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갈맷길 4코스 2구간...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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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19 21:07 조회1,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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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진행이 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조금 부대끼긴 합니다...

 

전 날 늦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깔끔한 걸로 봐서는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4-2 구간은 첨 가보는 길이라 약간의 걱정도 되고 두송반도라는 명칭에 살짝 기대도 되는 곳 이지요...

 

더구나 이 곳은 일출과 일몰을 꼭 봐야 하는 곳이기도 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엔 전혀 일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보니 일출각에 대한 정보는 별롭니다...

 

물론 첨 가보는 곳은 아니니 언제 어디쯤에서 서면 되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이왕이면 해서

 

전 날 오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모자섬 일출각은 지나갔으니 자갈마당이든지 몰운대쪽 등대가 보이는 곳이든지...

 

몰운대 쪽 등대가 보이는 곳에서 일출을 보기로 합니다...

 

모처럼 가는 곳이라 그래서 그런 지 약간 설레었나 봅니다...

 

그리고 당연히 날씨와 상관없이 나가는 일이니 굳이 위성사진을 볼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게 이른 새벽 집을 나섭니다....

 

몰운대 일출 입니다...

 

보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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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도 못하고 상상도 못했던 오마담과의 조우....ㅎ

멀리 수평선 끝자락에 제법 짙은 헤이즈가 있어 차고 나오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비우고 있는데 깔끔하게 머리를 내밀고 이쁘게 찾아와 줘서 기분좋게 만났습니다...

갈맷길을 걸으면서 두번째 만나게 되는 장면입니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아침 먹으러 갑니다...

늘 가던 장어해장국 먹으러 갑니다...

아침 드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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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부추전까지 더해서 제법 거하게 아침을 먹습니다....

 

제가 식당을 가서 메뉴판에 부추전과 만두가 있으면 주문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렵습니다...

 

약간 업된 마음에 배가 빵빵하게 먹어줍니다....ㅎ

 

4-2구간은 이 곳 몰운대가 종점이라 차를 이 곳에 두고 출발점인 감천항 중앙부두로 가면 됩니다...

 

물론 택시를 이용하게 되고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면 편히 하답니다...

 

좀처럼 대중교통을 이용 할 일은 없지만 갈맷길을 걸으면서 이용하게 됩니다...

 

출발 합니다....

 

가 보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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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항 중앙부두에서 시작합니다....

 

감천항의 부두 규모가 제법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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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송반도 전망대라는 표지판에 약간 설레이긴 합니다...

 

혹시라도 새로운 포인트를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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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밀집지역이라 해서 어떤 모습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을 받기는 어렵군요...

 

정비도 많이 된 것 같기도 하고 그저 그런 업장들이 있는 지역이더군요....

 

저 멀리 감천항을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그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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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송반도로 가는 길과 두송반도에 왔습니다...

 

두송반도 전망대는 없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부분은 나무가 가리고 있더군요....

 

당연히 볼 게 없습니다....

 

다만 차량으로 이 곳까지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과 와 봐야 별 볼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작업용 드라이브라면 글쎄요.....

 

이 역시 앞을 볼 수 없으니 별롭니다.....

 

그렇다고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사잇길로 내려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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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내려가면 군초소가 있고 그 곳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더 내려가시고 싶으시면 밧줄을 이용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은 내려가시더군요...

 

저야 당연히 안내려가지요....

 

이 곳에 서서 왼쪽으로 보면 감천항, 오른쪽으로 보면 다대포항 입니다...

 

현재 일출각은 아래 보이는 등대와 섬 사이에서 해가 뜨긴 하겠습니다만 내려가는 길이

 

너무 위험 해 보입니다....

 

두송반도 전망대는 당연히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실망은 했지만 차량으로 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한 것으로 위안을 삼을랍니다....

 

돌아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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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송반도를 한바퀴 돌고 아래로 내려옵니다....

 

많이 지루한 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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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보니 예전에 크루즈터미널이 있었던 자리로군요....

 

곧 다대포가 되니 2/3를 온 셈이 되었군요....

 

근처 식당이 몇군데 있으니 점심을 먹어야지요...

 

뭘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눈에 띈 코다리찜....

 

오래 전 서울에서 살 때 자주 먹었던 코다리찜이 떠오르면서 절로 발길은 그 쪽으로 갑니다...

 

점심 드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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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상했던 코다리찜의 모습은 아니군요....

 

제가 먹었던 코다리의 모습도 아니군요...

 

엄청 맵기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안먹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마이 먹습니다....

 

다만 먹으면서 궁시렁대는게지요.....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나니 이제서야 몸이 처지기 시작을 합니다...

 

좀 쉬었으면 좋겠는데 마땅히 쉴 곳이 보이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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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대와 야먕정이 있다는데 어떤 설명도 없으니 궁금하기 짝이 없군요...

 

찾아서 뒤적거려보니 예전에 멸치떼를 조망하던 곳 이란 얘기를 한줄 보게 됩니다...

 

지금은 장어타운으로 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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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동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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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목 아래 다대항은 북적거려야 되는데 그렇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대항의 규모는 만만치 않을 정도로 큽니다....

 

허나 이 곳을 찾기는 만만칠 않습니다....

 

너무 멀리 있거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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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이렇게 변했군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낚시꾼들은 어디로 해서 배를 타고 나갈까 싶습니다...

 

다대포 명물 하나가 곧 사라질 운명이군요....

 

오랜 시간 겨울이면 찾아 와 배경으로 숱하게도 찍었던 정겨운 곳 이거든요....

 

이렇게라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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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목적지를 다 와서 발견했습니다....

 

커피 한잔....

 

오늘은 일몰을 꼭 찍어야되니 꽤 오래 쉬었습니다....

 

이제 마무리 하러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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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자섬에서 일출을 찍겠다고 올라 갈 때 심하게 궁시렁대면서 올랐던 곳 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힘이 들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그러진 않습니다....

 

체력이 많이 좋아진게지요....ㅎ

 

그래서 이 곳을 보면 격세지감, 상전벽해 란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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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지나오면 다대포객사를 만나게 되고 이 곳이 4-구간 종점입니다....

 

도착해서 보니 한바퀴를 돌게 되어있는데 전 빼먹었습니다....

 

4-3구간 때 나머지 도는걸로 하고 마무리를 할랍니다....

 

서두에서도 얘기를 했지만 4-2구간은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그래서 일몰까지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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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도 안맞고 하늘도 별로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무리를 합니다....

 

일몰 장면을 어안을 쓴 이유는 제가 잠시 부주의로 렌즈가 박살이 난 덕분이지요....

 

A/S 센터를 가져 갔더니 수리비가 643,500원 나왔네요....

 

이런 제길....

 

아무튼 4-2구간은  제법 파란만장 했던 구간이 되었습니다...

 

거리도 제법 되는데다 몸도 많이 지쳐서 마지막에 꽤 힘들었네요...

 

걷기 전날은 관리를 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게지요...

 

기대와 실망과 환호와 아쉬움과 짜증과 울분이 함께 공존 한 잊지 못할 구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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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첨 가 보는 길을 다양한 경험과 함께 했습니다...ㅎ

 

아마 갈 때 마다 궁시렁대지 싶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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