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갈맷길 9-1 구간 종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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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4-04 20:38 조회1,75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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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번이 남았는데 그 중 한구간을 오늘 다녀오면 마지막 하나만 남게됩니다...

 

그리고 이 길은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곳 이기도 합니다...

 

물론 차로 지나가 보기는 했지만 9-1 구간의 종점인 이곡마을은 그야말로 첨 인 게지요...

 

거리도 그리 길지 않은 구간이긴 하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가 어쩌면 걷기가 힘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그리 심각한 정도의 비는 내리질 않아 걸을만 했습니다...

 

늘 그렇듯 종점에다 차를 두고 시작점인 상현마을로 가기 위해 차를 찾았지만 전혀 찾을 길이

 

없어 순간 당황했지만 다행히 두대가 왔으니 한대는 상현마을로 가는 걸로 정리를 했답니다...

 

그렇게 조금 일찍 상현마을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들여다 봅니다...

 

지난 번 이 곳을 왔을 때는 비가 내리는 바람에 제대로 보질 못했거든요...

 

상형마을 앞 회동수원지의 풍경입니다...

 

보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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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바람이 없어 반영이 이쁘게 나타납니다...

 

날이 흐린 고요한 이른 아침의 시골스러운 분위기는 맘을 편하게 해 줍니다...

 

아침고요한 풍경을 보면서 절로 머리도 맑아집니다...

 

하나둘씩 모여들고 서로 인사하느라 왁자찌걸 해 지고 출발 할 준비도 끝나가니 라운드 미팅 후 출발 합니다...

 

9-1 구간 걷기 시작합니다...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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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마을의 다리를 건너서 떠나옵니다...

 

기장 철마면으로 가는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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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온 길을 가끔 뒤돌아보면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가는 길과 돌아가는 길이 사뭇 달라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앞만 보고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러는 뒤를 돌아다 보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필요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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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초록의 이파리가 봄을 시작한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오히려 꽃보다 더 아름다운 연한 초록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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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다시 오게 되면 길은 또 다르게 바꿔져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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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회동동에서 기장군 철마면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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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여전히 보수 중 이고 길은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담에 오게 되면 어쩌면 또 생소한 길을 만나게 될 지도 모를 일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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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핑크빛 진달래가 봄이 왔다고 아우성입니다...

 

우중충한 날씨에 환한 색의 진달래는 또 다른 감흥을 가져다 줍니다...

 

허나 걷기가 바쁘다보니 자세히 진달래 곁에 가서 즐기지 못하니 그저 눈으로 스쳐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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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고 여기저기 온갖 꽃들이 서로 뽐내고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진달래, 개나리, 유채, 아직 남아있는 매화, 이제 막 시작하는 벚꽃....

 

모두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나는 무척 바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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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천은 그래도 제법 도도하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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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만나게 되는 인도가 없는 갈맷길을 보게 됩니다...

 

1-1 구간 시작 할 때의 기억이 납니다...

 

좀심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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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면사무소 앞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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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천을 따라 종점으로 갑니다...

 

걷기가 얼마 되지 않은데 벌써 끝이 보이니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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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 옆 진달래는 나를 유혹하지만 그냥 지나가야 합니다...

 

여유롭게 진달래와 함께 잠시 수다를 떨고 싶은 생각은 맘만 가득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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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사 앞을 지나갑니다...

 

반대편에 있는 잘생긴 소나무...

 

그냥 갈 수는 없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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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길지 않은 벚꽃길은 보기만해도 풍요롭습니다...

 

그 옆 온실에서는 또 다른 꽃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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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장 종점인 이곡마을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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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네요...

 

종점인 이곡마을회관 앞엔 잘생긴 나무 두그루가 있습니다....

 

비가 올꺼라는 예보에 서둘러 준비 한 천막이 보기 좋습니다...

 

그 곳에 앉아 서로 준비 해 온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그러고나면 딱히 할 일은 없으니 집으로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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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길지 않은 거리....

 

나만 바쁘게 걸었나 봅니다....

 

쉬는 시간도 없이...

 

이제 마지막 남은 한구간....

 

그때 보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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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명숙님의 댓글

황명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연한 초록빛 이파리.. 꽃보다 더 아름다운 연한 초록빛 봄...  시골퓽경을 사진으로 잘담아 주셔서 보는마음이 편안하면서  봄에대한 기대가 설레발 치는 행복한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정 만숙님의 댓글

정 만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간이 지날때마다  멀긴 만 느껴지는  순간이 이제는  아쉬우으로 묽들어가네요ㆍ푸르르움이 가득한  곳에 형형색의 예쁜모습으로  와있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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