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부산의 아름다운 길
갈맷길 1코스 2구간...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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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2-24 20:08 조회1,2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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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두번째 나들이 합니다...

 

시작을 할 때엔 금방 따라 갈 줄 알았건만 이 역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70여일 만에

 

두번째 길을 나서게 됩니다...

 

이런 식의 진행이라면 세번째는 상상하기도 어렵겠군요...ㅎ

 

두번째 갈맷길 1코스 2구간은 기장군청에서 문텐로드가 종점 이지만 거리가 많이 길어

 

송정항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저야 이번엔 시작점부터 종점까지 한번에 마무리를 할 생각이었지만 결과붙터 말씀을 드리면

 

저도 송정항에서 끝을 내고 말았습니다...

 

제가 발뒤꿈치에 약간의 부상이 생기는 바람에 그리 되었답니다...

 

애초의 컨셉대로 일출과 일몰을 하루에 보는 것은 예정대로 진행을 합니다...

 

기장군청에서 일출을 볼 수는 없으니 가장 가까운 죽성에서 일출을 보고 차를 종점에 놓고 다시 기장군청으로

 

와서 걷기로 합니다...

 

먼저 죽성의 일출 입니다 하기엔 태양을 보지는 못했으니 죽성의 새벽 입니다...

 

보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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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해가 뜨는 것을 볼 수는 없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장노출 놀이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꽤 오랫동안 놀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서둘러 1-2구간 종점에 차를 두고 택시를 타고 기장군청으로 가서 걷기를 시작합니다...

 

새벽부터 움직였으니 아침은 먹고 걸어야지요...

 

식사에 대한 원칙도 가는 길에서 먹는다고 했으니 그리 해야 됩니다...

 

다행히 기장군청을 나와 죽성을 가기 전에 24시간 하는 돼지국밥집이 있답니다...

 

들어가서 한그릇 합니다....

 

아침 드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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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돼지국밥 가격도 참 만만치 않군요...

 

한그릇 잘 비우고 본격적으로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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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구간도 그렇지만 여전히 갈맷길을 가는 길의 안전은 참으로 가벼워보입니다...

 

기장군청은  부자라던데 이런 곳에 돈을 쓰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잠시 한눈을 팔다가는 어떤 사고를 만나게 될까 걱정도 됩니다...

 

그 와중에도 오징어를 말리는 곳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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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보입니다만 그넘의 파리떼는 왜 그리 극성 인 지...ㅎ

 

오징어 널어서 말리기까지의 과정이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이 별로 없다고 하시네요...

 

맛을 보려고 하나를 팔 수는 없냐고 물으니 그렇게 팔지는 않는답니다...

 

입맛만 다시고 돌아섭니다....

 

계속 가던 길 가야지요....

 

죽성초등학교를 지나고 죽성항도 지나고 다시 드림성당 앞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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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자주 봤지만 벌건 대낮에 보게 되니 약간은 생뚱맞고 낯설어 보입니다...ㅎ

 

거의 습관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그리고 스윽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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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북바위라고 했는 지 물이 빠지고보니 거북이 머리를 치켜든 모양새라 이제 이해가 되는군요...

 

물이 들어 온 만조때는 생선대가리로 보였거든요....ㅎ

 

역시 가볍게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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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성 두호마을과 월전리를 잇는 도로가 뚫린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꽤 오랜 세월 연결을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야 길을 열게 되었지요....

 

월전은 장어구이로 유명하고 두호는 드림성당으로 유명하지만 월전에서 반대가 심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지금은 길이 열렸으니 된게지요....

 

이전에 걸었을 때는 산으로 걸었지만 전 해안로를 따라 걷기로 합니다...

 

해안로 갈맷길도 있으니 반칙은 아닙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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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보이는 독특한 색과 모양의 바위가 있어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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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본 월전의 모습입니다...

 

한 때 장어구이로 꽤 유명세를 떨치던 곳 입니다...

 

저도 예전에 가끔 갔지만 지금은 거의 찾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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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전을 지나면서 부터 발뒤꿈치가 무단히 아프기 시작을 하여 걷기가 무척 부자연스러웠습니다...

 

불편하기도 하고 서둘러 길 일도 아니니 모처럼 브런치를 합니다...

 

아침을 먹었으니 브런치는 안어울리지만 그래 부를랍니다...

 

거의 들어가지 않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잠시 쉬었으니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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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앞 바다도 지나고 영화 "친구"를 촬영했던 곳도 지나서 대변항으로 들어갑니다...

 

대변항은 어머님과 멸치젓갈을 담기 위해 생멸치를 사러 몇번 왔었지요...

 

이제 연로해 지신 어머님은 멸치젓갈을 담을 여력은 없으니 생멸치 사러 가잔 말을 하시진 않습니다...

 

불편해진 걸음으로 걷자니 죽을 맛 입니다...

 

오랫만에 지나게 되는 고래고기집....

 

다시 주저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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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지나다니면 들어가서 앉기는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걸어서 가니 눈에 보이고 눈에 보이니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지요...

 

자주 와서 먹지는 않았지만 한때는 가끔 들러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ㅎ

 

고래고기 맛은 여전하고 추억은 저 멀리 있고 그러네요...

 

주인아저씨와의 잡담으로 잠시 고래고기도 먹고 추억도 먹고나니 배가 부릅니다...

 

다시 걸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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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항을 지나 와 연화리로....

 

 연화리를 지나 젖병등대가 있는 서암마을....

 

저 멀리 보이는 장승등대....

 

젖병등대를 첨 봤을 때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 말고도 닭벼슬등대, 장승등대, 월드컵등대 등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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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리를 지나면서 외로이 소나무 한그루....

 

개발에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직까지는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이 곳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가는 곳 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여러번 갔었지만 아직까지는 맘에 드는 장면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오랑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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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꽤 유명한 기도처 이기는 한 모양입니다...

 

멀리서도 오셔서 열성으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사연들 일까 하는 궁금증은 있지요...

 

물론 망구 씰데없는 궁금증 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ㅎ

 

오랑대를 지나 용궁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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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마을을 지나 용궁사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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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용궁사....

 

발길은 점점 무거워집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포기를 하기엔 너무 많이 왔습니다....

 

그냥 가는 게지요....어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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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를 넘어오니 공수마을로 들어섭니다...

 

공수항도 지나가게 되니 거의 다왔다는 안도감에 정신도 약간은 새로워집니다...

 

애초 종점으로 가려했던 생각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송정항만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마지막 힘을 내서....

 

송정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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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송정항에 도착을 했습니다....ㅎ

 

오늘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아파서 죽겠다는 소리만 잔뜩하고 있습니다...

 

어디 칭얼대지도 못하고 아프다 소리도 못하고 걸었으니 조금은 억울하지만 여까지 왔다는 게 대견합니다...

 

오늘 걸었던 추억은 발뒤꿈치가 아팠던 기억이 오래 갈 듯 합니다...

 

그래도 이 길은 일출 때문에 자주 다녔던 꽤 익숙한 곳이라 추억이 유난히 많은 곳 이기도 하지요...

 

앞으로도 해뜨는 장면을 보려고 자주 찾게 되겠지요...

 

원했던 걷기를 마치진 못했지만 정규 걷기도 이 곳에서 마쳤으니 할 바는 다 했습니다...ㅎㅎ

 

택시 타고 차 찾으러 갑니다....

 

그리고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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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 입니다....

 

 

제가 걷고 있는 갈맷길협동조합에서의 정규 걷기는 벌써 5-1구간을 끝내고 5-2 구간을 준비 중 입니다...

 

언제 따라 가려나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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