건축물이 보입니다...
곧 완공이 되면 어떤 형태로 다가설 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맘에 들지 않는다고 제가 어찌 하겠습니까만 아무튼 불편하긴 합니다...
여기를 지날 때마다 생길까 걱정이 됩니다....
동암항으로 들어섭니다....
대개 이런 방식으로 미역포자를 심습니다....
지금 동해남부항들은 미역포자를 붙이는 일에 열심이십니다....
그리고 곧 생미역을 만나게 되겠지요....
동암항을 지나면 수산과학관 뒤편으로 난 길을 따라 용궁사까지 가게 됩니다...
길을 가다 뒤를 보면 보이는 동암항과 대규모 건축물....
묘합니다....ㅎ
용궁사를 가기 전에 중간스탬프가 있는데 사진 찍는 걸 빼먹었네요...
기장군 갈맷길 담당자를 만나서 얘기를 하느라 그랬습니다...
갈맷길 담당자는 스탬프를 교체하러 다니시는 중 이었답니다....
이런 소로를 지날 때 마다 느끼는 감정은 아주 묘합니다...
어딘가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가는 길 같아서요....
그 길의 끝에는 억새가 넘쳐나고 저너머 공수마을이 보입니다....
공수항...
아담한 포구가 아주 이쁩니다...
이름도 독특한 공수마을...
대단한 개발 붐에 어디까지 남아있을까 싶습니다....
이 길을 지나면이 아니고 시랑대를 지나갑니다...
이 곳이 시랑대로 알고 계시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예전 사진 한장...
시랑대 일출입니다....
지금은 카페가 들어서 있어 찍을수가 없답니다....
예전에 이 곳에 사진을 찍을 때는 시랑대 인줄도 몰랐답니다....
시랑대를 돌아나오면 송정항이 보입니다...
늘 그렇지만 종점이 보이면 오히려 더 힘이 드는 것은 뭔 이유일까 싶습니다....
송정항 입니다...
원래 1-2구간의 종점은 문탠로드에 있답니다...
허나 그 곳까지 거리도 너무 멀고 반면에 2-1 구간이 많이 짧아서 이렇게 갈맷길협동조합에서
정리를 한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결정 이라는 의의가 없습니다...
이제 동해남부 해안의 포구들은 이 것으로 더는 만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두호항을 시작으로 월전항, 대변항, 서암마을 포구, 동암항, 공수항 그리고 송정항을 끝나고
이제 삼포를 지나 해운대로 갈 것 입니다....
2-1 구간 인 셈이지요....
11/6 일요일 세번째 걸음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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