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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21 19:23 조회2,032회 댓글2건본문
그리 길지 않는 구간을 간다하니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런 지 섭섭한 느낌이 드는군요...
그래도 15Km 정도는 걸어줘야지 하는 첨 걸을 때와는 아주 다른 마음가짐이 되어버렸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르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ㅎ
회동동 99번 버스 종점에서 시작을 합니다...
조금 멀리서 시작을 해도 여전히 짧은 거리가 맞습니다...
조용하던 동네 갑자기 왁자찌걸 해 졌으니 동네분들이 뭔 일 인가 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출발을 합니다....
출발을 하여 천변으로 내려가 빈공터에서 라운드 미팅을 하고 본격적인 걷기를 합니다...
수영강변을 따라 바다를 만나는 민락교 까지의 거리가 되겠습니다...
무려 여섯개의 다리 밑을 지나게 됩니다...
이미 동대교는 지나 온 게지요....
가볍게 출발을 합니다...
강변엔 망중한을 즐기시는 낚시꾼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동천교 아래에 있는 8-2 구간 시작점 인증대가 있습니다...
인증도장을 찍고 다시 걷습니다...
이 부근을 지나가면서 만나게 되는 야생화 광대나물과 큰개불알풀이 의외로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이 곳에 군락지가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군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야생화와 놀았으면 좋았을텐데 싶기도 합니다...
어쩝니까...주저앉아 있으면 선두는 저 멀리 가버리니 맘이 바쁩니다...ㅎ
다시 가야지요....
세월교 아래르 ㄹ지나가고 있습니다...
근데 다리 이름이 다 맞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를 지나가는 게 아니고 아래를 지나가다 보니 확인이 어렵더군요....
이 곳은 상습 침수 지역 인 것 같습니다...
저렇게 징검다리가 만들어져 있는 거 맞으니....
원동교 아래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ㅣ 곳을 지나고 나면 수영강이 제법 넓어져서 강같은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수영천 인 줄 알았는데 수영강이라는 제대로 된 이름이 있더군요...
저 멀리 과정교가 보이는군요...
강변은 조망이 좋으니 아파트들이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서 있습니다...
과정교 아래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없이 다리 밑을 지나가고 있네요...
이ㅣ 곳에 중간 인증대가 있으니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수영강 내에 자그마한 바위가 있네요...
물이 빠지고 나니 섬처럼 보입니다...
갈매기도 이 곳가지 올라오고 섬 위에는 가마우지들이 모여있습니다...
좌수영교를 지나갑니다...
좌수영교를 지나 반대편으로 갑니다...
좀 더 걸어가며 ㄴ만나게 되는 누리마루공원을 보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네요....
잘 조성 된 공원에서 쉬다가 영화의 전당에서 잠시 모델놀이를 하면서 놀아도 좋았을 것 같은데 하는 맘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반대편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끝이 보이나 봅니다...
저 멀리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마천루도 눈에 들어옵니다...
영화의 전당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나면 불이 들어오니 보기가 좋은데 불이 없으니 그야말로 별볼일이 없군요....
주위의 높은 건물 덕분에 무척 초라해 보입니다....
수영교가 보입니다...
이 곳은 바다와 가까워서 그런 지 무척 가깝게 강물과 연결이 되어있으니 꽤나 다이나믹 한 곳 입니다...
예전에 걸었을 땐 만조 때라 그랬는지 도로 위까지 물이 차올라 온 길을 걸은 기억이 있습니다...
민락교 아래 종점 인증대에 도착 했습니다...
짧으니 제대로 걸은 게 맞나 싶을 정도의 아쉬움이 남아있군요...
차라리 길어서 힘이 들었던 구간이 불현듯 그리워지는 건 뭔 이유 인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다시 가자 하면 선뜻 답이 나오진 않겠지만 말 입니다...
조금 더 여유있는 쉬엄쉬엄 걸었음 좋았을 구간 임에는 틀림이 없어보입니다....ㅎ
다리에 힘이 좀 붙어서 이런 망언을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기록 입니다...
좀 더 걸어서 대구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나니 딱히 더 이상 할 일은 없습니다...
집으로 가야지요....
다음에 또 뵙기를....
댓글목록
김순자님의 댓글
김순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도회적인 느낌이 물씬나는8~2구간
도시적인 구조물들의 구도꽉잡힌 사진들
이제는 쪼메 눈에들어옵니다~~~
아쉬움과 종주완주를 코앞에두고
두구간남앗네예~~~
자주 걸어러 나가지 못한 나의 생활패턴
우짜겟습니까~~
내 생계가 내삶이 우선이고 담이 갈맷길인것을예~~~
그래두쨈쨈이걸을수 잇어서 행복한 동행길이엿습니다~~
강동원님의 댓글
강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혼자걷는다면 결코 짧지 않은 여정인데, 경치감상하랴 얘기하랴 사진찍으랴 서로 놀면서 즐겁게 가다보니 갈맷님들이 짧게느껴지실만도 합니다^^ 반장님의 후기는 항상 돌아온길을 새로운 시선으로 느끼게 해주시는게 신기합니다 감상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