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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의아름다운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22 11:43 조회175회 댓글0건본문
#해파랑길
해파랑길 하루걷기 28회차...220108
코스 : 강릉구간 37~38코스
안인해변 - (4.0km) - 강동초교 - (1.5km) - 정감이숲길 구간 - (9.6km) - 정감이수변공원 굴산사지 당간지주 - (0.5km) - 오독떼기전수관 - (2.1km) - 구정면사무소 - (1.6km) - 장현저수지 - (6.0km) - 강릉중앙시장
약 27Km...
안인해변에서 출발해 강릉중앙시장까지 정감이수변공원, 굴산사지당간지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강릉의 내륙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구간으로
특히 신라시대 유물로 한국에서 가장 큰 화강석 굴산사지 당간지주와
강릉지역 전통 무형문화재를 보전하고 기리는 오독떼기전수관등
강릉의 전형적인 농촌마을과 전통시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침 5시에 안인삼거리에 도착하여 단체샷을 찍고 출발합니다.
해파랑길 37코스는 안인해변에서 시작합니다.
안인해변은 조용하고 작은 해변인데 겨울 아침이라 더욱 조용합니다.
어둑어둑한 길...
군선강따라 걷는길 옆에는 하얀눈이 쌓여 있습니다.
동해바다를 향해가는 군선강따라 걷다가 마을로 들어와
강동초등학교앞을 지나갑니다.
눈구경 하기 힘든 부산 사람들은 길옆에 잔뜩 쌓여있는 눈이 마냥 좋습니다~^^
정이 많고 감이 많은 '정감이' 마을의 등산로로 들어섭니다.
'정감이' 마을의 등산로는 낙락장송이 우거지고
편안한 숲길이지만 너무 컴컴하여 길이 보이지 않아서 힘이 들었습니다.
서서히 날이 밝아오며 시야에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고개를 넘어 와서 또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밥을 먹을만 한 곳을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7시 50분경에 아침을 숲길에서 그냥 먹고 갑니다.
밥을 먹고 난뒤 부턴
코스가 변경된 뒤
제대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이정표와 길잡이 표식이
두서가 없어서 길을 헤매이기 십상이였습니다.
숲길에서 빠져 나오니
하얀 눈천지가 반겨 줍니다.
금광리 벌판을 가로 질러갑니다.
마음이 쉬어 가는 곳...
강릉 자동차극장 앞을 지나고...
굴산사지 당간지주(국내 최대의 당간지주)
강릉 굴산사지는 논 한가운데 당당하게 서 있는 당간지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당간지주는 크기가 5.4m에 이르는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당간지주 중에 가장 큰 크기입니다.
원래 이곳은 신라 말 구산선문 중 하나인 사굴산파의 본산으로
범일국사에 의하여 크게 중창되었다고 전하는 사찰 터입니다
오독떼기 전수관앞에 있는
해파랑길 37코스 종점인 인증대에
9시 5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해파랑길 수첩에
해파랑길 38코스 출발
인증 스템프를 찍고 계시는 길동무님들~^^
오독떼기는 강릉시의 여러 논매는소리 중에서도
지역적 고유성이 가장 뚜렷한 노래입니다.
학산리의 논매는소리는 오독떼기 외에도 잡가, 사리랑, 담성가로
구성되어 있지만, 강원도의 기본적인 음악적 색채라고 할 수 있는
메나리조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노래는 오독떼기입니다.
학산 서낭당
천을 따라 둑길을 따라갑니다.
강릉 만성 고택
흙과 돌로 만든 기와 담장으로 둘러싸인 단아한 한옥입니다
장현저수지
성뷸사 조금 지나
모산봉 등산로 입구 바로 전
도로에서 간식을 나누며 휴식을 취합니다.
모산 등산로로 진입하여
작은 고개를 넘어갑니다.
작은 고개를 넘어와서
찻길을 건너 또 모산봉 입구라는 이정표를 보고 다시 등산로로 올라갑니다.
다시 작은언덕을 올라와서
물한잔 먹으며 숨을 돌립니다
산세가 마치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업고 가는 모습을
닮은 모산봉을 오릅니다.
올라가면서 헷갈립니다.
왜 먼저 모산봉 가는 길에서
바로 모산봉 정상으로
연결이 안 되게 했을까?
먼저 올랐던 길과 다른데도.
105m 고지를 땀 뻑뻑 흘리며
숨 헉헉대며 700m 올라갑니다.
새해에는 해돋이 행사도 한다고 하는데 조망은 없어요...
여기가 모산봉정상 입니다.
전망데크가 두 개나 있습니다
전망데크에서 보는 전망입니다.
모산봉
높이는 105m입니다.
월대산, 땅재봉, 시루봉과 함께 강릉을 떠받치고 있는 4주산 중 하나입니다.
《임영지(臨瀛誌)》의 기록에 의하면 모산봉은
인재를 많이 배출한다 하여 ‘문필봉’이라고도 부르며,
조선 중종 때 강릉부사 한급(韓汲)이 강릉 지역에 큰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산봉의 꼭대기를 세 자 세 치 깎아 내렸다고 합니다.
2005년 강남동 향우회 등의 지역단체들이
옛 정기를 되찾고자 꼭대기를 복원하여 높이가 105m가 되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짧았는데
눈에 미끄려 질까 조심하며 내려옵니다.
모산봉에서 내려와
도심으로 향합니다.
강릉단오제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높은 날’ 또는 ‘신 날’이란 뜻의 수릿날이라고도 합니다.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축제로,
마을을 지켜주는 대관령 산신을 제사하고,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번영, 집안의 태평을 기원합니다.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를 건너가면서 즐거워 하시는 길동무님들~^^
강릉 칠사당
조선시대 지방 수령의 집무처로 사용된 건물로,
강릉대도호부 관아 구역 내에 위치합니다.
‘칠사당’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수령의 주요 업무가
칠사(七事)로 규정되었던 데서 연유한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칠사란 호적·농사·병무·교육·세금·재판·풍속 등 7가지 공무를 말합니다
강릉 칠사당을 처음 설립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632년(인조 10)에 중건하고 1726년(영조 2)에 크게 확장하였으며,
고종 3년(1866)에는 진위대의 청사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화재로 소실돼 1867년(고종 4) 중건이 이뤄져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1958년까지는 군수·시장의 관사로 사용되다
1980년에 다시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강릉 시내로 진입합니다.
강릉 중앙시장
해파랑길 하류걷기 28회차 종점인 중앙시장 월화거리에서 마무리 합니다.
강릉지역에 전해오눈 고유 설화의 주인공인 '무월랑'과 '연화부인'에서
한 자씩 따와 '월화거리'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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